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다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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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ㅅ, 무춘이 모발이식 후기 1편 (탈모 울분 ? 상처 치료, 최적화 완료 !)

Intro..

한 올의 절망… “아, 돌아버리겠다”

일반인은 ‘탈모가 자살 충동을 일으킨다’는 말에 고개를 갸우뚱한다. ‘탈모가 죽을 병도 아니고, 죽고 싶을 만큼 실연을 당한 것도 깊은 마음의 상처를 입은 것도 아닌데 왜 자살?’이냐는 반응이다. 정신병리학자들은 자살을 정신질환의 결과물로 본다. 멀쩡한 사람이 어느 날 갑자기 자살하는 경우는 없기 때문이다. 평상심으론 견뎌내기 힘든 사건이나 경험,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 여러 원인에 의한 스트레스 등으로 우울증 같은 정신질환이 생기고 그것을 방치하면 자살로 이어진다는 것.
 
탈모인에 대한 편견과 타박은 그들을 정신질환자로 몰아넣을 수도 있다.

문제는 이런 탈모 원인들을 탈모인이 병원에 가지 않고 혼자 해결하기는 불가능하다는 점이다. 현재 의학기술은 탈모를 그 단계에서 정지시키고 어느 정도 호전되게 하는 약물만 나와 있을 뿐, 예전의 모습으로 단시간에 되돌릴 수 있는 명약과 의술은 존재하지 않는다. 탈모 부위가 작은 탈모인에겐 모발이식술이 대안이 되겠지만, 대머리들에겐 ‘타는 목마름’을 약간 해소해주는 정도에 불과하다. 약이든 이식술이든 빠진 머리를 다시 나게 하기까지는 엄청난 시간과 비용이 들고, 환자는 그 과정에서 고통을 감당해야 한다.
그래서 탈모인에게 탈모는 자신의 힘으로는 어찌할 수 없는 인생의 벽이자 덫이다. 인간은 해결할 수 없는 난관에 부딪혔을 때 좌절하며 절망에 빠진다. 탈모인에 대한 사회적 차별과 멸시는 내면적 스트레스를 일으키고, 이는 다시 탈모를 심화하고 가속화하는 악의 순환고리를 만들어낸다. 이 과정에서 많은 탈모인은 정신질환의 경계선에 선다. 겉으로는 멀쩡해 보이지만 그들의 가슴은 썩어간다.

