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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어영부영 모발이식 한지 120일가까이 되어 가는데요.........
올해 1월24일 모발이식을 일주일 고민하다가 그냥 해버리게 되었습니다.. 제 나이는 40대 중반이고
M자 탈모였습니다. 그냥 생활하는데 솔직히 불편함 없었고 주변사람들도 제가 대머리라고 생각하지는 않았던것 같습니다. 앞 이마가 M자형태로 좀 넓다 이정도 였던것이죠...... 그러다가 카페에서 어떤 병원을 알게 되어서 압구정에 있는 병원에서 상담후 절개식으로 4천모를 이식받았습니다. 이식후에 2주정도 지나니 80%정도 이식모들이 탈락하고 약간의 동반탈락도 있었던것 같아요. 3개월이 다 되어 가는 시점에서 조금씩 올라오더니 지금은 이식한 부위에 대략 2~3센티정도 머리카락이 자라 있는 상태인데요.. 아직 밀도가 기존모와 비교하여 촘촘하지 않아서 거울을 봐도 좀 횡한 티가 나고요... 제 생각은 이식한 부위에 모발수 대비 약 40~50%정도 올라 왔다는 생각이 들고 그 길이가 아직 짧아서 횡한 느낌이 있어요....
그리고 제가 약은 먹지 않고요 ( 제가 약 먹는것을 좀 싫어하고 M자형태에서 10년간 크게 더 진행된건 없다고 판단하였기에) 미녹시딜만 일주일에 몇번 정도 발라 주고 있습니다. 즉 특별히 관리하는것은 없고요
그냥 시간이 지나 더 자라기를 바라고 있는데 만 4개월이 되어가는 시점에서 좌우 밀도가 우측이 조금더 많은것 같고 새로 심은 머리가 자라다 보니 기존모의 헤어스타일이 잘 나오지 않고, 또 앞이마 M자 부분만 2~3센티정도의 모발이 자라 있으니 미관상 보기도 썩 좋지 않은것 같아서 처음에 나오기 시작할때는 기쁘더니 또 다른 심리적 암흑기라고 해야하나 기대치 대비 만족도가 좀 떨어지네요.....
평상시 머리가 특히 뒷머리가 잘 자라는 편인데 앞머리는 자라는 속도도 심리적 영향인지 느린것 같아요...
좀 오래되신분들 중에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야 만족할 만한 수준에 도달할까요??
지금 4개월 되었으니 만 6개월정도 되면 밀도나 길이에서 만족할 만한 수준이 될 수 있을지요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꾸ㅡ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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