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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눈물은 그만 ^^;
안녕하세요 올해 만으로 29먹은 청년입니다 ~ 아직 20대 ^^;
나이는20대 하지만 다들 30중반으로 봄 ㅋㅋ
밑에분 글을 읽으니 눈물이 날라고 하네요..
다들 비슷하겠지만 여러모로 공감이 가서요..
저분 글을 읽으니 늦은시간 여러 생각들이 교차하는데..
저도 탈모에 대한 예기좀 해보려고 합니다.
아버지가 머리가 없으셔서 탈모가 걱정은 되었지만
고등학교 때만 해도 머리숫이 되지털처럼 굉장히 굵어서
이 머리가 빠질까 하는 생각도 해봤습니다.
그야말로 지금은 사진속에서나 남아있는 나의 머리들 ..
학창시절 스포츠 머리였기에
물기를 먹어도 워낙 뻣뻣해서 머리가 항상 하늘을 바라밨던 기억이 나네요
ㅋㅋ
군대를 가기위해 머리를 짧게 거의 삭발을 했을때
조금 느꼈구여 엠자 라인이 나더라구요..
하지만 그때는 원래 내 머리 라인이 그런줄 알았구요 ..
군대를 다녀오니 그전의 머리 스탈이 안나오더군요
이때 처음 눈치 챘구요 ㅎㅎ
다들 첨에 느끼시죠? 머리 길럿는데 앞머리가 비어보이는 ㅎㅎ
이건 아니다 싶어서 그때부터 약을 쓰기 시작했고..
직공모발력 사서 발랏는데 정말 어의 없게
탈모가 더욱 가속화 되더군요.
정말 상술로 사람 심리를 교묘히 자극하고 이용해 먹는
그.. 홈쇼핑 이젠 정말 안믿고 안봅니다 ..
여러분들도 혹하는 맘으로 그런것들 사지마세요 ㅎㅎ
이제 누가봐도 탈모란게 눈에 띄니
학교 복학 하고도 엠자 부위 가릴라고
30-1시간씩 머리 잡고 씨름을 했습니다.
젤바르고 스프레이 .. 스탈 안나오면 다시 머리감고 다시 시작 ㅡ.ㅡ
이짓을 하고 있으니 눈물이 나더군요
다들 느끼시죠 거울에 비친 초라한 내 모습 ㅠㅠ
이게 20중반에 할짓인가 ??? 정말 수천번을 묻습니다 신에게
그렇게 여차 저차 해서 동아리 모임에서 한여자를 만났습니다.
콩깍지가 씌였다지만 정말 제눈엔 그녀는 천사였습니다.
첫눈에 반했고
그날 밤에 많이 울었습니다.
왜 눈물이 났는지는 모릅니다 아무튼 눈물이 나더군요 ^^;
제 성격은 영화 광식이동생 광태중 광식이랑 거의 같았는데
그녀를 본후 태도가 변했습니다.
대단하죠 성격이 바뀌었으니 ㅋㅋ
일주일 간을 별에 별 고민을 하면서...정말 엄청나게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겨우 전화를 걸어 만나자고 했고
드디어! 같이 만날 기회를 얻었습니다.
첨 여자와 밥도 먹고 극장도 갔습니다.
너무 좋았습니다.
세상에 이런게 행복인가 싶더군요.
다시 태어난 기분이었습니다.
그렇게 몇번을 만났고
그런데 그녀가 던진 한마디
결국 올게 온것이였습니다.
오빠 나중에 대머리 되겠다 ................................................
그땐 웃으면서 넘겼지만 결코 웃을 이야기가 아니란걸 알고 있습니다.
그날이후 그녀는 나를 피했습니다.
그렇게 1년동안 답장도 오지 않을 문자를 매일 보내고 전화를 해댔지만
그녀는 나를 피했습니다.
난 가슴이 아프다 못해 썩고 문드러져서
모든게 엉망이 되어 가는걸 느꼈습니다.
물론 이 모든게 탈모 때문이라 단정 할순 없습니다.
하지만 그 한마디가 지금도 가슴에 말뚝처럼 박혀있습니다.
이후에 안좋은 많은 일들이 엎친데 덮친 격으로 나에게 일어나더군요.
그녀를 위한 기도는
이제 내일아침 눈을 뜨지 말게 해달라는 기도로
바뀌였고 내 삶은 피폐해져 갔습니다.
그런 와중에도 그녀의 생일이면 어김없이 꽃을 보냅니다..
얼마나 더 보낼수 있을진 모르지만
젊은시절 탈모는 정말 너무 많은것을 빼앗아 가는것처럼 느껴집니다.
20대... 정말 두번다시 오지 않는 인간의 삶중에 가장 아름다운 시절...
진정 아름답고 순수한 사랑을 꿈꾸는 시절이며
졸업후의 화려한 내 사회 생활과 앞으로 의 미래~
만사 패기 넘치는 그시절
탈모란 병을 얻어서 외형상 초라해 지며..머리가 빠지면 기본적으로 10년은
더늙어 보이죠..
만사에 자신감을 잃고 절망하게 되는 아주 힘든 고통을 안겨주는 탈모
그러나 정말 견디기 힘든건
정말 사랑하는 사람을 내가 어찌 할수없는 이런 탈모 때문에
떠난다거나 또는 그런 사람과의 인연이 어긋나 버린다는건
20대엔 너무 가혹한 시련인거 같네요
물론 30대도 그렇지만 ^^;;
모든게 다들 때가 있다고 합니다... 배움,사랑,결혼...
전 정말 결혼은 하고싶은데요 ㅎㅎ
그 결혼마져 탈모 때문에 못한다면
또한번의 좌절기가 오지 않을까 생각 하지만.
이제 예방 주사를 맞아서 그런지
그리 힘들거란 생각은 하지 않습니다.
이제 새로이 시작하는 일에 미쳐서
정말 탈모 생각 안하고 살았으면 하네요
그럼 다들 탈모 완치되는 그날까지 희망을 갔고 사시고
득모 하시길 ~~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속이 다 시원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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