2006년 대한피부과학회가 실시한 조사는 탈모인들이 탈모 때문에 얼마나 자존감이 훼손되는지를 보여준다. 이 자료에 따르면 탈모 남성 284명 중 85%가 ‘탈모로 일상생활이 불가능하거나 매우 신경 쓰인다’고 응답했으며, 82%가 ‘탈모 때문에 나이가 더 들어 보이고 이로 인해 외모에 대한 자신감이 현저히 떨어진다’고 답했다. ‘주변 사람들에게서 탈모에 대해 지적이나 놀림을 받아 신경 쓰인다’는 응답도 37%나 돼 탈모가 대인관계에도 영향을 주는 것으로 드러났다.
탈모관리 전문업체 ‘지토’가 20, 30대 탈모인 132명을 대상으로 ‘탈모와 정신적 장애’를 조사한 결과는 더욱 놀랍다. 대상자의 90% 이상이 “탈모로 심각한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답했고, 그중 40% 이상이 대인기피증과 우울증을 호소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자살 충동을 느낀다. 죽고 싶다”고 답한 사람도 10%나 됐다. 한 온라인 탈모 커뮤니티의 조사에 따르면 20대 탈모인 210명 중 77%가 “탈모 때문에 은둔, 출가, 자살을 생각해본 적 있다”고 답했다. “탈모로 사회생활이나 연애에 지장을 받는다”는 답변은 92%에 이르렀다.
혼자 고민하는 여성들 스트레스 더해 실제 자살 사례도 있다. 2006년 3월 부산의 한 아파트에서 30대 남성이 목을 매 숨졌다. 경찰 조사결과 그는 탈모 증세로 고민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그는 외국에서 박사학위를 따고 왔는데도 취업이 되지 않자 탈모 때문인 것으로 결론 내렸다. 2005년 3월에는 인천의 한 오피스텔에서 20대 여성이 투신자살했다. 친구들은 경찰 진술에서 그가 탈모로 우울증을 앓아왔다고 했다. 극심한 우울증으로 자살한 영화배우 이은주 씨의 경우, 경찰 조사결과 죽기 직전까지 심한 탈모 증세로 대인관계를 꺼렸다는 사실이 밝혀지기도 했다.
탈모로 인한 정신적 장애는 이처럼 남성보다 여성, 그리고 젊을수록 심각하다. 여성 탈모 환자는 남성 환자보다 턱없이 적을 듯하지만 그건 오래전 얘기다. 현재 국내 탈모인은 1000만명으로 매년 20~30%씩 증가하는 것으로 추정되나, 정확한 통계는 없다. 증가하는 탈모 인구의 70%는 20, 30대이며 전체 탈모인의 30~40%가 여성 환자다(CNP차앤박 모발클리닉 자료). 탈모 치료의 권위자로 인정받는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 피부과 심우영 교수에 따르면 2000년 이후 내원한 남성 탈모 환자 중 80%가 20, 30대였고 여성 환자 수는 2000년 390명에서 2005년에는 1200명으로 3배 이상 늘었다. 전체 환자 중 여성의 비율은 약 30%.
외국 학회지에 발표된 논문들에 따르면 여성 탈모인은 남성보다 우울증 빈도가 훨씬 높은(55:3) 데 비해 남성 탈모인은 불안(78:41)과 공격성(22:3)이 높게 나타났다. 즉 여성들이 탈모에 대해 혼자 고민하다 정신질환을 만들어낸다면, 남성들은 조상 탓을 하거나 탈모인을 희화화하고 차별하는 사회에 화풀이를 한다는 뜻이다. 지난해 10월 서울 강남의 한 고시원에서 “세상이 날 무시한다”며 흉기를 휘둘러 6명을 살해한 정모(32) 씨도 극심한 탈모로 늘 모자를 눌러쓰고 다녔다고 한다.
중앙대 의대 용산병원 피부과가 국내 학회지에 발표한 ‘여성 탈모증의 정신의학적 특성 분석’ 논문은 여성 탈모인의 정신장애에 대해 명쾌한 결론을 내렸다.
“여성 환자가 우울증이나 전환장애가 많고, 불안 증상을 흔히 호소하며 불안 수준이 높다. 이런 결과는 여성 환자가 남성 환자보다 더 심각한 정신 병리를 보이고, 여성 탈모의 예방과 치료를 위해 정신과적 개입이 필요함을 말해준다.”
하지만 현실에선 탈모인에 대한 ‘정신과적 개입’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많은 탈모인이 자살 충동을 느끼고, 실제 자살하는 탈모인이 생겨나지만 탈모 후유증에 의한 정신적 장애를 탈모와 함께 치료하려는 의지는 병원이나 탈모 환자 모두 박약하다. ‘주간동아’ 취재팀은 국내 빅4 대학병원(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서울삼성병원, 서울아산병원)을 대상으로 탈모 치료의 정신과 협진 사례를 수집했으나 단 1건도 찾지 못했다. 한 대학병원 관계자는 “탈모 자체 치료에 급급한 상황에서 정신과 협진은 인력 사정 때문에 힘들기도 하고, 설사 환자에게 정신과 협진을 권한다 해도 시간과 금전적 부담으로 좀처럼 응하지 않는다”고 해명했다.
병원, 탈모로 인한 정신적 장애 방치 이에 대해 개원가의 정신과 전문의는 조금 다른 견해를 내놓았다. 연세신경정신과 손석한 원장은 “탈모로 인한 정신적 장애가 치료해야 할 수준이 넘었다는 것에는 의료계가 쉽게 동의하지만, 그것에 대해 아는 탈모인은 거의 없다. 가장 큰 문제는 탈모 때문에 자존감 훼손을 경험한 환자가 방문만으로도 범죄인 취급을 받는 정신과의 문턱을 넘는다는 자체가 힘들다는 것”이라고 했다.
과연 인터넷 포털에 자살을 예고한 청년은 이후 어떻게 됐을까. ‘모발이식술 잘하는 병원을 소개해달라’는 청년의 질의에 상세하게 대답한 한 피부과 전문의의 댓글에는 전체 탈모인이 정신 장애를 겪지 않고 사회로 복귀할 수 있는 해답이 담겨 있다.
“우선 탈모보다 님의 대인기피증을 해결할 방법을 찾아야 할 것 같습니다. 처지가 같은 탈모인 모임이나 탈모인에 대한 인식이 있는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자신감을 회복하세요. 종교를 가져보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그리고 모발이식보다는 정신과 상담을 받아보는 게 어떻겠습니까. 그게 시간적으로나 금전적으로 이 사회에 자신 있게 복귀할 수 있는 방법일 것 같은데요.”
# 이 기사의 취재에는 주간동아 인턴기자 최원주(연세대 의대 4학년) 씨가 참여했습니다.
최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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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 울분 ? 상처 치료, 최적화 완료 !

지속적으로 탈모커뮤니티에 접속은 했었지만.. 개인적인 사정으로 이제서야 후기를 올리게 되었네요.

1년 전쯤에 탈모커뮤니티에 올리려고 이미 작성해놓았던 후기글을 시간이 지나서 다시 읽어보니 진솔하기보다는 왠지 투정섞인 글처럼 느껴지기도 하네요.
주저리주저리 글이 길지만.. 또 어디가서 이렇게 주저없이 탈모관련해서 썰을 풀 수 있겠습니까. 같은 탈모인 동지된 입장에서 너그러이 예쁘게 봐주시리라 생각합니다 ;^^

글이 별 공감 안되고, 길고 지루하다 느껴지면.. 읽는거 중도에 멈추시고 걍 패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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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머리도 일종의 장애 ?”

