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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후관리] 수술후기 + 2주
수술받고 후기쓰려했는데 게을러서 차일피일 미루다보니 어느덧 2주나 지났네요^^
저는 다나에서 했고요 절개식으로 했습니다.
수술은 뭐 자고일어나니 끝나있어서 별로 할말이 없네요ㅠㅠ
약 들어가기 전에 제가 너무 떨어서 실장님이 수술실까지 들어오셔서 손 잡아주셨어요...(감사...)
한 10분? 지났다고 느끼고 일어났는데 시계보니 몇시간 지났더군요...
제가 세상모르고 자고있는사이 고생하셨을 원장님과 간호사님들과 모낭분리사분들께 감사...
진통제빨인지 집에 와서도 그렇게 막 아프진 않았어요.
근데 뒤통수 절개부가...
그냥 있을땐 그냥 괜찮은데(머리 엄청 쎄게 땡겨묶은 느낌 정도)
배게를 베려고 하니 너무 아픈겁니다ㅠㅠ
악! 하고 아픈게 아니라... 으~ 하고 짜증나게 아픈거 있잖아요...
엎드릴수도 없고... 귀 위까지 째서 옆으로 누워도 아프고....
이불을 말아서 베보고 난리를 쳤는데 한 이틀정도 잠은 거의 못잔거 같애요ㅠㅠ
통증 완전히 사라지기까지 일주일 정도 걸렸어요ㅠㅠ
이게 가장 큰 난관이었던거 같애요...
이식부는 통증은 거의 없었는데 한 3일? 이마 부기가 있었어요.
제가 이마가 좀 꺼진편인데 필러 맞은것처럼 빵빵해 지더군요ㅋㅋ
누르면 좀 아프긴 한데 건들지 않으면 전혀~~ 아무느낌 없었고요
콧대 윗부분까지 붓기가 좀 내려왔었어요ㅋㅋ 이건 좀 티 남 ㅜㅜ 콧대가 사라짐~
붓기는 찬찜질좀 해주고 5일쯤 되니까 없어졌어요~
문제는 각질...
이식부 손 안대고 스프레이만 뿌려줬는데...
며칠 지나니 그 위에 하얀 막처럼 각질이 생겨서 너무 극혐이었어요ㅠㅠ
저는 이식부가 빨리 아문 편이어서 그냥 까고 다녔는데
각질 앉고나서는 진짜 챙피해서 못다니겠더군요...
사무직이면 괜찮겠지만... 서비스직 같은 경우는 각질때문에 힘들 거 같아요ㅠㅠ
일주일쯤 되고나서 머리감을때 엄청뿔려서 살살 벗겨줬는데...
무슨 머리에 과자부스러기 쏟은것처럼...ㅋㅋㅠㅠ 드럽긴 하지만 쾌감이 엄청나더라구요ㅋㅋ
10일째에 실밥뽑고, 뒤통수는 이제 하기 전이랑 똑같아졌고요
12일째부터 한가닥씩 빠지던 머리가...
2주 넘으니 눈에 띄게 털리네요ㅠㅠ
빗거나 만지거나... 하면 꼭 몇가닥 떨어지고요 그냥 살다가도 바닥 보면 짧은 머리카락이ㅠㅠ
벌써 몇십만원 어치는 빠진거 같애요ㅋㅋㅋㅋ
본래 제것이 아니었건만 한번 가졌다가 떠나가니 왜이리 가슴이 아픈지요ㅠㅠ
암흑기 없이 자라는 사람도 있대서 나도 꼭 그랬으면 좋겠다~ 했는데,,,
그런 행운은 오지 않은듯 하군요ㅠ.ㅠ
빨리빨리 빠져야 빨리빨리 나는거다 하고 마인드컨트롤 하며 지내고 있습니다ㅋㅋ
어쨌든 몸 힘든 시기는 다 끝난 거 같아요...
다음 후기는 좀 볼만해지면 사진이랑 같이 올릴게요~^^
모발이식 포토&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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