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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샴푸&토닉] 탈모방지 샴푸에 대한 짧은 소견, 그리고 약산성 비누
솔직히 탈모방지 샴푸건 비누건 뭐든간에 기본적인 것부터 짚고 넘어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여러 제품 써보면서 느낀건데..
역시나 모발이나 두피(두피도 피부의 일종이죠) 모두 단백질로 구성되어있다는점.
한 예로 일반 샴푸 (알칼리성 샴푸) 를 쓸 경우, 알칼리성 (단백질 녹임)과 합성 계면활성제(노폐물 제거, 합성물질) 의 조합으로 개운한 감이 좋죠. 근데 문제는 두피의 유분 제거, 머리카락 얇게 함. 이라는 단점이 크다는 거죠
특히나 탈모방지 의약외품 샴푸는 성분 표시 의무화가 아니라서 성분 공개 안하는 경우가 많아요.
요새 인기 있는 닥터포**의 제품. 국민샴푸라는데 글쎄요; 상담원이 성분공개 의무 아니니까 못알려주겠다는 답변 듣고 그래도.. 의무는 아니어도 궁금해하면 알려주면 좋을텐데.. 뭘 숨기는 건가.. 싶기도 하더라구요.. 요새는 그 샴푸 후기들 보면 눈에 안닿아도 눈이 따갑다 머리가 더 빠진다. 이런 후기들이 홈페이지에 즐비해요 ㅋㅋ;;
예전 후기들은 별 다섯갠데.. 광고였나 싶을정도로 극명한 후기 차이들이 보이니까.. 믿음이 안가죠
대부분 들어보셨을거에요 약산성 쓰라는말.. 염색하고나서도 약산성 샴푸 하라고 하는데 간단히보면
염색은 머리카락에 상처를 내서 색을 입히는 건데, 거기에다가 알칼리성 샴푸로 머리를 감게되면 색소를 빼내는 행위가 되겠죠. 그래서 알칼리가 아닌 약산성 쓰라는 건데.
여기서 약산성은 세정력이 안좋다는 이야기들이 많죠. 거품이 많이 안난다는 둥.
시중에 파는 약산성 샴푸의 경우 솔직히 성분이 안좋은 경우가 많죠. 향료부터 파라벤 심지어는 색소까지..
씻어내는 제품이라한들 안좋은 성분 들어간거 쓰기 싫잖아요? 그래서 천연, 자연 성분 찾는거고..
약산성 샴푸를 미용실에서 추천받아서 좋다고 몇년 쓰다가 성분 자세히 보니까 안좋은 것들이 꽤나 들어있는걸 봤어요. 그땐 정말 충격적..ㅠ
약산성에 천연계면활성제(두피나 모발에 부담되지 않고 노폐물은 확실히 제거하는) 제품을 찾기가 쉽지않더라구요.. 샴푸중에서는.
그래서 알아본게 비누인데.. 비누로 머리감아본 분들은 알거에요 ㅋㅋ 뻑뻑한데 뭔가 풍성한 느낌.. 머리 얇으신 분들은 극 공감하실듯. 드라이 하는 느낌이 달라서 ㅋㅋ;;
약산성 비누는 외국 제품, 수입제품이 많아요. 근데 성분 따져보면 또 향료에 파라벤.. 어린애들 쓰는 마일드 제품도 파라벤.. 특히 미국은 우리나보다 그런 성분들에 관대하죠.
솔직히 우리나 제품들 성분은 기가막히게 좋아요. 정말 화장품법이 뭔지 엄격해져서 공산품들도 성분이 좋아지고 있죠..
세바메*나 뉴스* 이런것들이 정말 약산성을 휘어잡고 있지만, 수입제품이고 성분보면 영.. 좋지않아서 쓰다가 버렸어요 ㅋㅋ 암만 약산성이래도 성분이 좋아야하는데.. 특히나 알레르기 유발 성분들은 구매욕을 떨어뜨리니까요
여기서 문제는 한국 제품 중에 약산성 + 천연계면활성제 제품을 써야겠다는 결론이 나오더라구요
천연 비누 중에서는 약산성 찾아보면 꽤 있어요 근데 무르다는 단점이나 말만 약산성인 제품들도 많고..
말만 약산성 ㅋㅋ;; 진짜 왜 속이는지 이해가 안되지만 그런 천연 비누 만드는 곳들도 상당합니다 ㅠ
암튼, 결론은 저도 찾아보고 구매해서 지금 한달 쯤 사용하고 있어요. 한국제품중에 약산성 천연성분으로 된..
전에는 샴푸로 머리감으면 등이나 몸에 안닿게 하려고 피해서 헹궜었는데 (몸에 여드름 난다고 하더라구요.. 등드름 가드름 등등..) 근데 약산성 비누는 그런 걱정 없이 머리 얼굴 몸 다 감으니 편하긴하더라구요. 제 기준에선 ㅋㅋ
샴푸를 바꿀 때도 적응기간이 2-3일 걸리던데(씻어도 뻣뻣한 느낌? 샴푸가 안먹는 느낌..) 비누들도 마찬가지더라구요. 적응기간이 반드시 필요!
요새는 풍성한 느낌도 들고 하수구에 머리카락 빠지는 갯수도 줄고 해서 기분은 좋습니다. 그간 이상한 제품 쓰다가 버린게 수십개지만 찾아보고 노력해보니 제 기준에 맞는 제품도 찾게되고..
마무리가 이상하지만 좋다는 광고만 믿고 구매하지 마세요.. 그게 진짜 독이에요.. 믿고 사서 쓰는데 쓸수록 믿음 안가는 제품들..ㅠ
꼼꼼히 생각해보고 따져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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