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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타스테리드] 두타중단후 부작용회복에대한 보고서 (참조:여유증,브레인포그,성기능,체중증가)
최근 두타에 대한글을 몇 썼었습니다.
제몸이 특이한건지 모르겠으나, 좋습니다. 저같은 부작용을 느끼시는분들께 참고하셨으면 합니다.
전 현재 33살에 미혼,탈모는 21살부터 시작된 모발이식 경험 2번, 피나계열 5년복약,아보다트 1년복약에 상태구요.
아보로 바꾼건 소위 말하는 약효가 떨어짐을 느꼈기에, 환승을했었습니다.
약빨은 최고였고, 몇개월간은 불편함을 모르면서 공부를 했었어요.
다만 살이 찌기시작했고, 튀어나온 가슴이 신경쓰이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엔 공부하느라 앉아만있어서 살이 찌는구나,나이살로 넘기려했지만 그 여유증 특이한 모양처럼 나오는게 거슬리더군요. 참고로 체질은 살이 안찌는 마른체질에 예전 헬스 10년정도꾸준히 하면서 몸에 관심이 많았던 사람입니다.
아보 복약후 5~6개월정도됐을무렵 머리도 굵어지고 안정되어 너무 만족하여 , 여기에 부족함을 느끼는 m자부분이식을하면 이제 더이상 바랄게 없다고 느껴져서 2016년 6월말에 엠자 모발이식을 강남 N에서 했구요.
그러나, 집에 부모님이 계신데 가끔 대화를 하면 집중이 잘되지않고, 어느 한 이야기를 들으면, 머리속에서 열심히 정리해서 되묻는형식의 질문을 하게되었습니다. EX)그러니까 ~해서 ~했다는거지??라고 물어서 그내용을 안잊어버리게 하는 자기방어적 기질이었던걸로 보이네요.
첨엔 별로 신경안썼습니다. 공부도 버벅이긴했지만 별 문제없다고 생각했습니다.피나계열먹으면서도 공부잘했으니 말이죠. 기분탓이겠지 했지요.
가끔 대다모에 들어와 브레인포그 검색하고 인터넷에서 검색하면 그냥 정확한 답이 없더군요.
브레인포그가 존재한다면 내가 현재 불편함을 느끼는게 브레인포그의증상이겠구나 생각이 들더군요.
어머니께 진지하게 상의하고, 부작용 느끼는걸 다 얘기했습니다.(여유증,체중증가,브레인포그,사정쾌감감소,정액묽어짐 등등)
당연히 바로 끊으라고 하셨고(부모님들은 당연히 그리말하실겁니다.)
밤에 생각을 했어요 저에대해서.
아직 결혼도 안한 저로서는
머리를 지키려고 10년가까이를 고군분투해왔는데, 모발이식도 두번이나해서 뒤에 흉도 남겨놨는데..
그 모든 노력들이 수포로돌아가는거 같아 눈물이 좀 나더군요.
별별 생각이 다 들었습니다. 프페로 바꾸고 나서 부작용이 안사라지면 어떻하지. 브레인포그가 영구적인 뇌손상을 가져온거면 어쩌지. 머리가 다시 잘빠지기시작하면 가발이라도 써야되나. 그냥 다밀고 뒤에흉은 두피문신으로 케어하고 짧게 밀고다닐까? 등등 별애별 생각을 다했어요진짜
그 모든 생각의 끝은 아보를 중단하자로 스스로 결론내렸습니다.
제가 전에 쓴글에도 있지만, 아보를 완전히 끊기 전 2틀에 하나씩 3개월간도 먹어봤는데 브레인포그느끼는 현상이 많이 감소했었지만 , 여유증기타 다른 부작용들은 완화는되지만 거의차이가 없는정도였습니다.
현재 아보를 끊은지 2주정도됐습니다.피나로 다시 환승한거구요. 피나 복용시에는 아무런 부작용이없었기때문이죠.
그럼 경과를 알려드립니다.
=체중=(이건 부작용으로 거의 알려지지않은데요 저에겐 분명히 부작용이맞습니다.)
평소 체중 66~67이었습니다.
<아보 1일1약 복용시> 72kg 까지 나가게됐구요.
<아보 2일1약 복용시> 69kg 로 몇일만에 감소
<아보 끊고 현재 피나 복용중> 67kg 로 몇일만에 감소.
