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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발이식] 갑자기 너무 후회가 되네요..두피감각이..ㅠㅠ
저는 모발이식과 두피문신을 같이 병행해서 현재 7개월째를 지나고 있습니다. 다른 건 다 마음에 들어요.. 근데 전두부, 즉 이식부위의 두피감각이 좀 저하가 됐네요 ㅠㅠ 머리는 이쁘게 잘되어서 한 3mm로 밀고다니면 사람들이 그냥 민 줄 알더라구요..
문제는 저 두피감각 저하입니다.
더 웃긴건.. 제가 7개월 동안 두피감각이 저하된지 모르고 마냥 재밌게 잘 지내다가 어느 날 우연히 만져보니 두피감각이 예전같지가 않더라구요. 그래서 이것저것 실험을 해보니(두피 찔러보기, 쓰다듬어보기, 찬물 끼얹기, 더운바람쏴기) 확실히 어느정도 두피감각의 저하가 있더라구요. 정상이 100이면 전두부는 한 65~75? 그 뒤로 갑자기 이 생각만 나고 너무 우울해져서 뭐 아무것도 하기가 싫네요..ㅜㅠ 머리에 뭐 얹어놓은 느낌도 나는 것 같구요. 이건 심인성 인 것 같기는 해요 7개월 동안은 암것두 몰랐으니..
그 뒤로 계속 검색하고 이것저것 뒤져보고 여기저기 질문을 한 결과
사람마다 달라서 1년이 걸리는 사람도 있고 최대 2년 정도는 잡아야 하는 경우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진리의 사람바이사람인거죠 ㅠ
부모님은 7개월 동안 아무탈 없다가 갑자기 이러니 니가 너무 신경을 쓰는 것 같고, 실제로 좀 저하가되면 어떻느냐 잊어버리고 할 일을 해라라고 하십니다. 맞는 말이죠.. 근데 마음제어가 쉽지가 않네요.
대다모 회원분들에게 좀 조언을 듣고 싶어서 이렇게 글을 장황하게 적네요.. 아니면 보통 이식부위의 감각은 좀 떨어지는 게 정상인건가요?
병원에 물어보니 신경세포재생을 돕는 PRP나 PDRN주사를 통해서신경회복을 노려볼 수는 있겠으나 일단은 기다려보자고 하시는 것 같아요.
스트레스가 많네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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