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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발이식] 비절개 삭발 수술을 앞두고 있는데 심경이 복잡하네요
처음엔 당연히 절개로 하려고 했었고 그래서 병원에서 절개로만 상담받아 수술예약을 했습니다
근데 나중에 다른 회원분이 게시판에 글 올리셔서 켈로이드성 피부에 대해서 알게 됐고
제가 어느정도 해당되는거 같아 흉터에 대해 많은 고민이 생겼습니다
물론 두피쪽에는 켈로이드가 잘 안나타난다고 하고,
절개 실패 사례중에서도 대부분 의사들 스킬부족으로 인해서 생긴것들 같았습니다만
그래도 혹시 모를 흉터나 감각상실이나 이런게 걱정되서 비절개로 바꿨구요
수술 미루는것도 생각해봤는데 병원에서도 곤란해 하고, 저도 좀 더 수술을 빨리 하고 싶어서 안 미뤘습니다
하지만 현재 머리카락 길이가 짧아서 부분삭발이나 이런건 안되서 삭발해야 될거 같습니다
삭발 비절개 하면 수술후 샴푸나 관리도 편할거 같아 괜찮겠지 싶었는데
근데 가장 고민되는게 역시 삭발하면 앞에 이식한거 가릴 수가 없으니깐 그게 문제네요
남들에게 모발이식 수술했다라고 알리는건 솔직히 큰 문제 아닌데
그냥 보기 흉할거 같은게 가장 걱정입니다
수술하고 나서 피부 빨갛고, 이식한 티도 많이 나고
시간 조금 지나서 암흑기 오면 그것도 보기 안좋을거 같고
방금전에 포토평가에서 한달차 보고 오니깐 암흑기가 왜 암흑기인지 이제야 알겠더라구요
수술 티 안나고 할 수도 있는데 왜 난 비싼돈 들여가면서 결국 이렇게 됐나라는 생각이 드네요
기왕 비싼돈 들여서 하는거 최대한 이식 잘 될 수 있도록 관리 잘 할 생각해야 되는데
그냥 걱정만 쌓고 있네요
혹시 삭발하고 수술한분 계시면 희망 좀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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