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탈모뉴스 스크랩

올해 직장생활 3년 차에 접어든 J씨. 그는 업무보다 더 큰 스트레스이자 콤플렉스로 '탈모'를 꼽았다. 입사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조금씩 빠져나가던 모발이 이제는 다른 사람들의 눈에 띌 정도로 진행됐기 때문.

J씨는 "어떤 치료를 받아야 할 지 고민"이라며 "모발이식수술을 받으려 해도 수술 후 바로 회사 일을 붙잡고 있어야 하는데 가능할 지 의문이고, 탈모치료를 받으려 해도 자리를 오래 비울 수가 없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J씨처럼 요즘 적잖은 직장인들이 탈모 고민을 안고 지낸다. 잦은 야근과 회식, 업무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그 수가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김진영 연세모벨르 대표 원장은 "일반 병원을 가기도 힘들 만큼 바쁜 직장인들에게 모발이식 수술은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하지만 과거와 달리 모발이식수술의 역사가 길어지면서 대부분 수술 후 바로 다음 날부터 일상생활이 가능하며, 출혈이나 부기도 줄어들어 회복 속도 역시 빨라졌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수술에 대한 시간적 부담에 대한 걱정을 덜고 더 늦기 전에 모발이식 전문병원을 찾아 상담을 받아 보는 것이 좋다는 것이 김 원장의 조언이다. 탈모는 정확한 진단에 따른 치료를 받아야만 진행속도를 늦추거나 완치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김 원장은 강조했다.

이찬구 연세모벨르 대구점 원장 역시 "탈모가 많이 진행된 상태라면 모발이식 수술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지만 최근 줄기세포 탈모치료법으로 탈모 초기부터 중증탈모까지 모든 환자 층에게 있어 높은 치료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바쁜 일정으로 일주일에 1시간조차 내기 어려운 직장인 탈모 환자들에게 있어 줄기세포 치료법은 수술 없이 효과적으로 탈모 고민을 해결할 수 있다는 점에서 최선의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줄기세포 탈모치료는 환자에게서 채취한 혈액의 혈관형성줄기세포를 스마트프렙으로 분리해 두피에 주사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 원장은 두피 속에 주입된 줄기세포가 혈관이 잘 발달될 수 있도록 도와 발모를 촉진시키면서 특히 정수리탈모치료에 효과적이라고 주장했다.

이 원장은 "탈모치료 시기를 놓쳤다고 생각하거나 시간이 나지 않는다는 이유로 탈모치료를 포기하기보다는 전문의 진단과 상담을 통해 모발이식수술 혹은 줄기세포 치료를 고려해 보는 것이 현명하다"며 "검증되지 않은 민간요법이나 각종 제품 광고만을 믿고 제대로 된 치료를 시작하지 않는 것은 오히려 탈모를 악화시킬 수 있음을 기억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