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루&원형탈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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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치료] 프로페시아 복용해 보려고 합니다. 종로에 처방전 싸게 주는 병원좀 가르쳐 주세요.ㅜ.ㅜ
안녕하세요.
본론을 쓰기 전에 제 이야길 먼저 쓸게요.
26살 남자입니다. 탈모인지 인지한것은 꽤 오래 되었습니다.
2009년 12월 아직 19살 때 군에 입대하려고 머리를 밀었는데, 양쪽 이마가 조금 파였던것으로 기억합니다.
고등학교 1학년 때 삭발을 하고 다닌 적이 있었는데 그 때도 그랬는지 가물 가물 했었고
나이가 어렸던 지라 탈모일거라고는 생각을 안했습니다.
군 생활 할때도 고참들이나 동기들이 머리가 M자다 라고 하길래 그냥 원래 그런가 보다 했습니다.
제가 예민해서 군생활에서 스트레스를 꽤 많이 받았었습니다.
그렇게 2012년 제대를 하고 머리를 기르는데 고등학교 때 머리 길렀었을 때 느낌과 사뭇 달랐습니다.
우선 시드물이라는 곳에서 파는 탈모 샴푸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이게 저한데는 약이었습니다.
이마 양쪽에 파인 부분에 솜털이 나는데, 이걸 보고 탈모라는 것을 직갑했습니다. 모계 쪽은 정말 탈모라곤 1도 찾아 볼 수 없는 축복 받은 유전자(외삼촌들이 많고 외할아보지께서 장수 하셔서), 친가쪽은 아버지가 머리가 빠지셨습니다. .... 엄마 쪽에 걸었는데 전 후자 였나봅니다. 머리가 빠진 부위가 아니고서여 솜털이라도 올라오는 것이 이상하다는 사실을 인지한 후에, 고등학교 때 머리를 삭발했을때의 사진을 찾아보았습니다.
다행힌지 불행인지 사진이 있더라고요, 그때 제 이마가 참 이쁘더라고요....
2013년 초에 인지를 하고 난 이후에는 여기저기서 자료를 찾았습니다. 여기 계신 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탈모가 발생하는 커리큘럼에 대해서 이해하고, 프로페시아의 존재도 알게되었습니다.
하지만 솔직히 조금 무섭더라고요. 부작용이 걱정도 되고, 그래서 여기저기 알아보면서, 남성호르몬 전체를 억제하는게 아니라 5 알파 환원 효소를 억제하는 성분인 카테킨, 그리고 남성호르몬이 변화한 디하이드로프로게스테론을 억제한다는 쏘팔메토를 복용했습니다.
쏘팔메토의 경우 영양제로 복용하는 1일 권장량보다 많은 성분을 먹었습니다.
그리고 두피열도 제가 체감하기엔 확실히 영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다이소에서 3000원 짜리 지압판을 사서 틈 날때마다 지압을 했는데 확실히 머리가 덜 기름져 지더라고요.
M자형 탈모의 경우 프로페시아의 효과도 떨어진다고 해서 이런 방법을 사용하였는데.....
3년 정도를 이렇게 관리 하였습니다. 그 후 엠자는 조금더 파인것 같습니다.... 요즘엔 머리 신경 쓴다고 아는 미용실 형 한데 가서 머리 커트 하는데, 그 형이 바빠서 2년전에 같던 동네 미용실 가서 머리를 잘랐는데, 와 예전과 차이가 많이 나더라고요. 나중에 모발이식하지 머 이런생각을 했었는데, 최근 사진에 뒤통수가 찍혔는데, 정수리가 원형 탈모처럼 보이는 겁니다.
순간 정말 철렁하더라고요.
휴대폰으로 혼자서 정수리 사진을 찍어보는데 확실히.... 숱이 준것 같습니다. 그 후로 사람들이 지나가면 뒤통수를 보는데, 아 정수리 쪽도 조심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합니다....
부작용 걸리는 사람도 극 소수라는데, 차라리 이제 부터라도 프로페시아 먹자 결단을 하게 되었습니다.
결단을 하는데 참 오래 걸렸네요...
제가 학생이라 금전적으로 조금 부담이 될 것 같은데,
약은 보령약국이 가장 저렴하다고 하는데, 처방전을 저렴하게 받을 수 있는 종로 근처 병원 처방전 비용도 알려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탈모 검사를 받아 본적이 없어서 그런데 검사를 받을 병원이나 진료 비용이 얼만지 알려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징징거리는 거 같아서 죄송합니다. 도와 주세요.
모발이식 포토&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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