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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발이식] [공감헤어] 절개 실밥 풀고 왔습니다. (사진 유)
어제 병원 가서 실밥 풀고 왔네요. 이제 속이 다 시원합니다.
제가 수술 한 병원은 압구정 공감헤어이고 절개법으로 4천모 예정으로 수술했습니다.
물론 4천모에는 미치지 못한듯...ㅠ.ㅠ
그래도 최근 개원한 신생(?) 병원이라 싸게 한 편입니다.
김대영 원장님께서 집도하셨구요.
어차피 처음부터 1차는 절개+식모기로 할 생각이었던지라 일부러 경북대 라인 병원에서 수술했습니다.
대다모에서는 경북대 라인이 까이긴 하지만 그래도 절개+식모기의 클래식한 방법으로는 경북대 라인이
제일 무난한 것 같더라구요. 최소한 실패 후기에서처럼 심각한 의료사고는 없는 것 같으니까요.
대다모 회원분들이 원하는 비절개+슬릿 대량이식 보다는 만족도가 낮을 수 있겠지만 탈모가 엄청나게 심하지
않은 분들이라면 절개+식모기도 한번 생각해보실만은 합니다.
물론 저는 심한편이었지만요.
하지만 저도 2차를 한다면 1차의 성공 여부를 떠나서 절개는 다시 안하려구요. 절개는 딱 한번만 하는게 좋은 것 같아요.
엄청나게 막 아픈건 아니라도 후두부를 잘라낸다는 자체가 공포스러워서 다신 하기 싫더라구요.
엎드려 있을때 느낌 자체가 별로 좋지 않습니다..ㅠ.ㅠ 전 특히 출혈도 심했구요.
어쨌든 어제 실밥 풀었는데 사진상 상태 어떤가요? 최소한 후두부는 얼핏 봐도 깨끗하게 잘 나온 것 같아요.
절개법은 후두부 봉합만 잘되어도 절반은 일단 먹고 들어간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막 실밥 풀었는데도 생각보다 티가 잘 안나는 것 같네요. 아직 붉은 기는 남아있지만 실밥 풀어서 피부에 무리가
가지 않을테니 점점 하얗게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식 부분은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예전에도 살짝 올렸듯이 밀도가 아주 좋은 편은 분명 아닌 것 같습니다.
원래 경북대 라인 스타일이 그런 것 같네요. 좁은 범위에 너무 밀집해서 심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대체로...
아무래도 생착 때문에 그런 것 같기도 하고... 자연스러움을 위해서 그런 것 같기도 하고...
대신 이마라인 위쪽으로 두정부 부위에 머리 사이사이로 상당히 많이 심더군요.
추후 탈모 범위까지 계산해서 이마보단 위쪽으로 더 많이 심는 것 같습니다.
어차피 모발이식이라는게 기존 모발의 밀도랑 똑같이 내기 보다 적당한 모발을 심어 위장을 하는거니깐
이 방법도 나쁘지만은 않다는 생각입니다. 어떻게 하더라도 정상 밀도로의 회복은 불가능하겠죠.
그리고 여기 원장님은 다른 분들 후기 봐도 가르마 타는걸 계산해서 가르마 타는 부분 위주로 심으시는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좌우가 밀도가 좀 다른 것 같은데 확실히 제가 봐도 좌측에 비해 우측이 밀도가 훨씬 좋더군요.
경북대 라인 중에서도 가장 최근에 개원하셔서 그런지 굉장히 젊으신 원장님이고 제가 느끼기에는 젊은 감각(?)이
있으신 것 같습니다. 성형외과 전문의처럼 미남이시고요.
물론 상대적으로 다른 1세대 원장님들에 비해 경험은 많지 않으신 것 같지만 그래도 믿고 했습니다.
오히려 개원 초기이니 더 열정적으로 수술을 잘 해주실 것 같은 생각도 들었고 또 원장님 혼자 처음부터 끝까지
수술을 다 하시니까 이 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다른 큰 병원들은 대표 원장님이 수술 초기에만 집도하고 중간에 페이닥터랑 주로 교대하시더라구요.
장단점이 있겠지만 저는 한 사람이 수술을 해야 맞다고 생각합니다.