여러분은 위의 Intro 부분의 스크랩한 기사내용을 어떤 마음으로 읽어보셨나요..

장애인이란 핸디캡..
장애인의 경우 중증 장애인이 있지만, 일상생활에 별다른 불편함 겪지 않는 장애인도 있습니다. 일례로 손가락 하나정도 없는 수준의 장애인을 들 수 있겠죠.
(예전에 제가 다녔던 고등학교 선생님이 새끼손가락 하나없으셨네요.)

장애인도 등급이 있듯이 탈모인도 등급이 있다고 봅니다.
선천적인 머리숱보유도, 탈모 진행상태, 탈모 진행형태, 연령대, 성별, 성격적인 부분(스스로의 외모에 대해 받아들이는 민감도 정도) 등을 고려해서요.

(일례로..
1. 선천적으로 머리숱 많은 분들이 M자 진행되면 분명 큰 스트레스겠으나 그래도 M자 외에는 정상인 수준이기에 탈모관리 꾸준히 하며 기존모 유지해나가면 어떻게든 스타일 내는 수도 있겠지요. 이런 분들은 그나마 행복한거겠죠. 남은 기존모라도 풍성하니까요. 해외배우 주드로 보시면 알겠죠.
2. 선천적으로 머리숱이 빈약하며 머리털도 가늘고 이마도 넓은편인데 앞쪽이든 정수리든 탈모진행된 사람의 스트레스는 그 스트레스 정도가 훨씬 심합니다. 차라리 어설프게 머리숱 붙어있느니 차라리 다 빠졌으면 할 정도의 스트레스를 받죠. 이런 분들은 탈모관리를 통해 기존모를 유지한다한들 애초에 적은 머리숱이 너덜너덜한 편이어서 스프레이 없이는 외출 절대불가, 보통 모자쓰고 일상생활해야 할 판이라.. 일상생활에서 겪는 불편함이나 스트레스가 아주극심한 수준에 이르릅니다.
3. 탈모가 급격히 진행되어 젊은나이에 이미 전두환식 탈모가 진행된 사람의 스트레스는 거즌 최고조에 달하겠죠. 이런 분들은 삭발스타일할 머리도 없다는 얘기가 되고, 증모제로 커버할 머리도 없다는 얘기가 됩니다.
머리숱 정도에 국한된 예만 든 것인데, 이밖에 탈모가 진행되는 연령대, 성별, 성격적인 부분, 기타 외모조건 등에 따라서도 탈모인 간에도 그 고통받는 정도는 차이가 날 것입니다.)

즉, 탈모인도 등급이 있습니다.
탈모인의 등급에 따라 경우에 따라서는 장애인보다 더 극심한 정신적, 일상적인 고통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단순히 본인 기준에서 본인과 다른 탈모인들도 다 똑같은 탈모인의 고통수준, 심정에 놓여있다고 생각하는 우는 범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명백한 착각이니까요.
사람이 처한 상황은 각기 다르기에 체감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에는 분명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근데.. 전 지금 등급에 대해 논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여기 한가지 아주 놀라운 변수가 존재합니다.
뭐든지 마음먹기에 달려있다는 것이죠.
그리고 놀랍게도 이는 결과적으로 핸디캡 따위를 우습게 뛰어넘게 해줍니다.

아주 극심한 장애를 앓고 있는 사람이든, 몹쓸 죽을병에 걸린 사람이든, 아주 찢어지게 가난한 집에서 태어난 사람이든, 아니면 일상생활이 힘들 정도로 외모컴플렉스에 시달리는 사람이든 간에,,
이런 핸디캡을 잘 극복하고 (오히려 정상인보다도) 행복을 실현하고, 사회의 건강한 일원으로 선한 영향력을 끼치며 잘 사는 사람이 세상에는 또 많다는 것입니다.

‘사실보다 관점이 더 중요합니다 !’.. 사실을 어떻게 받아들이는 태도에 달려있다는 얘기입니다.
'주어진' 삶은 자기 의지는 아닐지 몰라도 '정해진' 삶은 없다는 것이 인생의 정답일 것입니다. 자기 스스로가 어떤 의지를 가지고, 어떻게 마음을 먹고, 행동하느냐에 따라 인생의 모습은 결정될 것입니다.
인생의 오묘한 부분이고, 진리인 얘기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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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탈모인생 이야기..

한번은 블루클럽 이발소에 들어갔는데 말이야, 오는 길에 바람맞아서 헝클어지고 개산발된 내 머리를 보고 직원이󰡐머리 안감고 왔냐고, 머리부터 감고 순서를 기다려라󰡑고 하는데 얼마나 화끈거리던지.. 왜냐면 바로 10분 전에 집에서 머리 감고 왔걸랑 !
그 뒤로 이발하러갈 때도 꼭 머리가 바람에 휘날리지 않게 모자 착용하고 갔지-_-
또 혹여나 모자 착용하고 와서 머리 눌렸으니 머리감고 대기하라고 직원이 그럴까봐 이발소 문 앞에 다다르면 잽싸게 가방 안에 모자 숨겨야 했던..

