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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발이식] 너무 공감이 가서,,,,,,,
아래 제리님이 너무 공감가는 글을 올려서 한번더 되뇌여봅니다.
지금 두번째 수술로 결과를 기다리는 입장에서
많은 생각을 갖게하는군요.......................
모발이식의 실패를 한 번 경험해보았으므로 이후에는 과도하게 수술에 집착을 하지않으려고 마음을 먹었죠! 어차피 사람마다 생김새가 다 다른 법이고, 그 특성도 모두 다른 법이니 말입니다. 머리털이 많은 사람이 있으면 적은 사람도 있는 법이고, 잘 생긴 사람이 있으면 다소 외모가 떨어지는 사람도 있는 법이니, 외모의 차이가 성격이나 인성, 정신의 차이까지 지배하지 못하도록 좀 더 강하게 세상을 견뎌보려고 노력해보니 견뎌지기도 합디다.
모발이식.... 할 때 하더라도 조금은 편안한 마음으로, 가벼운 마음으로 수술을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머리털이 많고 적음이 사람이 죽고 사는 문제는 아니니 조금은 느긋한 마음으로 말입니다.
들이는 비용만큼의 효과가 있다면 더 좋을 것이 없을 것이고, 비용만큼의 효과가 떨어진다면(수술실패의 경우를 포함하여..) 수술담당 병원이나 의사들에게 보상을 해달라고 적극적인 자세로 말하고 따져야 할 것이고(물론 이 대다모 사이트가 약자의 편에 서서 적극적인 도움과 후원을 해주기를 몹시 바랍니다만...), 기대만큼의 효과를 보지못한다면 과도하게 집착하는 스스로를 잘 다스려야 할 듯 합니다.
우리사회가 다양한 방면에서 다름의 차이를 인정하는 마인드가 몹시 부족할 뿐더러, 정신나가 미친듯이 경쟁에 찌들대로 찌들어가고, 물질과 허세에 마음을 빼앗기고 있으므로, 탈모현상으로 인한 고민과 속앓이 역시 개인의 성향이나 반응으로만 치부할 것이 아니라, 이 병든 사회의 한 현상이나 단면으로 바라보며 스스로를 좀 더 관대하고 편안하게 대해주는 여유를 잃지 말아야 할 듯 합니다.
탈모인대로 살아도 좋고, 가발을 써도 좋고, 모발이식을 해도 좋고..... 어떤 선택을 해도 수치스러움이나 부끄러움을 느낄 필요는 없을 듯 합니다. 왜냐하면 탈모가 선악의 문제는 아니니 말입니다.....
수술을 선택하는 많은 분들에겐 그저 좋은 결과가 있으시길 바랍니다....^^
[출처] 대머리는 다 모여라 (daedamo.com) - http://daedamo.com/new/bbs/board.php?bo_table=graft&wr_id=1720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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