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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발이식] 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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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약먹어본적없고 나이는 40넘은 남성입니다.
엠자쪽이 조금씩 올라가는게 신경쓰여 모발이식을 해볼까하고 때마침 연말에 휴가도 있으니 기회일까 싶어 서둘러 알아봤습니다.
당연히 어디가 유명하고 무슨 수술이 있는지 정보가 전무한 상태였죠.
서울 강남 압구정 위주로 몇군데 돌아다니며 알아본후 한곳에서 하기로 결정을 했는데, 다녀오고 유튜브로 많은 정보를 알아볼수록 걱정이 많아지네요.
사실 간 병원마다 탈모가 있더라도 약하고, 다소 엠자부위가 있더라도 원래좀 약한 모양인데 나이들면서 올라가는 경우일수도 있고, 이정도면 미용으로 커버 가능할정도라고 해주셨거든요. 진단은 모기준으로 천모가 많았고 1500모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한곳은 이식보다 약을먹고 경과관찰후 진행해보는 의견도 주셨구요.
최종 1200모 권한곳으로 결정은하였는데, 섣불리 좀 결정했다 생각이 든게 적정모량을 결정하는데 있어 1제곱미터당 보통의 개수가 70~100개정도고 많아도 안좋고 적어도 안좋다는 유튜브 영상을 보고 제 필요면적을 대략 재서 체크해보니 좀 밀도를 약하게 하면 450모 정도 되겠더라구요.
수량도 수량인데, 이것저것 알아보니 채취과정에서 주변모에도 영향을주거나 할수 있고, 심는과정에서도 기존모를 건드려 파괴가능성도 있더라고요 확률은 물론 높지 않겠지만 기존모사이에 심을수록 빈곳보다는 확실이 높을거구요.
무엇보다 탈모언니라고 1200모낭 이식한 사람이 겪은 일을 보는데.. 우리가 인지못하는 두피와 신경계에 주는 영향이 엄청날수도 있다는 생각이들면서 쉽게 결정할 문제가 아님을 깨달았네요.
600모낭 이식을 권유받았지만 맘같아선 부작용이 없더라도 3분의 1수준으로만 하고싶고(비절개이식이라도 흉터가 남고 어쨋든 영구적인 밀도가 비는것이니깐요), 무엇보다 수술후 이식받은 주위의 기존모발이 이식모발로 인해 어떤 영향을 받는지 전혀 가늠도 안되고 데이터가 없는게 결정을 못하게 하는 원인이되네요.
1회 행위로는 아무런 문제가 없지만, 장기간 행위나 영향으로 인과 관계를 유추해볼수있는게 주변에 있듯이(가령, 가공육은 가끔먹는다고 이상이없지만 장기복용하면 암의원인이 되듯), 이식모발이 진행중인 탈모에 어떤 영형을줄지.. 괜히 촉진하는 원인이 되진 않을지 많은 생각과 걱정이드네요.
여기에 대한 답은 솔직히 데이터가 없으니 누구도 속시원하게 말못해줄거 같고, 그걸알면 탈모의 명확한 원인도 설명할수 있겠죠.
내년에는 좀 멋도 좀 내고 다녀볼까 하는맘에 모발이식을 생각한건데 약을 먹고 좀더 기다려보는 신중함이 필요한건가 하는 생각이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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