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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게시판입니다.
안녕하세요 압구정 맘모스헤어라인의원 남다우 원장입니다.
이번 칼럼에서는 대다모 회원분들이 탈모약 외에 관심을 갖는 탈모 치료 보조제에 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역사적으로도,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모발에 대한 관심은 끊임이 없었습니다.
탈모 이전과 같이 돌아갈 수 있다면, 모든 곳을 돌아다녀서라도 신비의 물약을 찾으려 하듯이요.
그러다보니 의사의 처방이 필요한 피나스테리드 같은 공인된 약제 외에도 여러 성분으로 만들어진 수많은 보조제들이 시중에서 널리 판매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보조제들이 실제로 모두 효과가 있을까요?
이번 칼럼에서는 보조제들의 성분들과 이점, 그리고 한계들에 대해 다뤄보겠습니다.
탈모치료 보조제들은 크게 약초제, 보충제로 나뉘게 되는데요, 약초 성분들부터 살펴 보겠습니다.
1. Saw Palmetto (쏘팔메토)
쏘팔메토는 Serenoa Repens 라는 야자나무 속의 열매에 존재하는 성분으로 5a-reductase 를 억제하는 것으로 알려집니다. 따라서 안드로겐성 탈모의 원인인 DHT의 생성을 억제하게 됩니다.
이는 피나스테라이드와 비슷한 작용을 하는데요, 하지만 그 작용 정도는 피나스테라이드보다는 당연히 훨씬 미약한 수준입니다.
2. Pygeum (피지움)
피지움은 쏘팔메토와 비슷하게 BPH (양성 전립선비대증) 에서 염증과 붓기를 줄여주는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하지만, 쏘팔메토와 비슷하게 효과는 미약하며 따라서 피지움의 탈모에서의 효과는 입증되지 않았습니다.
3. Stinging Nettle Root (쐐기풀 뿌리)
쐐기풀 뿌리 역시 쏘팔메토와 종종 같이 복용하는데요, 탈모에서의 효능은 입증되지 않았습니다.
4. Fo Ti (Polygonum Multiflorum)(하수오)
하수오는 beta-sitosterol, catechins, cyanidins, stilbene glycoside gallates, zinc, manganesium, calcium 등 많은 미네랄 및 성분을 포함하고 있어 아시아권에서는 마법의 약초로 불리기도 하는데요. 노화, 면역, 지질 합성등 여러 방면에서 좋은 효과를 지니고 있는 것으로 알려집니다.
하지만 마찬가지로, 탈모에서의 효과는 입증되지 않았습니다.
5. Rosemary (로즈마리)
국소용으로 바르는 오일로 많이 사용하고 피부에 발랐을 때, 피부자극약으로 혈액 순환을 촉진시키는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또한 여러 화학 성분들로 항산화 , 항균성의 효과를 나타내는데요. 원형 탈모증에서 좋은 효능을 보이고 있습니다.
6. Horsetail (쇠뜨기)
피부 상처 재생과 비듬에 좋다고 알려져 피부용 바르는 제제로 사용을 하곤 하는데요,
하지만 쇠뜨기를 먹는 것이 모발의 성장에 좋은 영향을 미치는지는 아직 연구가 더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7. Elderberry (엘더베리)
활성산소와 염증을 감소시켜주고, 감기증상과 피부트러블 진정효과를 보입니다. 하지만 모발의 성장에 좋은 효능이 있는지는 객관적인 연구가 없습니다.
8. Great burnet (오이풀)
지혈에 효과가 있는 전통 중국 약제로서, 최근에 이 약제가 FGF5 를 억제하여 모발을 성장기에서 퇴행기로의 전환을 억제, 모발의 성장을 일으키고, 손실을 줄여준다는 연구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연구된 수가 아주 적을뿐더러, 오이풀뿌리 추출물이 실제 우리 몸에서 위에 언급한 효과가 크지 않다고 밝혀졌습니다.
9. Ginkgo Biloba (은행나무잎 추출물; 징코)
징코는 뇌의 혈류 개선과 죽상동맥경화증에서의 효과, 그리고 조직의 미세순환에 도움을 주는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이러한 효과들 때문에 두피에서의 혈류 증가로 모발의 성장을 돕는것으로 믿어져 사용을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징코 또한 두피에서의 효능은 입증되지 않았습니다.
