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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발이식] 오늘 모발이식 받고온 후기입니다.
절개로 3천모 했는데 3200모 총 해주셨구요..
2시수술이기에 도착후 결제먼저하고 바로 환자복으로 갈아입고 대기실에서 대기하였습니다.
10분정도후 원장실로가서 원장쌤이 수술할부위 그려주시고 채취할곳도 표시하시더라구요.
뒷통수 만지작하실때 너무간지러워 옆구리 뒷쪽이 막 간질간질 에리던데 저만그런가요 ㅎㅎ
그러고 바로 수술실로 안내해주셨습니다.
긴장 무척됬어요. 수술전부터 저는 주사바늘에대한 공포도있고 국소마취 넘나무서웠기에...
여긴 수면마취도없이 바로 국소로 한다고 하셔서..
아무튼 수술대에 엎드렸는데 얼굴 들어가는 그 동그란데에 얼굴 파뭍고 손으로 양옆 잡으라기에 잡았더니 마치 청룡열차 타기전에 느낌과 매우흡사했습니다.
안전바 조여지고 그거 팔로잡는느낌
태이핑해주시고 소도해주시고 드디어 마취... 잔뜩 쫄아있는데..
생각보다? 안아프더라구요. 그냥 삐죽한거로 쿡쿡 찌르는느낌인데 따갑긴 따가워요
어떤분은 5~6방후부터 느낌안난다 하셨는데 전 20방까지는 좀 따갑더라구요.. 그후로는 무감각하구요..
그리고 뒷통수 절개하는데 후기보면 사각사각 소리나 느낌 징그럽다고 하시는데 전 뒤를 어케 절개하는지 방법도 모르고 그냥 이발소 어릴때가서 이발사아저씨가 면도칼로 잔머리 쉐이빙 해주시는 그런 기분이더라구요.
금방 뒷통수 다하고 좀 쉬었다가 바로 이식했습니다.
눈썹위에 주물주물하시면서 조금따가워요 하시더니 한 서너방 양쪽 눈썹위에 놔주시니 금방 마취되는데 정말 헬멧쓴기분인게 두개골이 한 20센치로 늘어난 느낌입니다. ㅋㅋ
아무튼 그담부터는 앞머리에 뭘 심으시더라구요..
근데 후반부가서는 어떤데는 좀 따갑고 그냥 괜찮고 하는데 아주약간 따가워서 그냥 참았습니다. 다시 마취놔주실까봐 ㅎㅎ
2시반즘부터해서 5시반즘 끝났구요.
정말 지루하더군요... 의사쌤도 간호사분들도 너무 고생하셨고..
근데 수술끝나고 지금까지 3시간지났는데 머리가 심하게아프거나 어지러운게 전혀없어서 좀 신기하네요.
지금 마취풀려가서 약간 당기는데 밥먹었으니 좀쉬었다가 약 먹으려구요.
득모하길 바랄뿐입니다 ㅠㅠ 제발 머리 부닥치지말고 긁지말고 2주 잘 버텨주길 바라네요.
일할때 앉아서 작업하는일이라 머리 숙여질까봐 (봉합부분이 벌어진다하네요) 걱정인데 주의해야겠어요.
요약하자면 수술하실분들 제가 젤걱정많았었지만...ㅎㅎ 통증부분은 정말 견딜만하고 하고나면 뭐야 괜히이런거로 걱정했잖아? 하고 생각듭니다 100프로구요
오래앉거나 누워서 허리아프다하시던데 제가 원래 허리도좀아좋은데도 전 아무렇지도않더라구요.
그냥 좀지루한데 라디오들으며 하니 잘 해낸거같습니다.
수술하며 진짜 이건 미용으로 하는거지만 앞으로 아프지말아야겠다...하는 교훈도 얻어가네요.
여러분모두 득모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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