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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발이식] 상담받고 수술날짜 잡았어요
안녕하세요^^ 저는 전주에 사는 20대중후반 대학생입니다.
저는 전역후 탈모인걸 알게되었네요.
이후 3년간 마이녹실과 프페를 복용하며 모자를 쓰며 대학시절을 버텼습니다ㅎㅎㅎ
그냥 저는 자존감을 조금 잃긴 했지만 친구들에게 제가 탈모라는걸 숨기지 않았어요 ㅋㅋ 어차피 모발이식수술 할 계획이었고 성격도 소극적으로 바뀔까 두려웠네요.
졸업시점이 다가왔지만 탈모와의 전쟁은 끝나지 않더라구요. 취업이란 벽이 있으니까요ㅠ
그래서 딱 지금 이 시점이 수술하기에 적기라고 판단이 들었네요.
병원선정은 대다모에서 후기를 기초로 하였슺니다. 압구정과 부산으로 좁혀두고 투어를 어디로 갈지 정해야했어요. 대중교통 편의상 서울이 낫겠다 싶어 압구정으로 결정했습니다.
또한 가격보단 수술 이후 제 스스로 마음의 안정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기 위해선 수술해주시는 의사선생님 실력이 중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최종적으로 압구정 모제림으로 결정을 내렸고 상담결과 이마라인과 앞머리에서 정수리까지 절개로 4000모 이식수술을 하기로 하였네요.
수술은 한상보 선생님이 맡아주셨습니다. 그리고 수술 이후 5일과 10일차에 실밥제거를 하러 오라고 하셨고, 2회 메조테라피와 모낭염치
료를 받기로 하였네요.
상담실장님이 참 미인이시더라구요.(쿨럭)
수술설명이나 주의사항들도 빠짐없이 설명해주시려고 애쓰셨고 중간중간 궁금한사항들도 계속 여쭈어보라고 하십니다.
그리고 한상보선생님은 경상도 사투리를 쓰시는데 유머러스하신 분이신것 같았습니다.
상담실장님께 멀리 전주에서 오느라 고생한 학생이라고 dc해달라는 말씀도 해주시더라구요 ㅋㅋㅋ
여하튼 다른병원은 추가적으로 둘러보지 않고 마음의 결단을 내리고 수술 날짜를 잡게되었습니다.
그래도 집으로 오는길에 참 홀가분하더라구요 ㅎㅎ 수술이 잘된 내 모습을 그리며 다시 고속버스에 올라타서 집으로 고고싱했습니다.
이상 짧은 후기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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