알아..?
그 때의 비참함.. 내가 죄인도 아닌데 말이야.. 죄인인 마냥.. 일상생활에서 이 지경까지 가야되나 싶은..
내가 다 민망해서 이발소 가서 머리깎는 날이 두렵고 싫더라..
다른사람에게는 아무렇지 않은 일상생활의 일들이 내게는 너무나 간절한 소망이었다는 것.
남과는 다른 나..
그런 내 모습을 온전히 받아들이기란 쉽지 않아서.. 고통스러웠던 지난 날들..

나에게는 외출하는거 자체가 심신이 지치는 노동의 행위.. ;;
그저 남들만큼만 평범하게 살고픈 간절한 마음..

탈모 인생을 걸어오면서 결코 채워지지 않는 원초적 결핍감을 몸에 붙이고 살아왔어.

‘머리숱의 변화는 일상생활의 변화를 의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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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천적으로 넓은 이마에 적은 머리숱 (일명 이마왕 + 개털)
10대 때부터 세수 한번 하면 헤어라인이 날라가는 통에 세수도 맘대로 못해왔습니다.
10-20대 시절동안 일상생활의 작은부분까지 부실한 머리숱이 가져다주는 불편함 때문에 어떻게 살아왔는지 이루 다 말할 수가 없습니다..
취업이든 결혼이든 운동을 하든 외출을 하든.. 무얼하든 항상 우선순위에 머리를 고려해야만 하는.. 일단 머리에 맞춰야만 하는 내 인생..
'머리숱에 저당잡힌 인생'이라는 표현이 가능하겠죠.

 
머리는 또 곱슬 ㅠㅠ (일명 돼지털)
오죽하면 󰡐곱슬머리를 증오하는 모임󰡑(곱증모)라는 인터넷 까페가 있겠습니까.

(곱슬머리로 인해 스트레스를 워낙 심하게 받는 분들 중에는 머리숱이 있음에도 차라리 아예 가발을 맞춰 쓰고 다니는 분들도 간혹 있을 정도입니다 ;;
머리털 고민으로 파생되는 얘기는 탈모 커뮤니티와 비슷합니다..
‘내 행동의 발단과 끝은 머리에서 시작해서 머리로 끝난다.’ ‘곱슬이란 것이 왜 생긴걸까’ ‘곱슬을 자식에 물려주지 않기위해 생머리를 가진 이성과 결혼하겠다’ ‘아 비참하다 지긋지긋한 모자벗고싶다, 친구집에서 머리감아보고싶다, 맘껏 뛰면서 운동해보고 싶다, 여름에 바다가보고싶다, 계곡에서 물놀이하고싶다, 맘껏 비나 눈 맞아보고 싶다’ ‘주변에서 넌 그깟 머리갖고 스트레스 받냐고, 넌 진짜 힘들게 안살아봐서 그런거야.. 라고 하면 짜증이빠이.. 피해의식, 열등감, 소심증, 대인기피증 생김’ .. 등등.)

저는 이런 까페에 가입할 정도로 고민되는 곱슬머리를 가졌답니다. (전 머리털이 가는 편에 힘없이 휘어지는 악성 반곱슬머리랍니다.)
곱슬머리 자체가 약간만 손이 스치거나 상의 갈아입으면 머리카락이 산발이 됩니다. 바람 맞으면 맞은대로 고정되어 개산발되서 푹푹찌는 더운 여름날 버스타고 갈 때 창문 열어서 맘껏 바람 쐬지도 못합니다. 물에 젖으면 꼬불거리고 완전 안습이 될 뿐 아니라 빨리 드라이해서 헤어스타일링 해주지 않으면 수습불가의 상황이 닥쳐옵니다. 여행가서도 맘편히 잠 못자고, 동네슈퍼 갈 때도 왁스칠 ᄏ 머리손질에 시간이 많이 드는 머리가 곱슬이죠.

여튼 전 넓은 이마에 부실한 머리숱, 여기에 모질이 얇아 힘이없고, 곱슬끼가 상당한 악성 반곱슬이니 할말 다했죠. 머리손질하기도 어중간한 부실한 숱에 모질이 얇은 곱슬머리라 스트레스 2배..
(저는 주변사람들 중에 머리숱은 저보다도 더 빈약한데 일상생활에 있어서는 큰 불편은 겪지않는 탈모인들을 많이 봐왔습니다. 머리숱 보유정도와 상관없이 일상생활에서 많은 불편함과 제약이 따르게되는 제 돼지털 곱슬머리로 인해 받는 스트레스가 워낙 심각해서 가발 생각 참 많이 했더랬습니다.)

