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다모 모발이식 게시판은 10년이 넘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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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모발이식 5일차!
이른나이에 유전형 탈모 m자가 심하게 와서 전역을 하자마자 모발이식을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알아보다가 대다모를 알게되고 가입한지도 5개월 정도가 지났네요
부모님에게 손벌리기에는 좀 큰 돈이여서 알바를 해서 돈을 모아보겠다는 다짐을 하고 돈을 모았고
모으는 5개월 동안 프로페시아를 먹으며 효과를 좀 보았습니다
그렇게 5개월이 흘러서 돈을 400여만원을 모았습니다 참 돈 벌기 힘들더라구요 ㅠㅠ
병원은 4군대 정도 돌아다녀서 선택을 했는데 저는 아무래도 실패를 하더라도 유명하고 인지도가 있는 병원에서
수술을 받는게 낫지 않나 싶어서 압구정에 있는 제일 큰 병원에서 수술을 결정했습니다.
병원 선택은 답이 있는거 같진 않고 자기가 마음에 드는 곳에서 하는게 나중에 후회가 없을 거 같습니다
3700모를 심기로 결정을 했고
수술 당일 날 아침 9시 30분 병원 도착 10시 부터 4시 정도까지 6시간에 걸쳐 수술을 했습니다
수술 하기 전에 어떤 식으로 할껀지 설명을 해주시는데 먼저 수면마취를 한 후에 후두부 채취를 외과의사가
해주신다고 했고, (1시간정도 걸림) 원장님이 들어오셔서 식모기로 모발이식을 본격적으로 한 후에
마무리로 다른 원장님인지 들어오셔서 슬릿으로 전두부에 이식을 한다고 하더라구요
m자 부분은 기존 모가 없기 때문에 식모기로 잘 심어주신다고 했고 전두부? 쪽은 기존모가 다치지 않게
슬릿방식으로 심는다고 하더라구요. 이런 방식을 수술 하기 직전에 설명해 주는게 뭔가? 좀 ? 뭐지?라는
생각이 들긴 했지만 이미 하기로 한거 그냥 믿고 맡기기로 했습니다.
수면마취를 두번 했던거 같은데 비몽사몽으로 정신차려보니 5시간이 흘러가있었습니다.
수술 하는 도중에는 아프진 않고 통증이 좀 느껴지면 바로 마취를 해주시는 거 같았습니다.
여담이지만 수면마취한 상태에서 헛소리했던게 기억이나서 수술 끝나고 조금 민망했었습니다....
원장님께 내일 모레 투표 꼭 하셔야된다고 계속 그랬던거 같기도 하고...꿈이였는지..아무튼 비몽사몽 상태로
지나가서 수술 시간에 비해 그렇게 많이 힘들지는 않았어요
수술이 끝나면 회복실에서 호박죽을 주고 무통기를 달아줍니다
첫날 밤에 자는데 생각보다 후두부가 많이 불편하고 엄청 아프다.는 아닌데 거슬리게 계속 아프니까
잠을 제대로 못 잤습니다 다음날 다시 병원 내원해서 거즈 제거하고 샴푸받고 다음주에 두번에 걸쳐서
실밥 제거한다고 예약하고 집에 왔습니다.
지금 심어진 상태로 생착이 되서 다시 머리가 자라준다면 만족스러울꺼 같습니다.
모발이식이 탈모치료의 답이라고 하는데 정말 머리가 없던 곳에 머리가 생기니까 신기할 따름이고
모발이식의 한계를 인정하고, 밀도나 모든면이 당연히 정상인의 머리처럼 될 수 없겠죠..
스트레스 안 받고 암흑기 잘 넘기고 1년 뒤에 포토 후기까지 남기겠습니다.
원장님이 하시는 말씀이 모발이식이 국내에 들어온지 20년정도가 되었는데 이렇게 까지 기술이 발전 할 지
몰랐었다라고 그러시면서 앞으로 10년 뒤에는 어떤 발전이 있을지 모르는거다라고 하시더라구요
글이 너무 두서없는거 같은데...
아무튼 대다모분들 관리 잘 하시고 모두들 득모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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