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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렉트 수술후 삭발한 뒷머리 ㅁㅅ에서 준 가발로 해결!
딱 일주일간 시간을 낼수 있었던 직장인의 한명으로서, 다이렉트 수술후에 뒷머리를 어떻게 가려야 하나..흑채를 써야하나 어쩌나 고민했던 사람중에 하나입니다.
첫번째 사진보시면 아시겠지만, 저도 최대한 기른다고 기르고 갔는데 뒷머리 저렇게 됩니다. 흑채고 나발이고 회사에 가선 이실직고 해야겠구나 생각하게 되던 순간이었습니다. 10센치 이상 길르셔야 간신히 가릴수 있으니 특히 직장인들은 이점을 유념하셔야 될겁니다.
근데 ㅁㅅ 가니깐 부분가발을 주던데요. 대다모에 3년 거주하면서 이정보를
내가 왜몰랐을까 했는데 아마도 이번에 처음 시도해 보는것 같았습니다.
고객 서비스차원에서 점점 발전하려고 노력한다는 느낌이랄까요...
근데 아직은 생머리 3종 색깔밖에 비치되어있는 가발이 없습니다.
곱슬머리인데 긴 생머리 가발을 뒷머리에 붙이니 머리뒤로 내려오는 모습이 꼭 예전에 '별들에게 물어봐'란 코메디코너에서 웃기려고 쓰는 그런 가발을 붙인것 같았습니다. 의사선생님 및 간호사들도 본인들이 씌어주고도 '아~ 잘안되는구나, 이제 시도해보는건데.'라는 눈치였습니다.
수술후 이제 6일째, 이머리로는 안되겠다 미장원가서 차라리 삭발을 하자라고 결심후, 어차피 버릴가발이라고 생각되니 그냥 가발을 집에서 가위로 슥삭슥삭 정확히 삭발한 곳만큼의 길이에 맞추어 대충 막 가위질 해보고 써봤습니다. 그런데 헛! 왠지 잘 맞네요.
조금더 미용질을 한후 젤을 발라서 다른머리랑 손으로 어울리게 흐트러놨더니 헛! 이것은..회원님들 티 납니까?
전 저정도만 되어도 걸리지않고 회사다닐 자신있습니다. 누가 제뒤에와서 물어볼거 있다고 서있지만 않는다면 될것 같네요. 개인적으로 머리를 기르려고 했던 터라 삭발하지 않아도되는게 참 다행입니다. 차라리 미용실에 가서이쁘게 다듬을걸 하는 후회도 이젠 드네요.
사람많이 만나는 직업임에도 막무가내로 일단 저질러 보고보자라고 했는데 저처럼 삭발때문에 수술이 곤란한 다른 직장인 회원분들 참고하시라고 이렇게 사진을 찍어 올립니다.
수술비용 물어보시는 분들 많은데 제 기존 아이디는 '망할M'이고, 병원다니면서 상담 및 비용 적은 내용 있습니다. 부정적단어를 쓰지 않고자 아뒤를 바꿨네요. 모두 좋은하루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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