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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발이식] 비절개 880모낭 5개월차 입니다.
우연히 SNS를 하다가 강남의 한 병원의 이벤트에 당첨되었다는 연락을 받게되었어요.
약은 이미 복용하고 있었는데 더이상 나아지는 기미는 보이지 않았고, 나이가 워낙에 젊은지라 갈라진 앞머리를 가지고 사는 인생을 하루라도 빨리 벗어나고 싶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습니다.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상담을 받으러 갔는데, 용돈으로 조금씩 모아온 돈으로는 온전한 이식을 하기에 부족하다는 사실을 깨닫고 결국 되돌아왔습니다.
그렇게 이식은 잊으려고 하던 중에 문자로 병원에서 다시 한 번 연락이 오더라고요, 그래서 '저 돈이 부족해서 혹시 필요한 양보다 조금 적게 심더라도 이 돈을 가지고 수술을 할 수 있겠느냐'고 연락을 드렸더니 다행히 가격대를 맞춰서 수술을 진행해보자고 실장님께서 연락이 오셨습니다.
대형병원이니 AS는 확실히 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안하는 것보다는 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지금 내가 이 상태로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겠느냐 스스로 자문해보니 수술을 하자는 쪽으로 마음이 정리가 되더군요.
그렇게, 약간은 성급하게(?), 5월 경에 수술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현재 5개월 차에 접어들었네요...
사진을 올려서 선배님들이나 전문가 분들의 조언을 듣고 싶은데, 아직 등급이 2등급이라 온전히 대다모 활동을 하기에 무리가 있네요.
당장은 댓글을 확인하지 못하지만 댓글을 달아주시면 등업해서 확인하러 오겠습니다!
현재 제 생각으로는 재수술이 필요하지 않겠나 생각이 됩니다... 좌우 자라나는 모발의 밀도가 눈에 보이게 차이가 나고 음 뭔가.... 5개월인데 아주 짧게나마라도 자라나야 되는거 아닌가 생각되는데 현재 아예 비어있는 부분도 보이는 것 같고요...
하... ㅠㅠ 정말 너무 슬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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