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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딱지 제거...만족....ㅎㅎ
오늘 운동 열심히 하고 비타민 오메가3 잘먹고 오후 3시30분부터 딱지 제거에 들어갔습니다.
딱지가 워낙 심하게 딱딱하고 범위가 넓어서 오늘 딱지를 다 못떼겠구나 생각하고 일단 시도해봐야겠다 생각했습니다.
수술 16일차라서 생착은 다들 끝났다고 하셔서....
일단 따뜻한물을 수건에 부워서 수건을 머리에 20분간 엊어놓고 불린후 샤워를 하면서 딱지를 떼기 시작했습니다.
20분동안 불렸는데도 잘 안떨어지더군요....
제가 소심한편이라 정말 지문있는곳으로 살살살살살~~~~
조금씩 딱지들이 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간혹 머리 뽑힐때 그느낌이 나는곳도 있었구요..
그래서 더 조심조심 했구요.
샤워를 하면서 머리에 따뜻한물로 20분정도 머리에 샤워기 아주약하게 물을 틀어서 계속 머리에 부워가며 딱지를 제거했습니다.
처음엔 이식모가 와장창창 뽑혀서 이거 딱지 다 떼면 한 500모 뽑히겠구나 생각했는데 점점 딱지가 물에 불기 시작하니 거의 딱지만 떨어지더라구요.
이식한곳에 면적이 넓은 반면에 딱지제거하면서 떨어진 이식모는 약100개 정도 되는것 같습니다. 하나하나 다 세어봤거든요....ㅋㅋ
다행히 이식모가 많이 뽑히지도 않았고 이식도 잘된거 같아서 기분이 좋네요.
앞으로 두달정도 더 기다리면 머리가 송송 나오겠죠???
근데 저는 원래 정수리 탈모가 심해서....ㅋ
이식하나마나 될꺼 같아요....젠장...
참..그리고 뒷머리가 계속 가렵고 따가운데요 다들 그러셨나요?
제가 수술 일주일쯤부터 뒷머리에 딱지가 조금식 떨어져서 살살 긁고 그랬거든요.
어차피 뒷머리는 이식한곳이 아니라고 생각해서...
뒷머리에는 문제가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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