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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발이식] 절개 3000모 10개월 후기.
증상 : m자탈모 진행 + 정수리가 얇아지고 힘이없음.
나이 : 20대 중반
병원 : ㅁㅈㄹ
20대 중반 남성입니다.
왜 모발이식을 더 일찍 하지 않았나 하는 후회가 있습니다.
20대..... 저의 대학생활은 항상 모자와 함께였습니다.
더욱이 여학생들도 많고 나이도 어리다보니... 모자를 절대 벗을 수 없었죠..
특히 여름에 땀 줄줄 흐르는데 답답하게 모자쓰고 다녔던 일을 생각하니..........ㅠㅠㅠ
차라리 군대있을때가 좋았죠..
정말 저의 20대 대학생활은 증발해버렸습니다.
어찌됐건,.,,, 도저히 취업전에 수술을 하지 않으면...
취업하고나서 도저히 수술할 시간이 없다고 판단하고...
취업이고 나발이고 도저히 사회생활이 불가능할 것같았습니다.
그래서 부모님께 부탁드려서 이식을 했고,,, 다행이 취업도하고 열심히 회사 다니고 있습니다...
친구들이랑 축구하면서 땀흘리면 항상 친구들이 그랬죠...
흠뻑젖어있는 머리를 보고는 " 야... 너 정말 심각하다 어쩌냐,,,"
프페약도 먹어봤습니다. 하지만 m자에는 전혀 효과가 없더라구요... (정수리도 잘 모르겠네요.)
어쨋든 지금은 m자위주 + 정수리약간 = 3000모 절개로 수술 받고
10개월이 지났습니다.
솔직히 만족도는 100%는 아닙니다.
6~7개월이 지났을때는 만족이 안돼서 대다모에 걱정스런 글을 쓰기도 했죠..
물론 지금 상태에서 남들이 보면 절대 탈모얘기 안나옵니다.
친구들이랑 어쩌다가 탈모 얘기 나와서 서로 머리를 봐주는데
저보고는 머리숱 풍성하다는 말을 하더라구요
하지만 탈모인들은 다 아실꺼에요...
남들은 몰라도 본인이 느끼는 뭔가 부족함..
아직 저도 머리를 만져보면 좀 얇은 느낌도 있고.....
만족도는 75%입니다..
하지만 모자 안쓰고 다니는거에 대해 정말 만족하고 있습니다.
프페약은 꾸준히 복용하고 있구요. 효과는 있는거같구요,
성욕감퇴니 그딴거(?)는 젊어서 그런지 전혀없습니다.
다만 머리숱을 떠나서 정수리 머리결이 너무 약해서 머리를 기르면 금방 지저분 해지더군요.
푹 가라앉는다 해야하나...
(하지만 3주정도에 한번씩 미용실가서 정리하면 괜찮아집니다.)
절개로 해서 걱정했었는데
뒷통수 흉터 누가 볼일도 없고, 누가 뒤적거린다해도 절대 눈치 못채고
당김증상도 없고,,, 복싱이고 헬스고 축구도 빡신운동 열심히하고 있습니다.
100%는 아니지만 그래도 이 정도만 유지된다면
탈모스트레스는 없어질거같습니다.
다만, 지속적으로 프페약을 먹어야한다는 점이 좀 찜찜할뿐...
어쨌든 이식을 고민하는 분들에게는.. 특히 m자..
하루라도 빨리 수술하는걸 권장하고 싶습니다.
제가판단하기에는 m자는 수술이외에는 방법이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수술하고 6개월정도에는 불만족이라 병원에 자주 갔는데
요즘에는 그냥 상담안하고 처방전만 후딱 받아가네요..
12월에 수술했으니 2달뒤에 상담받아보려구요...
그리고 수술하고 나름 만족스런 생활을 하다보니
대다모에 정말 안들어와지더군요. (사실 회사때문에 바쁜것도 있지만..)
그래도 주말이나 심심할때 가끔 들어와서 정보공유해야겠습니다.
다른분들도 궁금한거 있으면 질문해주세요.
제 경험을 바탕으로 대답가능한 질문은 대답해드릴꼐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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