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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발이식] 모발이식 16일차
절개 부위도 넓고 고통도 남들보다 많이 느끼는 편이었는데
실밥뽑을때도 딱지제거 제대로 안해서 매우매우매우 아팠습니다 살집뜯어내는 느낌 or 머리카락 생으로 뽑는느낌
현재 상태는 세면대가 막힐정도로 머리카락이 많이 빠지는거하고
이식부위는 아프지는 않고 만지면 이따금씩 저린정도
아직 이식부위 감각이 100% 안돌아온게 느껴지구요 한 50%돌아온거같아요
이식 안한곳하고 이식한곳 만져보면 다른게 확실히 느껴져요
절개부위는 만지면 모든부위는 아니고 부분적으로 따갑구요 잘때 깰정도는 아니지만 신경쓰이는정도로
통증?아닌 감각같은게 느껴집니다 거슬리는 땡기는 느낌
앞서 말했다시피 머리카락은 진짜 많이 빠집니다 머리 감을 때 말릴 때 등등 머리한번 감고나면
흰세면대 변기에 머리카락이 후두둑 세면대도 막히고 ㅋㅋㅋ
수술 전이랑 수술 후랑 변화가 없어요 한 10일때 쯤에는 약간 더 심어져있는 느낌이었는데
지금은 수술전이랑 고만고만합니다
두피 쪽에 뾰루지 같은건 전혀 안났구요
근데 이마쪽에 살면서 나보지도않은 여드름?은 아니고 피곤하면 나는 여드름 같은거 자잘하게 좀많이 났네요
정리하면 일단 현 상황은 수술전과 다를빠없고 이식부위 감각 50%정도 돌아왔고 절개부위는 땡기고 신경쓰이지만 건드리지만 않으면 아프진 않은정도 두피에 여드름은 없고 이마 (두피와 근접한 라인으로) 자잘한 여드름 살짝식 많이 났어요. (원래 여드름 없는 체질 인데 지복합성피부라 이마쪽에 기름은 좀 있습니다)
심적으로는 머리많이 빠져도 심적으로 신경쓰이거나 불안한건 없네요(머리 감고 머리 많이빠졌을때 크읍 하는정도) 워낙 초반에 많이빠진다는 후기가 많아서 그런가봐여 6개월뒤에도 신경안쓰이게끔 잘된 남들처럼 됐으면~
모발이식 초반에는 매우 통증이 심하고 ㅋㅋㅋㅋ 졸도도하고 그래서 글많이썼는데 10일 지나니깐 걍 그렇네여
p.s 술이 너무 먹고싶어요 하아.. 하아 .. 술좀 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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