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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채] 토픽 흑채 완전 솔직 후기(절대 광고 아님)
대다모 댓글에 너무 티나는 토픽 홍보 댓글들이 많더라구요(홍보인지 아닌지는 확실히 모르겠지만 느낌에 너무 홍보 같았음.) 그래도 뭐 케라틴 성분이라 정전기에 붙는다, 땀에 강하다, 지속시간이 길다 등등 여러 장점들이 있는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속는셈 치고 사봤습니다.
거짓말 안하고 처음 흑채 바를 때 수능시험 보는 것 보다 더 떨렸습니다. 과연 효과가 있을까? 효과가 없으면 어떻게 하지? 내가 땀이 많은데 땀나면 검정물 흐르는거 아닌가? 티가 나면 어떻게 하지? 등등 여러 생각들이 들었습니다. 딱 설렘 반 두려움 반 이 심정이었네요. 흑채를 뿌리고 머리가 많아지고 당당히 걸을 수 있다는 설렘과 흑채를 뿌렸는데 티나고 땀나면 망신창이 될까봐 두려움과 걱정... 남들에게는 별거 아닐 수 있지만 처음 흑채 뿌리는거라서 제게 있어서는 형용할 수 없는 정말 떨리는 일이었습니다. 여기까지 잡설이었네요. 앞으로 잡설은 줄이겠습니다.
장점
1. 냄새가 좋다 - 뿌릴 땐 몰랐는데 생활하면서 머리에서 좋은 냄새가 났습니다. 냄새는 별로 저에겐 중요한 건 아니지만 어쨌든 그랬습니다.
2. 땀과 바람에 강하다 - 저 진짜 땀이 많은 사람입니다. 조금만 걸어도 땀이 주륵주륵... 그래서 땀 때문에 흑채 사기를 꺼려했던 사람입니다. 오늘 특히 더운 날이었고 땀이 주륵주륵 났습니다. 너무 걱정이 됐습니다. 검정물이 흐를까봐, 엄청 티날까봐. 그런데 그 걱정들은 기우였습니다. 진짜 전혀 검정물 안흐르고 티도 안났네요. 심지어 스프레이도 안뿌리고 그냥 흑채만 뿌렸는데 대박이었습니다. 그리고 샤워하면서 물도 뿌려봤는데 그대로더군요 ㅋㅋ 진짜 흑채 뿌리고 물놀이도 할 수 있을것 같아요. 그리고 바람에도 강한 것 같았습니다.
3. 지속시간이 강하다 - 오늘 8시간 정도 지속 되더군요. 그 이후로도 지속이 됐을겁니다. 다만 제가 8시간 체험하고 머리를 감았습니다. 어떤 글 보니 2일도 지속된다던데 진짜 그럴 것 같네요.
4. 머리를 만져도 손에 잘 안묻는다 - 머리를 살짝 만지면 손에 조금 묻긴합니다만 한두번 부비거나 털면 바로 없어지구 좀 많이 묻어도 흑채인 티가 안나고 때탄것 같습니다 ㅋㅋㅋ
5. 세정이 잘된다 - 물만 뿌리면 잘 안지워지는데 샴푸 쓰니까 금방 지워지더군요. 좋았습니다.
(추가)6. 머리가 고정되는 효과가 있다 - 제가 머리가 얇아서 바람 조금만 날려도 머리가 엄청 날려서 머리 숱 없어 보이는데 흑채 뿌리면 머리가 고정이 되는 듯한 느낌이 있어서 좋았네요.
단점
1. 두피가 가렵다 - 제가 지루성 피부염이 있습니다. 앞쪽 두피가 아주 조금 가렵더라구요. 그런데 엄청 조금 가려워서 정말 괜찮았습니다.
2. 두피가 빨개진다 - 샤워하고 나니까 앞쪽 두피가 빨갛더라구요. 뒤는 제가 못 봐서 모르겠습니다.
3. 머리가 평소보다 많이 빠진다? - 이건 팩트는 아닙니다. 머리 감을 때 그냥 평소보다 조금 더 빠진다는 느낌이었어요. 많이 까지는 아니고.. 그런데 팩트는 아니고 제 느낌이었습니다.
(추가)4. 뿌리다 잘못뿌리면 코나 옷에 떨어진다 - 이건 세 번 정도 써보다가 느낀건데요 흑채를 뿌리고 코를 팠더니 코에서 흑채가 나오더라구요 ㅋㅋ 잘못뿌리거나 흑채가 흐르면 기관지에 들어가서 안좋을듯 ㅠㅠ.. 그리고 흑채 제가 잘 못 뿌리는건지는 모르겠지만 뿌리면서 옷에도 붙더라구요. 검정옷이라 몇번 털면 됐는데 다른 색 옷은 어떻게 될 지 모르겠네요.
(추가)5. 이마 부분이 거멓게 변한다 - 헤어라인에 안 바르고 머리 부분만 발랐는데 흘러 내리는건지 이마 윗 부분이 거멓게 변합니다. 앞 머리를 까거나 그러지 않는 이상 별로 상관은 없습니다. 다만 앞머리를 올리면 이마 부분이 거무튀튀해서 완전 이상합니다.
(추가)6. 머리를 만지면 은근 묻어나온다 - 장점4랑 모순되네요. 추가하기 전에는 한 번 사용해보고 후기 적은거고 추가 내용은 여러 번 사용하고 겪은 후기입니다. 쨌든 머리 만지면 은근 묻어서 약간 불편한 점도 있습니다.
진짜 오늘 신세계를 경험했네요. 진짜 너무 과학기술에 감동했습니다. 어떻게 땀이 흐르는데도 검정물이 안흐르나 ㅋㅋㅋ 정말 어떤 원리인지 신기하더군요. 자세히 거울로 봐도 두피에 붙는건지 모발에 붙는건지 잘 모르겠더라구요 ㅋㅋ 어쨌든 토픽 흑채 기대도 많이하고 걱정도 많이했는데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헤어라인에 바르는건 진짜 어렵더군요 ㅋㅋㅋ 그래서 그냥 포기했습니다. 제가 어렸을 때 부터 머리숱이 많이 없고 얇았는데 오늘 처음으로 정상인 코스프레를 해봤네요. 너무 신났습니다 뭔가. 이게 제 머리였다면 좋을텐데 말이죠 흑... ㅠ 마음같아서는 매일 쓰고 싶습니다. 하지만 두피에 안 좋을 것 같다는 께름칙한 느낌 때문에.... 가끔 중요한 일이 있을 때만 쓰려고합니다. 매일 쓰고싶네요ㅠㅠ 어쨌든 진짜 강추.. 나 때문에 토픽 장사 잘되는거 아니야?(퍽.. 김칫국) 관계자 분들 보고계시다면 선물주세요 ㅋㅋㅋㅋㅋㅋ
모발이식 포토&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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