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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후관리] 절개 수술 이틀차에 의도치 않게 약간의(?) 운동을 해버렸는데 괜찮을까요?
월요일에 서울 모 병원에서 절개로 수술을 받았어요.
다음날 샴푸까지 잘 받고 집에 오는 길에 장을 봤습니다.
배가 고프더라고요...
차가 있긴 한데 어차피 모발이식 기간에 안 몰 거라 생각하고 수리 맡겨놓은 상태고
저희 집이 약간 외져서 택시도 잘 안 다니고, 마침 폰도 꺼져서 택시 콜도 못 부르겠고 해서
장을 보고 그냥 집으로 20~30분 걸어왔습니다.
근데 처음엔 별로 안 무거웠는데 집에 오는 길에 좀 무겁다는 느낌이 드는 거에요.
그래서 집에 와서 재보니 짐이 8kg이었습니다ㅜㅜ
한 손에 4kg씩 나눠서 두 손으로 들고 온 거죠...
막 중량칠 때처럼 낑낑대면서 머리에 피 몰리게 한 건 아니었어요.
땀이 좀 났고, 계속 들고 가다 보면 그냥 팔이 좀 아픈 정도였어요.
힘들 때마다 무리 안 하려고 중간 중간 쉬면서 오기도 했고요.
뒤에 절개 부위는 전혀 이상없고 관심도 없어요.
생착 부위에 혹시 많이 악영향을 미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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