감춰졌던 복근도 서서히 보이기시작하고있습니다.
=여유증=
평소 탄탄한 가슴의 소유자였습니다.
<아보 1일1약 복용시>
비정상적이게 가슴이 서서히 나옵니다. 초반몇개월은 그냥 근육처럼보일수잇었고
6개월정도 지나가니 여유증인게 확실한걸 눈치챘습니다. 오른쪽가슴에 눌러보면 안에 약간 단단한 조직체가 느껴짐(유선조직이 증식한걸로 사료되네요)
<아보 2일1약 복용시>
초반엔 좀 줄어드는거같지만 거의 비슷했습니다.
<아보 중단후 피나환승2주후>
하루가 다르게 얼굴살 가슴살 뱃살 전체적으로 다빠지고있네요. 이렇게 단기간만에 빠지는게 신기할정돕니다.
현재 67kg 입니다. 체중이 늘었을땐 제갸름한 턱선이 사라졌었는데 다시 들어나기시작하고 주위에서도 빠졌다고 말할정도로 티가 납니다.
=브레인 포그증상=
<아보 1일1약 복용시>
초반 2~3개월은 거의 못느꼈습니다. 6개월 정도됐을때 부터 무언가 이상한느낌을 받았습니다.
1년가까이 먹으면서 그 이상한느낌이 브레인포그라는걸 알게되었습니다.
<아보 2일1약 복용시>
많이 완화됩니다. 산발적으로 찾아오는 머리속이 뿌해짐이런 증상이 많이 사라졌어요.
<현재>
활자를 읽을때나 영어독해를 할때나 리스닝을 할때 느낌이 많이 달릅니다.
한마디로 집중력이 상승했다고 보심되겠네요.
=성기능관련=
<아보 1일1약 복용시>
시도때도없이 반응하는 아이였는데 그런 충동이라던가 이런게 많이 사라집니다.
혼자자기위안이라도 할랍시면 집중할땐 잘되는데 집중을 좀 풀면 금방 강직도가 떨어집니다.
사정시 쾌감이 전보다 현저히 줄어듭니다.
관계도 가져봤는데. 중간에 집중이 풀리면 강직도가 잘 풀립니다.
<아보 2일1약 복용시>
비슷합니다. 다만 정액에 젤리같이 뭉치는현상이있었는데 그게 좀 감소하고 ,덜 묽음정도가되겠네요
<현재>
아직 몇일 안된터라 장담은 못하고 확실히 나아지고있습니다.
이건 몇달지나고 다시 언급해볼게요.
=머리빠짐현상=
<아보 1일1약 복용시>
매우 만족. 기름기 사라짐. 숯증가 ,힘증가
<아보 2일1약 복용시>
기름기 다소 증가, 숯 별차이못느낌 아주약간 감소 , 힘 별차이못느낌
<현재>
잘빠짐, 기름기 다시 증가, 모발힘 대폭감소
잘 정리했는지 모르겠네요.
하고 싶은말은 정말 많지만. 여기까지만 쓰겠습니다.
앞으로 전 머리가 계속 털릴거에요. 스트레스 받겠죠 안받으면 거짓말이니.
다만 개선되고있는 몸의 변화라던가 특히 정신적부분에 대한 회복은 너무 만족하고있습니다.
다시 머리지킨다고 아보로 돌아가지않을거같아요. 설령 가발을 쓴다해도 부작용을 느끼기 싫습니다 더이상.
웃프지만 나중에 가발포럼에서 글쓰고있을지도 모르겠네요 ㅎㅎㅎ
제 긴 글 읽어주신분들께는 감사드리고, 아보를 드시면서 부작용 난 이런거 없는데?하시는분들은 괜한 걱정을 끼쳐드릴수있는거같아 죄송한마음도 있네요.
제가 하고픈 말은, 자신이 부작용을 몸소 느끼고있는 분들에게 머리가 중요한건 분명히 맞지만
주가 바뀌면 안된다는 말씀을 드리고싶네요.
모두들 득모하시고 저처럼 1년정도를 먹었다가 복용을중단했을때 부작용이 회복이 될수있나 생각되시는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p.s 몇개월이지나고 가슴모양이 완전히 돌아오지않는다면 유선제거수술도 생각이있습니다.
다만 지금도 거의 표나지않는수준으로 완화되고있는상태니 지켜봐야할거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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