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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발이식] 모제림 JP 포헤어 뉴헤어 상담 후기.
제가 생각한 탑4 병원 4개 지극히 개인적인 후기 적어보겠습니다.
모제림(실장 2500모, 원장 3000모 절개 식모기)
압구정은 모제림과 JP를 갔는데요 가장 먼저 모제림에 갔습니다. 비교적 친절한 실장님과 상담했습니다.
모제림이 규모가 크긴 큰 것 같습니다. 실수로 뷰티?로 갔는데 사람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역시 모제림인가보다 했는데 잘못 갔구요..; 실제로는 사람이 북적거리지 않아서 나쁘지 않았습니다. 상담한 병원 중에 모제림만 데스크에 남자 분도 계셨습니다. 안에 들어가서 실장님과 상담 받았는데, 들어가는 길에 복도에 막 장비들이 있어서 어수선한 느낌도 들었습니다. 실장님이 디자인을 해주고 몇 모를 이식받을지 얘기해줬습니다. 친근하게 얘기를 이끌어 나가는데, 역시 실장도 아무나 하는게 아니구나 싶었습니다. 첫 상담이라 말을 많이 못했는데 자세한 설명보다는 절개로 수술하면 된다고 하고, 괜찮냐고 하니까 흉터 거의 없다고 하더군요. 중간에 나이 좀 있으신 원장님이 오시더니 머리 살짝 보더니 2500모로 안된다며 3000모 심는 게 좋겠다고 했습니다. 제 생각에는 그렇게 기분 좋지는 않았는데 여튼 어떤 분 후기처럼 공장처럼 찍어내는 느낌이었습니다. 예약 잡으려는 것도 그렇고... 가격은 그냥 중간?이었습니다.
일단 다음에 연락준다고 하고 나왔습니다.
JP(800-1000모낭 비절개, 슬릿)
바로 근처에 있는 JP로 상담받으러 갔습니다. 모제림에 비하면 작은 동네 병원 느낌도 나지만 괜찮았습니다. 실장님하고 상담하러 들어가는데 제 전에 상담한 사람이 JP 수술 받은 사람인 것 같더군요. 얘기하는 모습이 친근한 이모느낌이었습니다. 모제림보다는 부드러운 분위기로 상담했는데 1000모낭정도면 되겠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비절개로 하면 된다고 하면서 그렇게 많이 이식할 필요는 없어보인다고 했습니다. 이어서 원장님 상담하러 갔는데 원장님은 모제림보다 친절한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심지어 원장님은 800모낭이면 충분하고 조금 밀도를 생각하면 1000모낭도 괜찮은데 일단 800모낭만하고 나중에 밀도가 부족하면 보강해준다고 했습니다. JP는 식모기로 알고 있는데 슬릿으로 한다고 하셨습니다. 상담을 실장-원장-실장님으로 하고 가격은 모제림에 비해 저렴했지만 가격차가 적었고 모수에 비하면 그냥 중에서 중상정도인 것 같습니다.
예약 여유롭게 잡아도 된다고해서 여유롭게 연락드리겠다고 했습니다.
포헤어(800모낭 비절개 슬릿)
무슨 미래 영화처럼 하얗게 널찍하고 깔끔했습니다. 다소 차가운 느낌도 있긴 합니다. 들어갈 때 느낌이 좀 그런감이 있는데 느끼신 분들은 느끼셨을 거 같습니다. 다만 병원 안으로 배달직원이 막 들어가는데 그 모습이 막 좋아 보이지 않았지만 수술실로 간 건 아니겠지.. 생각했습니다. 대기시간이 좀 길었고 다소 지루했습니다. 티비에서는 연예인들 자랑? 만 나오고... 기다리다가 실장님과 상담했습니다. 다과와 음료수가 준비된 건 좋은 점이었지만, 가격으로 기선 제압하려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모낭은 JP처럼 800-1000모낭 정도면 충분하다고 했는데 일단 프리미엄 전략을 하는건지... 여기도 실장님이 원장님인거처럼 바로 보고 진단을 딱딱 하는데 의사도 아닌데 이래도 되나 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아무튼 다소 강하고 리드하려는 느낌이었고 다소 존중받지 못하는 느낌까지 들어서 오래 상담안하고 나왔습니다. 가격도 비쌌구요. 상~?
뉴헤어(1100모낭 비절개/절개 슬릿)
유일하게 원장님부터 상담하는 병원이었습니다. 원장님이 다양하게 물어보고 머리에 대해 얘기해주시고
탈모가 어느 정도인지 어떻게 될지, 두피도 보고 검사도하고, 약은 무조건 먹어야하고 잘 지켜야한다는 얘기를 해주면서 직접 라인도 그려주고 모낭은 밀도까지 고려해서 1100모낭정도면 충분하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면서도 제 의견은 어떤지에 대해서도 물어보시고 들으시려는 모습이 인상 깊었습니다. 수술 방식은 뉴헤어는 무조건 슬릿이더군요. 절개와 비절개에 대해 강요보다는 두 수술법에 충분히 설명해주셨습니다. 열정에 감동하겠다 싶었습니다; 이어 실장님과 상담하는데 즐겁게 얘기했습니다. 뉴헤어는 미국에서 교육받고 5년 이상 된 간호사로 간호팀이 구성되어 있다는 얘기를 들으며 수술은 의사랑 간호팀이 얼마나 숙련되었는가가 중요하다는 사실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가격은 절개에 비해 비절개가 더 비쌌지만 대체로 중상정도였던 것 같습니다.
상담비가 11,000원 있었는데 검사받는 비용에 원하는 만큼의 처방전까지 되니 적정가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물론 다음에 연락드리기로 했습니다.
대다모에 모재성 얘기도 많아서 상담을 가려다가 말았습니다. 정해놓은 4군데 가는거도 상당히 피곤하더군요...
상담 받아볼까 생각했는데 제가 생각하는 메이저급은 아니라서, 큰 메리트가 느껴지지 않아서 가지 않았습니다. 지금은 상담도 디자인도 모낭 견적도 원장님이 열정 있게 해준 뉴헤어를 고려하고 있습니다. 원장님 블로그도 알게 되서 정독 중인데 탈모와 모발이식에 대해 공부가 되네요. 어서 날짜 조정하고 수술 결정해야겠습니다.. 어서 수술 받을 날만 기다려집니다.
주관적일 수 있는 후기... 지루하고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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