결국 거즌 모자를 달고 살았지만.. 일상생활 속에서 모자를 벗어야하는 상황도 꼭 있게마련이니까.. ;; 약속시간 늦더라도 머리 2, 3번 감는 것은 기본이고.. 윈드서핑하는 사람보다 바람의 성향을 더욱 세심히 파악해야했던 그 시절 ;;

보통 사람들은 그 고충을 상상하기 힘들테고, 여기모인 같은 탈모인이라고 해도 제가 어느정도까지의 고충이 있었는지 짐작하기 힘든 부분도 있을거에요.
차라리 이 놈의 머리털 확 걍 다 빠져버리던지, 아님 빨리 나이를 먹어서 40,50대가 되길 바란 적 참 많았습니다. (10, 20대에 40,50대의 머리숱을 가지고 산다는 것은 참 거시기하죠잉.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무춘이의 시간도 거꾸로 갔다. 된장.)


아싸리 삭발을 하고 다니고 싶어도 이마가 넓고 까져보여서 그건 또 싫더군요.
그래서 궁여지책으로 머리는 될 수 있는 한 짧은 기장을 유지하고, 이발소에서 이발하고 항상 집에와서도 제가 직접 가위로 앞머리를 호섭이처럼 일자로 짤라야만 했습니다. (풉) 그러면 조금이나마 머리손질하기 수월해지고, 미용적으로도 까진 이마를 조금이나 가리며 머리숱도 많아보일 수 있었죠. 그렇게 해도 머리숱 부실하다는건 누구나 보면 딱 알 머리였지만, 그래도 탈모인 티를 조금이라도 가릴 수 있었더랬죠.
앞머리가 조금이라도 더 자라면 부실한 머리숱이 드러나고 부스스해지며 머리스타일 만들기가 어려워져서 집에서 틈틈이 가위로 앞머리를 잘라야만 했습니다. 매번 가위로 앞머리를 손질해야 한다는 행위 자체가 저를 짜증나게 만들기도 했습니다.
정말이지 머리에 시달리는 스트레스가 너무 심했습니다..
(가령 집에 택배기사가 초인종 누르면 개산발 골룸머리 감추려고 수건을 머리에 덮고 방금 샤워하고 나온 듯이 연출하는 등의 서글픈 일상 말이죠.)


저는 머리고민 문제말고도 또다른 외모컴플렉스 문제에 시달려야 했습니다.
사춘기때 누구나 한번쯤은 겪는 여드름.. 10대 시절부터 극심한 머리스트레스에 시달리는 것과 맞물려 여드름증세가 악화되어 피부과도 다녀봤고, 20대에도 사그라들지 않고 지긋지긋하게 저를 따라다녔던 여드름.
(“탈모는 대부분 30대부터 머리가 빠지기 시작한다. 그러나 간혹 10대 후반이나 20대 초반에 탈모증이 나타나기도 하는데 이는 안드로겐 호르몬의 영향 때문인 경우가 많으며 심한 여드름, 얼굴에 나는 털 등을 동반한다.” -> 제 경우가 이 경우입니다 ; 얼굴에 털 몇가닥씩 나서 매일 면도함 ; 10대 때부터 여드름, 비듬, 탈모 고민 ;;)
이마를 비롯해 얼굴 전체를 덮으며 덕지덕지 나있는 성인여드름.. 덕분에 늘 번들거림과 오래된 염증으로 색소침착되어 울긋불긋한 피부, 결국 안면의 모세혈관이 확장되어 피부가 민감해져서 안면홍조증까지.. 머리땜시 모자를 써도 울긋불긋한 피부는 가릴 수 없어서 또 위축되어야 했던 ㅠㅠ
외모에 머릿발이 차지하는 비중이 반이라면, 나머지 반을 채우는 것은 피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외모에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이 피부발이지요.
(피부고민은 머리고민 못지않게 자살충동을 일으키고 자존감을 낮추는 고민에 속하지요.)
성인여드름은 남성 3%, 여성 12% 라는데.. 그 3%에 해당되는 사람이 바로 나 ;;
피부가 유난히 하얗다보니 붉은 여드름자국이 더 선명하게 대비되어서.. 정말 얼굴 들고다니기도 창피했습니다.
외모를 망가뜨린다는 관점에 한해서만 따진다면 울긋불긋한 피부트러블이 한 수 위인 면이 있었습니다. 얼굴전체를 덮는 피부트러블은 사람을 괴물로 만들죠 ;;
(저의 경우 좁쌀여드름에 붉은 뾰루지가 군데군데 지속적으로 끊이지를 않았어요. 심한 화농성여드름으로 고생하는 분들은 정말 그 스트레스나 고통은 이루말할 수 없을 정도죠..)
덤으로 얻은 안면홍조증.. 그로 인한 일상생활의 불편함을 겪어야만 했는데.. 수업을 듣는 중에 아무 이유 없이 얼굴이 화끈거리지를 않나, 지하철만 타도 얼굴이 화끈거리며 홍당무되고 이마에는 땀이 송글송글 맺히는데 미치는 줄 알았습니다. 된장.
피부고민 역시 머리고민과 마찬가지로 사춘기 때부터 15년 정도 달고 살았는데.. 정말 다행 중 다행으로 흉터가 남지 않고 피부가 깔끔해져서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일주일에 한번씩 여드름 짜곤했는데 손톱을 꼭 깍은 후에 짰고, 짠 부위를 샤워기 물로 바로 헹궈내서 흉지지 않은 듯 ;; 여드름을 집에서 짜는 것은 매우 안좋은 습관으로 3년 전부터는 절대 손안댔어요. 맘편하게 피부과가서 치료받고 싶었지만 빌어먹을 머리고민 때문에 어디 돌아당기기 민망해서 병원치료 안받음 -_-)
나이 서른이 되어서야 안면홍조증 탈출, 여드름이 가라앉아서 이제 더 이상 심하게 피부가 번들거리지도 않구요, 색소침착으로 붉은기 감돌던 얼굴도 점점 본연의 피부를 찾아가는 중입니다.
(피부관리 Tip -
일단 여드름은 몸 속을 다스려야 한다고 하자나요. 육체적으로든 정신적으로든 몸에 가해지는 스트레스가 피부트러블로 나타난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무얼 먹든 장이 더부룩할 정도의 과식은 금물, 몸에 진이 빠질 정도의 과도한 자위행위 등 금물.
되도록 천천히 꼭꼭 씹어먹고, 소식하는 습관이 위, 장, 간에 부담을 덜 주고, 열독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길 일겁니다.
화장품 최소한으로만 사용. 피부상태가 요구하는 만큼만 화장품을 소량 사용하며 피부의 자정능력과 재생능력이 극대화될 수 있도록 해주니 그간의 악순환이 끝나고, 문제성 피부가 건강해지기 시작하며 점진적으로 여드름 증상이 개선되고 피부가 맑아지더라구요.
여드름 절대 짜지 않고 냅뒀습니다. 저절로 가라앉을 때까지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렸고, 이렇게 인위적으로 제거하지 않고 가라앉은 여드름에 의한 붉은흔적은 피부톤이 더빨리 재생된다고 합니다. 계속 여드름을 짜서 확장되었던 모세혈관이 아물며 안면홍조증세도 나아지더군요. 단, 심각한 화농성 정도의 여드름이라면 적절한 방식으로 혹은 피부과를 통해 안전하게 짜서 제거하던지 필요하다면 수술의 도움을 받아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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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튼 어떻게 살다보니 누구나 원해서 회원가입하는 곳은 아닐꺼 같은 커뮤니티 ‘대다모’, ‘삼탈모’, ‘곱증모’, ‘여치모’ 회원이 되었고.. 이렇게 구구절절 제 사연 늘어놓고 있게 됐네요.