10. Ligustrum (당광나무)
항암치료를 받는 환자에서 백혈구 감소증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중국 전통 의학에서 많이 사용하는 약제입니다. 또한 항염증, 혈액 순환을 돕는다고 알려져있는데요.
이 또한 탈모에서의 효과는 입증되지 않았습니다.
11. Cade Oil (두송열매추출물 두송열매오일 노간주나무 주니퍼나무 열매추출물)
Neem Oil (님나무 님오일)
Tea Tree Oil (티트리 오일)
12. Burdock Root (우엉뿌리)
Myo-Inositol (미오이노시톨)
Fenugreek (호로파; 페누그릭)
Curcumin (커큐민)
Cod Liver Oil (대구간유)
Castor Oil (피마자유)
GreenTea Extract (녹차 추출물)
Ashwagandha (아쉬와간다; 인도인삼)
Ashwagandha
이렇게 수많은 약초 성분들이 탈모에 효과적이라며 판매되고 복용되고 있습니다.
작성하다 보니 이런 약초 성분들이 너무 많아 요약해서 전달해드리려 합니다.
중요한 점은 , 근거중심의학의 관점으로 보았을 때 이렇게 나열한 약초제들은 어떤 약초라 하더라도 약보다 효과가 좋다고 입증이 된 것은 없습니다. 처음으로 기술한 쏘팔메토의 효과가 피나스테라이드와 비슷하긴 하지만 그 효과는 비교할 만한 것이 아닙니다.
그렇다면 보충제는 어떨까요? 우리가 평소에 추가적으로 보충해서 먹는 비타민, 미네랄, 지방산, 필수아미노산 등을 말하는데요,
이러한 비타민, 미네랄, 지방산, 아미노산은 모발을 건강하게 유지하는데 필요한 요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다이어트, 염증성 장질환, 고령, 임산부, 채식주의 등이 영양소 결핍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한 비타민 및 미네랄 보충은 도움이 될 수는 있습니다.
일단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많은 비타민, 미네랄 보충제등을 살펴보겠습니다.
1. Essential fatty acid (필수 지방산)
EPA & DHA 같은 오메가-3 를 말하는데요, 몸에서 만들어지지 않기 때문에 외부에서 섭취를 해야합니다. 필수지방산이 모발을 건강하게 자라게 하는데 중요한 영양소인것은 알지만,
모발의 성장을 돕는다는 객관적이고 독립적인 연구가 없습니다.
2. Biotin (비오틴)
황(sulfur)을 함유하고 있는 비타민으로 지방과 탄수화물 대사에 관여합니다.
비오틴은 피부와 두발에 좋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비타민 H'로 지칭되기도 하는데요,
비오틴 결핍은 장기간 과량의 익히지 않은 달걀흰자를 섭취했을 때 나타납니다.
익히지 않은 달걀흰자에 함유되어 있는 아비딘(avidin)이라는 당단백은 비오틴과 강하게 결합하여 소화기관에서 분해되지 않기 때문에 비오틴의 흡수를 불가능하게 하고, 이러한 결핍 증세는 피부가 벗겨지고 머리카락이 빠지는 탈모증이 생기게 합니다. 하지만 , 정상의 건강한 사람에서 비오틴을 추가로 섭취함으로써 모발의 성장을 돕는다는 것은 입증되지 않았습니다.
3. Iron (철분)
철분이 부족하면 빈혈이 생기게 되는데요, 철결핍성 빈혈은 여성에서 여성형 탈모를 일으키는 주요한 원인 중 하나입니다. 따라서 철분이 부족해서 나타난 탈모 증상이라면
철분을 보충해줌으로써 치료가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 철분 역시 건강한 성인에서 더 보충을 해줬을때 모발의 건강에 좋은 영향을 미치는 것은 입증되지 않았습니다.
4. Zinc (아연)
아연은 우리몸의 면역체계에 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몸에서는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아연 결핍이 생기기 쉬워지고, 음식에서도 충분한 양을 섭취할 수 없어서 따로 아연이 함유된 비타민 등을 복용하게 됩니다.
