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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헤어라인 수술은 모발이식술이 아니다(미용수술일뿐)
이건 어디까지나 탈모인의 입장에서 쓴 개인적 사견임을 밝힘니다..
저와 같은 유전적 탈모인들..태생적으로 부모의 탈모 유전인자를
물려받아 머리카락이 가늘어지고 m자 부위와 정수리 부터 탈모가
시작되어 대머리가 됨을 숙명으로 알고 살아가야 하는 우리들의 입장에서 보면
말입니다.
가끔 헤어라인 수술하신 분들이 모발이식 경과나 결과를 올린걸 보면
수술적 효과에 깜짝깜짝 놀랍니다..모발들이 어쩜 다들 굵고 밀도도 훌륭하고
시각적으로도 우수한지..
그런데 당연한 결과물이지요.. 먼저 그분들은 탈모인이 아니니까요..
그리고 이마 헤어라인을 내린 수술이니까요..
그런데 그분들이 간혹 올리신 글을 보면 본인이 정상인이라는 언급없이
모발이식 몇모(또는 몇 모낭) 수술 경과입니다 라고 글 올립니다.
그럼 저는 그 결과를 보고 모발이식술에 대해 엄청난 환상을 가집니다.
나도 수술하면 일반인처럼 될 수 있겠구나 라는...
그런데 탈모인들은 절대 그렇게 될 수 없죠. 탈모는 계속 진행중이고, 약은 평생 먹어야하고,
모발들은 계속 가늘어 지고 수술해도 밀도는 정상인의 60%정도 밖에 구현안되고..
문제는 정상인들의 모발이식술 경과나 결과 후기가
모발이식 포럼난에 같이 수술경과를 올리다보니
탈모인들에게 잘못된 정보를 제공한다는 것입니다. 마치 모발이식술을 하면
정상인처럼 될 수 있다라는...
하지만 우리 탈모인들에게 모발이식술은 그 분명한 한계가 있다라는 것입니다.
그것은 절대 일반인처럼 보여질 수가 없다라는 것이고, 수술실폐 사례도 적지않게
존재한다는 것이고 수술을 한다 해도 본인의 만족도에 100% 도달 할 수 없다는
것이고 2차, 3차 수술도 생각해 봐야될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라는 것입니다.
따라서 대다모에서는 여성헤어라인후기 포럼처럼 남성헤어라인후기 포럼을
새로이 만들어주셔서 탈모인이 아닌분들의 수술후기는 그곳에 올릴 수 있도록 해주셨으면 합니다..
아니면 분류에 "헤어라인" 이라는 새로운 말머리를 만들어 주셔서
탈모인들이 모발이식술에 대해 보다 정확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그러한 여건을 제공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가 모발이식술에 대해 너무 비관적인 시선으로만 바라본 것이 아닌가 라는 생각도 들지만
이러한 의견도 있을 수 있겠다라는 관점에서 봐주셨으면 합니다.
제가 간혹 수술경과 올린 글을 보신 분들도 있으시겠지만
저는 4월에 4,800모 이식술을 했구요..지금 4개월차에 접어듭니다..
아직 결과를 논할 단계는 아니지만 모발이식술에 대해 보다
현실적으로 인식하고 있는 시기인가 봅니다.(수술 성공 했다해도 절대 정상밀도에 도달할 수 없다는..)
@혹시 제가 올린 글에 오류나 결함이 있으면 댓글로 알려주심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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