10대 때부터 참 공포스러웠습니다. 거울을 쳐다보고 가슴이 무너져내릴 때도 참 많았습니다. (지금도 가급적이면 화장실 불 켜지않고 세수하고 이빨 닦는 습관이 남아 있습니다. 밝은 조명아래 화장실 거울에 적나라하게 밝혀지는 제 외모를 확인하는 것이 싫었거든요.)

머리를 고정시켜주는 헤어스프레이의 존재는 20대 중반인 군대를 제대하고 나서야 알게 되었네요 ;
무스나 헤어로션을 바르면 그렇지않아도 부실한 머리숱이 떡지게 되서 사용할 엄두가 나지 않았는데, 헤어스프레이는 그냥 뿌려주기만 하면 헤어스타일을 고정시켜주니 얼마나 효자상품 같던지.. 헤어스프레이가 절 살려줬죠. 모 그래도 거의 맨날 모자 쓰고 다녀야했지만.. ㅠㅠ
인생의 젊은 시절 그렇게 장애인이나 다름없이 많은 상실감 속에 방구석에 처박혀 살아왔습니다. 완벽한 히키꼬모리는 아니었지만..

휴..
이렇게 내가 세상에서 제일 불행했던 사람인 마냥.. 처절하리만치 얘기를 꺼내서 구구절절 늘어놓으면 공감을 얻기보다는 볼썽사나운 꼴이 되겠죠..
각자가 겪고있는 고통의 크기를 멋대로 재단하는 우를 범해서는 곤란하겠지요.
그러니 극단적인 자기연민은 이쯤에서 그만둘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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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다소 뜬금없지만, 첨부된 사진 속의 인물은 ‘톰 포드’라는 사람입니다.
(제가 ‘모발이식 게시판’에 올린 예전 후기글에도 탈모인 유명인사들 많이 언급했었죠 ㅋㅋ)
구찌 수석디자이너로 명성을 가지고 있는 사람인데.. 상당히 까진 머리숱과 운동장이마의 외모를 가지고도 정말 간지와 스타일리쉬함이 느껴지는 남성입니다. 할리우드 스타들과도 많이 어울리는 패션계의 유명인사이지요.
톰 포드를 보면 눈빛과 외모에서 당당함과 자신감이 느껴집니다.
머리숱이 부족한 대신 피부를 가꾸고 본인 이미지에 어울리는 몸매를 만드는 등의 자기관리를 한만큼 외모에서도 그런 멋스러움이 표출되는 것 일겁니다. 탈모로 위축되지 않고 당당한 자세로 자신을 표현하니 옴므파탈적인 섹시함이 풍겨나오는 것일 겁니다. (단, 이 사람 게이라는 것 ;;)

