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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이식 14일째 간단한 후기 및 질문
오늘이 이식한지 딱 2주되는 날입니다.
회사다니느라 딱지 떼러 가지도 못했네요.
[질문]
사진 보시면 아시겠지만 오른쪽 심은 부분에 머리가 없는 부분이 있습니다.
약간 길게 위에서 아래로 흰살이 보이는데 이부분이 머리가 안심어져서
그런건지 아니면 딱지가 저런 모양으로 생겨서 그렇게 느껴지는건지
어떠신것 같나요?
저희 형이 육안으로 보기엔 저부분이 안 심긴것 같다고 하더라구요.
지난 2주동안 잠잘때도 조심하고 술도 안마시고 샴푸물도 안닿게 하고
그랬는데 물 흐르면서 씻겨 내려간것 인지..ㅡ.ㅡ...
그리고 다음은 2주간의 간단한 후기 입니다.
[얼굴 붓기]
전 얼굴 붓기가 수술3일차 부터 왔습니다. 3일차에 병원에서 얼굴 부었냐고
전화오길래 얼굴 안부었다고 했는데 오후부터 이마가 붓기 시작하더군요...
그리고 그 붓기가 눈 두덩이 있는 곳으로..ㅡ.ㅡ...
얼음팩으로 하루에 30분씩 3번정도 찜질했는데도 붓기가 일주일 갔습니다.
회사 사람들은 해외여행 다녀와서 시차적응 안되 얼굴이 부은지 알더군요..
[머리 감기]
전 부분삭발을 한 경우라 머리감기가 정말 고통이었습니다.
첫 3일동안은 어머니께서 감겨주셨는데 그것도 못하겠더라구요.
그래서 2주동안 이식주위엔 샴푸물 안들어가게 정말 조심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앞머리엔 머리기름이 떡이져서 머리스타일이 초토화 됐습니다.
(-.-;) 땀날땐 머리에 약간 물만 적셨는데 그 기름기는 빠지지 않더라구요.
부분 삭발 하시고 수술 하실분들은 마음의 준비를 하셔야 할듯 합니다.
[후두부 부분 삭발 부위]
이 부분은 초기 잘때 정말 조심해야 할 부위 같습니다.
잘때 정자세로 누워 자면 정말 시끈거려서 전 지금까지는 옆으로만 누워
잤습니다. 어제부터 이부분에 딱지가 떨어지는데...
머리도 많이 자라고 앞으로 이 부분은 별로 신경안써도 될것 같네요..
아 그리고 이 부분은 아무리 머리로 가린다해도 모자를 쓰다 벗은듯한
티는 납니다. 머리가 아주 길지 않는한은 머리끝이 뭉치면 속이 살짝
보이기도 하고 아무튼 수술하기전에 최대한 길러서 가세요....
더 적고 싶은데 오늘도 졸려서 이만써야겠네요..
경과가 지나는대로 또 후기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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