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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발이식] 부산 포헤어에서 오늘 수술 받았습니다
10년 넘게 도움만 받다가 이제야 처음 글을 올리네요.
저는 37살인데 탈모가 시작된것은 22살 때부터 였던것 같습니다 하지만 원래 머리숯이 많았고 탈모속도가 그렇게 빠르진 않아서 스타일링과 스프레이로 그냥 그냥 지내다가 몇년전부터는 커버가 잘 안되는 정도까지 탈모가 발전을 했습니다.
가정형편 때문에 모아둔 돈도 없고 아직 장가도 못가고 빚만 한 4000가까이 되는데 거울보면 자신감은 더 없어지고 그래도 어차피 돈은 없는거고 머리카락 고민이라도 안하고 살아보자는 생각에 조금은 급하게 날짜를 잡아버렸습니다.
돈도 없으면서 비용이 비싼 포헤어에서 한 이유는 제가 하는일이 영어강사라 일을 쉴수가 없기도 하고 사람들 앞에 서야해서 비절개로 최대한 수술한 표가 안나면서 최고의 효과를 보기위해서 였습니다
원래 1500 모낭 심기로 했는데 서비스 100모낭 거기서 또 오늘 80모낭 더 심어 주셨다고 하네요
수술과정은 진짜 하나도 안아팠고요 (주사도 진짜 조금 따끔 하고 끝입니다 ㅎ) tv보며 오래앉아 있는게 좀 힘들긴 합니다 엉덩이도 배기고 목도 아프고.. 불편하면 언제라도 말하라시지만 집중해서 작업하시는데 자주 움직이지는 못하겠더라구요
시간은 준비시간하고 점심시간까지 포함해서 9시 시작 오후4시에 끝났습니다
포헤어 비용이 쎄긴 쎄지만 친절하고 체계적인 느낌은 확실히 있는것 같습니다
일단 빨리빨리 시간이 흘러 이비싼 머리털들이 예쁘게 잘 자라줬으면 좋겠습니다
사진 나오는대로 또 후기 올리겠습니다 대다모 회원님들 모두들 득모하시고 그렇지않을지라도 자신감 잃지맙시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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