예전 후기글에서도 언급했지만 제 절친 중 두 명이 탈모인데,
녀석들 본인도 스트레스는 받지만 걍 so 쿨하게~ 신경 안쓰는 눈치이고..
그렇게 당당하게 살아가니 잘만 삽디다. 결혼할 예쁜 여자친구도 있고, 사회생활도 잘 하구 말이죠.^^
어떤 상황에 처해있든 본인의 자신감과 당당함이 역시 중요한가 봅니다.
(어떤 면에서 저는 외모에 가장 민감한 시기인 10대 때부터 머리고민, 외모고민을 시작했기에 이렇게 더 아파하고, 머리털과 외모에 집착하는건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30대 나이가 되어서야 비로서..
집착 아닌 집착을 내려놓기로 했습니다. (솔직히 100% 다는 아니고 상당부분요.)
‘머리털이 인생의 전부가 아니다󰡑
라고 제가 예전 후기에 한 말.. 정말 빈말이 아닙니다.

어떤 사람들에겐 탈모고민, 머리숱 없는 것 가지고 죽을 고민하는 모습이 배부른 고민하는 것으로 비춰질 수 있겠죠.
내가 세상에서 제일 비참한 사람은 분명 아닐껍니다.
나보다 더 희망 없고, 힘든 인생을 사람도 많구요..
심지어 그 비참함에 무너지지 않고, 오히려 그 고통을 이겨내고 더 위대한 삶을 사는 사람들도 우리가 사는 이 사회엔 너무나 많죠.

수술 후 어느정도 결과가 잘 나오고 친한 친구 두 명에게 제 치부를 얘기했습니다.
전에는 자존심 지키려고 내 입으로 머리 때문에 받는 고충, 설움 누구에게도 얘기꺼내지 않았더랬죠. 누구에게 동정받는 사람되고 싶지는 않았거든요.. 그러다보면 정말 찌질이가 되버릴까봐.
여튼 내 치부에 대해 마음을 열고 진지하게 얘기를 꺼낼 수 있는 믿을만한 친구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전 정말 행복한 사람입니다.
가족이든 친구든.. 내 아픔 당사자가 아닌 이상 뼈속까지 다 이해하지는 못하겠지만.. 제가 상세하게 제 얘기를 풀어놓으니 그 고충이 어느정도였을지 대충 짐작하고 공감해주는 모습이더군요. 고마웠습니다.
그리고 부모님.. 가장 가까운 혈육의 이해만큼 필요한 것이 또 어디있겠어요.
못내 서운한 부분도 있지만.. 그동안 저의 아픔을 십분 잘 이해하지 못하시면서도 수술비를 지원해주신 것도 너무 고맙고, 10년 넘게 사내자식이 돼서 사지멀쩡한 녀석이 방구석에 처박혀있어야 했던 제 심정도 힘들었지만, 그런 못난 모습을 인내해주시기도 하신 분이 저의 부모님이세요. 여튼 전 정말 부모님께 잘 해드릴겁니다.

지나간 세월, 너무 억울하고 분하지만 억울해해봤자 뭣하겠습니까.

