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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발이식] 20일 모발이식 후 첫 출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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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에 모발이식을 했습니다. 원래는 4000모 견적을 받았는데 절개+비절개 해도 최대가 3800모 이상이 잘 안나와서 그냥 그정도 했습니다.
마취할때 아프다는 말 많이 들었는데 하... 정말ㅋㅋㅋ 이 악물고 참을만하긴 합니다.
그리고 느낀건....
병원에서 준 샴푸(뿌리고 가만히 있으면 거품 올라오는?) 그 샴푸로 오늘 처음 머리 감아봤는데 이게 잘 감기는건지 뭔지 전혀 모르겠다는것.
어제 생착 스프레이 죽어라고 뿌리고 있었는데 그거 뭉친 하얀색 비듬같이 생긴게 머리카락에 붙어있네요;; 스프레이를 너무 많이 뿌린건가.... 진짜 생각 날때마다 죽어라고 뿌렸거든요;;
그리고 다들 출근 잘 하신다던데 진심 그게 맞는 말인가요?ㅋㅋㅋㅋ 전 진짜 좀 창피했어요.
월요일 하루 연차 쓰고 출근한거라 아직 머리에 소독도 해야하고, 절개+비절개라 뒷 머리도 막 깎여있어서 비니 쓰고 출근했는데...
회사에서는 벗잖아요.
소독하시면 다들 아실거에요. 머리가 얼마나 떡지는지ㅋㅋㅋㅋ 진심 무슨 소가 5~6번은 핥고 지나간듯한 머리;;;
비듬처럼 남이있는 생착 스프레이 굳은 물질(??)
거품내고 감아도 이게 감긴건지 뭔지 이마에 챡하고 달라붙은 앞머리ㅋㅋㅋㅋㅋ
팀장님이 보시고 놀라서 눈만 엄청 크게 뜨시네요. 괜찮은거 맞냐고;;;;
솔직히 괜찮진 않아요. 뒷머리도 많이 당기고, 욱신거리고....
근데 그냥 움직일만하네요. 집에서 쉬면 참을말 할 것 같아요ㅋㅋㅋ
다들 이런 과정은 거치신거겠죠?
출근이 두려우면 소독은 아침에 건너뛰라고 했는데 전 그냥 소독했어요.
어차피 쪽팔릴거 제대로 쪽팔려보자;;; 머리만 신경쓰지 싶어서....ㅎㅎㅎ
기왕 이렇게된거 결과가 진짜 좋았으면 좋겠네요.
제 몸이 좀 안정되면;;; 사진이랑 올리면서 정보 공유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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