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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발이식] 절개 2900모 약 2주차, 보시기엔 어떠세요?
10월 중순에 <절개 2900모> 했습니다.
오늘부로 16일 되었습니다.
올챙이 알딱지 별로 없었고, 붉은 기도 생각보다 빨리 가라 앉았습니다.
병원에서 준 생착에 도움되는 스프레이도 3일동안 뿌렸고. 그 이후엔
약간의 가려움이 있었지만 지루텍 먹고 잘 참았습니다.
기억에 잘 때도 긁지 않고 잘 넘어갔다고 느낍니다 ㅎ
평소에 외출 때만 병원에서 준 비니쓰고 나가고요.
사무실에서는 벗고 있습니다. 거의 바깥 이동 때만
쓰는 정도입니다.
수술 3-4일까지는 눈여겨보다가 잘 됐겠지 싶어서 신경 끄고 지냈습니다.
10일차에 실밥 뽑으러 갔을 때 주치의께서 보시고 수술 잘 됐다고 하셨는데…
어제 사진찍어보니까 약간 이게 맞나 싶은 불안한 마음이 몰려오기 시작했습니다.
너무 밝은데서 봐서 그런지 몰라도 왼쪽 수술 면적이 애초에 좀 덜 채워져 보이는 건
단순 느낌일까요? 오른쪽은 거울로 봤을 때는 잘 심어진 것 같다는 느낌이 있는데
왼쪽은 사진에서도 그렇고 거울에 봤을 때도 그렇고 비어보이는 느낌입니다.
너무 겁이 많아서 그냥 느낌적인 느낌인가 싶기도 하고
샴푸하면서 심은 부위 머리가 슬슬 빠지는데
왼쪽도 암흑기 지나면 우려와 다른 결과가 나오는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왼쪽은 암흑기가 벌써 왔나 싶기도 하고요.
거울을 정면에서 봤을 때는 이마라인 때문에 잘 모르겠는데
위에서 내려다 본 각도로 사진을 찍으면 사진처럼 비어 보이네요 ????
여러분들이 보시기에는 어떠세요?
너무 이른 '불안함'일까요?
참고로 수술 1년전부터 아보다트, 비오틴 복용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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