면역 체계에 도움을 주어 모발의 성장에도 도움이 된다고는 합니다만, 남성형탈모, 여성형탈모에서 실제 도움이 되는지는 입증이 되지 않았습니다.
5. Magnesium (마그네슘)
마그네슘은 당 대사, 세포 에너지 생성, 핵산 및 단백질 합성 등 우리 몸에 없어선 안될 필수 미네랄입니다.
또한 세포의 전기적 안정성, 세포막의 안정, 근육 수축 및 신경 전도의 유지 등도 담당하고 있는데요, 마그네슘 부족은 모발의 건강 이상과 탈모를 유발할 수 있다고도 언급됩니다.
하지만 실제 마그네슘의 영향이 얼마나 있는지는 정확히 알지 못하뿐더러, 마그네슘이 부족하지 않은 정상적인 사람에서 마그네슘 보충이 모발의 성장과 유지에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는 입증되지 않았습니다.
6. Copper (구리)
구리는 철의 흡수, 헤모글로빈, 콜라겐, 엘라스틴의 합성에 필요한 미네랄입니다.
구리의 결핍은 드물지만, 빈혈, 백혈구 감소증, 면역체계의 손상, 골연화증 등을 일으킬수 있습니다.
copper peptide 로 합성된 모발케어 제품들은 copper peptide 의 상처 회복력 (혈관 신재생, 세포 재생, 항산화효소 합성 등)을 통해 모발의 성장과 재생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하지만, 그것을 뒷받침할만한 독립적인 연구나 증거는 부족한 실정입니다.
7. Niacin (Vitamin B3)
혈관 확장제처럼 작용을 하여 두피의 혈류를 늘려 모발의 성장에 도움이 될 것으로 추측되나, 그 증거는 부족하고 입증되지 않았습니다.
8. Pantothenic Acid (Vitamin B5) (판테놀)
모발의 색과 윤기를 좋게한다고 생각되어 많은 헤어제품들에 panthenol (판테놀)의 형태로
포함되어 있는데요, 쥐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는 pantothenic acid 의 결핍이 흰머리를 나게 하고 , 탈모를 일으키는 것으로 밝혀졌지만 인간을 대상으로 한 실험은 아직 진행되지 않고, 입증되지 않았습니다.
9. Pyridoxine (Vitamin B6)
L-Lysine
Keratin
이러한 비타민, 아미노산, 무기질 또한 과학적으로 입증된 것은 없습니다.
Brazilian Blowout (keratin을 사용한 일종의 매직시술)
이렇게 많은 비타민,미네랄,지방산,아미노산 등이 또한 판매되고 복용, 사용되고 있는데요,
위 약초들과 마찬가지로 의학적으로 입증이 됐거나, 연구가 많이 진행된 성분들은 없습니다.
이 모든 탈모에 도움이 된다는 약초, 비타민 등 관련해서 중요한 점은
첫째, 품질 관리나 사용 방식, 횟수, 용량, 제형등이 명확하지가 않아 그 효과의 변동성이 매우 클 것이라는 점.
둘째, 위에 기술한 것처럼 '결핍과 같은 특정상황'에서는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정상인 사람에서의 정확한 연구나 증거는 없는 상태이고 효과가 확실치 않거나, '경험적'으로 좋은 효과를 낸다는 정도로만 알려져 있다는 점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과학적으로 증명된 탈모 치료 약제 외에 이러한 성분들을 보조제로 사용하는 것은 이 성분들 자체가 해가 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사용 및 복용을 해도 괜찮다고 말씀 드립니다.
보충제 복용을 고려하는 분들은 충분한 효과가 나타나기까지 최소 6개월에서 1년동안은 꾸준히 복용하시라 말씀드리고 있습니다.
오늘은 약초 성분부터 비타민, 미네랄 보조제까지 탈모에 도움이 된다는 수많은 성분들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처음 들어보는 약초들부터 많은 분들이 구매하여 복용하고 있는 비타민, 미네랄까지
이렇게 수많은 성분들의 보조제들은 직접적인 탈모 방지에 효과가 있는 것은 아니나 본인의 모발 상황에 맞춰 부족한 영양소를 꾸준히 복용하는 것은 약간의 도움은 될 수 있습니다.
이상으로 보조제들의 성분들과 이점, 그리고 한계에 대한 대다모 칼럼을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