암튼 요즘 혼자 수술하시다보니 무지 바쁘신 것 같더라구요.
제가 지금껏 병원에 네 번 갔었는데 네 번 다 수술 하시고 계신 것 같더라구요.
거의 매일 수술 하시는 것 같던데 원장님 팔 안아프신지 모르겠습니다. 물론 여기에 아타스도 있어서 아타스로도 하시겠지만...
그래서 최대 단점이라면 원장님이 수술때문에 항상 바쁘셔서 상담 시간이 매우 짧습니다.
어제도 실밥 풀고 원장님 딱 30초 뵙고 끝난 것 같네요. 어차피 별로 상담할건 없지만 그냥 실밥 뽑은거 보시고
훅 한번 훑어보시고 이제부터 이식모 빠져도 너무 걱정하지 마시라고 말씀하시고 가시더라구요..ㅋㅋㅋ
병원 규모는 작은데 요즘 환자분들이 많긴 많은 것 같습니다. 여자분들도 상담대기 많이 계시더라구요.
그리고 여기 최대 장점은 가격도 그렇지만 수술 전, 수술 후 관리가 다른 곳과 달리 상당히 좋습니다.
오픈빨이라 그런진 몰라도 수술 전에 두피케어 프로그램 진행해주고 수술 후에도 아마 1년간인가 두피케어 서비스 해줍니다.
이것도 원래 유료로 받으면 비용이 꽤 드는걸로 압니다. 뭐 대략 레이저 치료 하고 두피 맛사지 하고 영양제 바르고 그겁니다.
컷트도 해준다고 들은 것 같은데 이건 안받아봐서 잘 모르겠습니다.
또 약 처방전도 평생 무료~ 지금은 1년 무료인가로 바꼈는데 작년에 수술 예약 잡은 사람까지는 평생 무료라더군요.
또 마지막으로 직원분들 다 친절하시다는거... 물론 다른 병원도 이건 다 마찬가지겠지만요.
다음은 단점!
요즘 지방에서 수술 받으러 상경하시는 분들 많은데 여긴 지방환자 혜택이 전혀 없습니다.
사실 저도 지금 지방에 있어서 왔다갔다하기 매우 귀찮았는데 다른 병원 같은 경우 지방 환자한테 수술때
입원실 제공해주거나 호텔 잡아주거나 아니면 교통비 할인이라도 해주던데 여기는 그런게 없어요.
대신 전체적인 가격이 저렴한 편이니까 패스.
그리고 두번째 단점은, 단점이 아닐 수도 있는데 수술 외 추가비용 들어가는게 몇개 있습니다.
영양제 주사랑 후두부 무흉터 봉합 등 옵션이 몇개 있더라구요. 물론 안해도 되는 겁니다.
저도 별 의미는 없지만 주사는 한 대 맞았습니다. 5만원짜리... 10만원짜리도 있더군요.
그리고 무흉터 봉합은 30만원 추가인데 저는 그냥 안했습니다. 그래도 후두부 깨끗하게 나온 것 같아 만족.
다른 병원은 기본적으로 무흉터 봉합으로 해주기도 하던데 차이는 크게 모르겠습니다.
무흉터 봉합도 두피 안좋은 분들은 안되기도 한다더군요. 흉터 부분에 머리카락이 나오게 하는 방식이라던데..
또 수술 시 몇모 나왔는지 말씀을 안해주시더군요. 물론 제가 여쭤보진 않았지만...
모낭분리사분들은 상주+출장 혼합(?)인 것 같고 현미경 분리는 아닙니다.
물론 경험이 많은 분들은 굳이 현미경 안써도 된다고는 하던데 잘은 모르겠네요.
이제 12일차 들어가는데 솔직하게 그간 제가 느낀 점들 썼습니다.
앞으로 간간히 후기 올리겠습니다.
확실히 2월 1일 부가세 붙는 것 때문에 1월에 수술하시는 분들 많은 것 같은데 시간 촉박하다고 덜컥
결정하지 마시고 최대한 이것저것 따져보고 잘 결정하셔서 득모하시기 바랍니다.
혹시 궁금한거 있으시면 댓글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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