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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후관리] 오늘이 41일째네요. 그런데 이식부가 가렵습니다.
8/23에 이식 했으니, 이제 한달 반을 향해 가는 길이네요.
털릴 건 털렸지만 큰 차이가 없어서 그런지 생각보다 덤덤합니다.
찾아보니,
보통은 이식하고 나서 2주 사이, 이식부가 많이 가렵더라 하셨던 글을 많이 봤습니다.
그 시간 동안에 저는 채취부만 따끔거리고 가려웠지, 이식부는 별 느낌이 없었어요. 적어도 뒤통수가 더 가려워서 그런지 느끼질 못했죠.
이제 일부 자라는 이식모도 있지만, 떨어질만 한 것들은 이제 거의 다 떨어진 상태입니다.
그런데 최근 이식부위만 가려워요. 평범하게 만져도 될 것 같은 시기라 벅벅 긁지는 않지만 쓸어넘겨주는 걸로 대신합니다.
저번에도 이런 글을 적었더니 어떤 분께서 빠질 징조라고 하시던데, 이식모 탈락할 건 거의 남아있지 않거든요.
그럼 이식부 기존모가 빠지려 가렵다는 결론인가요?
저는 혹시나 나려고 그러나보다 생각했는데, 괜히 희망을 가졌다가 실망할까봐 그러지도 못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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