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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발이식] 이식 수술 후기 (입국 거절 ㅋ)
이식 수술한지 약 한달되어가네요.
시간이 겨우겨우 가는데, 아직도 머리는 짧기만 하고 홍조는 분홍색을 선명하게 띄며 부끄러워하고 있네요.
강남에서 여러분들이 추천해주시는 병원중 한군데랑 상담을 받다가 바로 한국에 들어가서 이식수술을 받았습니다.
첫째날은 얼굴도 부기없이 잘 다녔는데, 2일날 저녁부터 엄청 부어오르더니 4일째는 호빵귀신처럼 얼굴이 변했습니다. 아프고 자시고 보다 너무 부어올라 선그라스에 얼굴이 눌리더라고요.
이식수술하고 뱅기를 타야했는데, 모자쓰고, 선그라스 써서 가리고 뱅기타고 겨우 도착한 타국에서
얼굴이 너무 부어있는 바람에 그 타국에서 입국을 거절하더라고요.
처음에 한 여성 입국심사원이 보더니 얼굴이 틀리다고 거절하고, 다른 여성 매니저와 또 다른 매니저를 부르더니 저보고 모자 벗어보라하고 여권들여다보고 하다가 거절을 당해서 참 난감했습니다. 한동안 어찌해야하나 하다가 핸드폰 에 전에 있던 사진을 보여주고 겨우 입국을 했습니다. 비포 애프터 사진을 보더니 알았다는 듯 의미심장한 웃음을 짓던 3명의 여성 입국심사원은 저를 들여보내주었습니다. 한 시간 동안 불쌍하게 불안한 마음으로 기다렸는데 그나마 다행이다 싶었습니다.
현재 조금씩 이식모가 나이키 모양을 가끔씩 그리며 탈락되고 있는데, 언제쯤 이 머리들이 길어질지 기다라고 있습니다. 1개월지났지만, 다른 분들 2개월 후기를 보니 참 머리가 빨리 자라시는 것도 같고 부럽기만 하네요.
1~2달 째 다들 탈락이 된다고 하는데 아직 저는 70%는 남은 것 같습니다.
3주 지난 후에는 수영을 하고 있는데, 너무 무리하게 하지 않을려고 하고 있습니다.
운동을 이젠 해도 되긴할텐데 혹시나 하는 마음에 말이죠. 안하는게 더 좋긴 하겠지만, 머 딱히 여가가 없게 되니 답답해서 하고 있습니다.
암튼 계속 잘 관리해서 득모할께요.
샴푸는 알페신을 쓰고 있는데, DHT-X가 더 좋은지 한번 다음에 써볼까 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도 득모 많이하시고, 많은 조언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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