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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가발질문] (서울) 가발 입문하려고 하는데 정보 좀 주세요
일단 저의 탈모 약력을 소개하자면 21살부터 탈모가 심하게 와서 22살에 M자 모발이식 3천모를 하고 그때부터 지금까지 약 7년 넘는 기간 동안 피나스테리드 성분의 약을 복용하고 있습니다. 그런디 처음에는 머리가 많아지니 기분이 좋고 자신감도 생겼었는데 약 부작용이 심하게 와서 이 약을 언제까지 복용할 수 있을지 걱정이 되더군요.. 성기능 관련해서는 그런 부분은 포기할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우울감, 불안증세가 너무 심하게 와서 그 부분은 도저히 참을 수가 없더라구요. 사람들 만날 수도 없어서 늘 혼자 있고 정말 정신병이라도 걸릴 것 같은 그런 기분이었습니다.. 이렇게 살아서 뭣하나 하는 부정적인 생각도 들구요.. 이 약을 무한정 계속 먹을 순 없겠다 싶어서 이제는 그만 두고 가발을 착용해볼까 합니다. 직장 생활 시작하면서 약을 계속 복용하다가는 원만한 사회생활이 어렵겠다 싶더라구요 ㅜㅜ
그래서 제가 사는 곳 근처인 ㅎㅇㅁ 신림지점에 가서 처음으로 상담을 받아봤습니다. 고정식을 추천하시더라구요. 3주 동안 가발을 벗지 않아도 되고 쓴 채로 운동을 해도 상관없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기존 머리랑도 잘 어울리기 때문에 티도 안난다고 그러시고 제작 기간은 약 1개월 넘게 걸린다고 하시더군요. 가격은 100만원 정도에 관리비는 2~3주에 한번씩 방문하면 회당 4만원이라고 했습니다. 일단.. 너무 머리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어서 비용이 그 정도라고 해도 지불할 용의가 있는데 ㅎㅇㅁ는 유명하기는 하지만 인터넷에 찾아보면 자연스럽고 품질 좋은 가발을 쓰신 분들은 중소규모 가발 장인에게 제작한 경우가 많더라구요.
이제 막 발 디디려고 하는 저는 너무 정보도 부족하고.. 처음 쓰는 건데 좋은 가발을 맞춰서 자신감을 되찾고 싶네요 ㅜㅜ 여러분들의 도움이 간절하게 필요합니다.. ㅎㅇㅁ나 ㅁㄹ 같은 대기업과 중소규모 기업의 차이점을 좀 알고 싶구요.. 어느쪽으로 그는게 더 나은지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소중한 정보를 공유해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ㅠ
모발이식 포토&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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