탈모다이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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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공개] M자 2700모 절개 수술
30대 중반 남성입니다.
아랫님들처럼 저도 30대 이후 M자가 와서 몇 년째 고민만 하고 스트레스를 계속 받다가,
그냥 그대로 계속 받고만 있었습니다. 귀찮았고, 아직은 괜찮지 않을까? 생각해서요.
술 담배를 많이 하긴 했지만 유전은 없는터라 노화가 빨리 왔나? 이렇게 생각하고 말았습니다.
그러는 동안 M자는 점점 깊어가고 있었습니다.
작년에 했던 헤어스타일이 올해 되지 않음을 느꼈을 때 위기의식은 심해졌지만,
혼자서 무엇을 할 수는 없었습니다.
그러던 차에 우연히 페이스북에서 하는 이벤트를 신청했고, 얼떨결에 찾아가게 되었습니다.
사실 몇 년전에도 찾아간 적이 있었는데, 그때는 너무 비싼 가격과 너무나도 솔직한 의사선생님의 멘트
그리고 아직은 괜찮을 거야 하는 제 자신의 자만감이 있어서 그대로 약만 타고 돌아왔었구요,
이번에 갔던 곳은 강남에 모스트 의원이라는 곳이었는데, 원장님이 정말 친절하게 잘 대해주시더군요.
그리고 이벤트를 해서 그런지 가격도 절충이 되었고, 더 늦으면 안될 것 같다는 본능에 이끌려 수술을 결정했습니다.
절개와 비절개 모두 아프고 모두 흉터가 남는다는 말에 저는 좀 더 저렴한 절개로 결정을 했습니다.
수술 당일과 전후에 걸쳐 병원을 다니느라 진이 많이 빠지고 조금 수줍기도 했는데,
병원에 계시는 실장님이나 간호사분들이 모두 친절하게 잘 대해주셔서 다닐 수 있지 않나 싶네요.
현재는 2개월이 지났습니다만,, 처음 심었던 머리들이 많이 탈락한 것 같긴 합니다.
다만 소위 암흑기라는 것이 저에게도 찾아온 것 같긴 한데요. 그래도 하기 전보다는 나은거 같습니다.
저도 고민 많이했지만, 할까 말까 하시는 분들은 빨리 하라고 추천드리고 싶네요.
이 시기를 잘 보내서 득모 한 뒤 결과 사진 올리겠습니다.
그럼 모두들 화이팅 하셔요!
모발이식 포토&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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