빌어먹을 탈모인생이지만.. 제 나름 열심히 산다고 살아왔습니다.
좋아하는 운동 동아리에서 리더역할도 해봤고, 군대에서 분대장도 했고, 학교에서 매학기 장학금도 탔고. 지금은 제 적성을 깨닫고 취업문을 뚫기위해 열심히 도전 중에 있습니다.
대학교시절 처음 사귄 여자는 제가 1년이나 구걸하다시피 들이대서 사귀었더랬죠. 외모가 맘에 안들었는지 그 애가 나를 계속 안받아줬지만 계속 줄기차게 들이대서 승낙을 얻었었죠.
지금 생각하면 무슨 배짱이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왜냐면 피부고민은 차치하고 당시엔 헤어스프레이를 몰라서 머리스트레스가 극강에 달했던 때라.. 데이트는 고사하고 외출하는거 자체가 문제였거든요.. 외출시마다 머리에 온통 신경이 곤두서는 -_- 지하철 오며가며 타는 것도 고역이었슴다. 지하철이 역에 도착할 때 강풍 불자나요 ;; 헤어스프레이의 부재로 인해 대처가 불가능했던 그 시절, 기후변화가 너무 무서웠던 그 시절 ;; 지금 생각해도 외출 때마다 머리 신경쓰느라 안절부절했던 내 모습이 안습이래서 헛웃음만 나옵니다.
결국 내가 먼저 지쳐서 그 애랑 못사귀겠더라구요..ㅋ 구애의 기간은 길었지만, 사귐은 짧았답니다.
지금 생각해도 참 씁쓸한 스토리이지만.. 나름 뭣도 아닌 지랄같은 컴플렉스에 무너지지 않으려는 저의 발버둥침은 계속 되었습니다.
대인관계 많이 위축되었고 (새로운 관계에서 누군가에게 마음문을 열기가 쉽지 않게 되죠.) 그래서 소중한 인연들을 잃기도 했지만.. 인간관계 저절로 걸러져서 그래도 제 주변에 진실한 친구를 여럿 두었다고 자위해봅니다.
또 저를 좋아해주는 여자친구도 있답니다. 대학교 시절 학과 내에서 인기도 많고, 야무지고 똑똑한 이 예쁜 아가씨가 더운 여름날에도 맨날 학교에 모자 쓰고 오는 여드름투성이의 남학생과 소중한 인연을 맺게 된 것도 감사할 일입니다.
(역쉬 남자는 외모보다는 인품? 유머감각? or 능력? ;^^)
가난한 시절부터 함께 해준 아내에 대한 고마움과 애틋한 감정을 가진 남편의 심정맨치로 머리털이 없던 시절부터 함께 해준 이 고마운 사람에게 앞으로는 더 잘해줘야겠다는 마음이 든답니다.
여튼 찌질이가 안되려고, 남에게 그저 동정받는 사람이나 되지는 말자고.. 내 콤플렉스 때문에 사회생활에서나, 연애 관계에서나 약자는 되지 않으리라, 자존심 지키며 발버둥쳐왔습니다. 그래서 마냥 고통과 우울, 상실감으로만 점철될 뻔했던 나의 지난 시간들을 그렇게 되도록 내버려 두진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수술하고 나서의 지난 1년은 또다른 고통의 연장선이었습니다.
수술하고 나면 고통이 끝날 줄 알았는데 수술결과가 바로 나오는 것이 아니니 말이죠.
수술경과 오매불망 기다리며 취업을 준비하면서 많이 외롭더군요.
마음이 점점 걍팍해져서 지나간 삶을 되돌이켜 기억을 더듬다보니 오만생각이 들더군요.
나이 서른을 앞두고 하루하루 수술결과를 오매불망 조마조마해하며 경과를 지켜보는 내 모습이 왜케 처량하게 느껴지는지.. 그간 머리숱에 저당잡힌 인생만 아니었다면.. ;; 이 놈의 머리수술 때문에 졸업 후에도 취업 못하고, 친구도 잘 못만나고 있고 ;;
내 지나간 시간들이 억울하고, 안쓰럽고, 서럽고, 어떤 면에서는 잘 견뎌냈다 싶은 면도 있고, 또 어떤 면에서는 더 적극적인 삶을 살지 못했던 내 자신이 한심하게 느껴지기도 하고..
수술로 머리카락은 생겼어도.. 그와 별개로 지난 15년 간의 아픔과 병든 마음을 치유하는데는 스스로 제 자신을 추스르는 시간이 필요했나보다 싶습니다. 휴..


세상을 들썩이게 했던 논현동 고시원 살인자도 탈모 때문에 늘 모자 쓰고 다녔다고 하죠 ;
그러고보면 제가 미치지 않아서 다행입니다.

제게 두손, 두발, 두눈, 두귀를 쓸 수 있는 건강함이 있어서 다행입니다.
제게 궁핍함이 없어서 다행입니다.
제게 소중한 가족, 친구들이 있어서 감사합니다.

비관해서 자신의 가치를 깍아내리기 보다 그걸 멋지게 이겨낸 사람들의 얘기들..
고통으로 말미암아 오히려 훨씬 가치있는 인생을 살게되고 진정한 행복을 알게된 그들의 얘기를 보면 제게도 힘이 됩니다. (양팔 없는 파일럿, 네 손가락의 피아니스트.. 등등)

세상의 많은 CEO들이 대머리입니다.
머리숱 많아도 찌질거리며 사는 사람들, 인간쓰레기 같은 놈들 얼마나 많습니까.
또 머리숱 적어도, 탈모로 머리가 다 빠졌어도 행복할 사람은 행복합니다 !
사람들 각자 누구나 최소한 하나쯤은 결핍이 있게 마련입니다.
불완전하니까 사람이죠. 완전하면 신이게요.
혼자 억울해한다한들 세상이 알아주는건 아니자나요.
억울하고 싶지 않으면 스스로 이겨내는 수밖에요.

혼자 힘으로 힘들면 신앙의 도움을 얻든, 주변사람들의 도움을 빌려야죠.
인생이란 것이 원래 그런거 아니겠습니다. 혼자서 살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자나요.
고립만큼 무서운 것이 있을까요. 자신의 삶이 완전히 고립되도록 내버려 두지 마세요.. 책임감을 쥐어짜서라도 자신의 삶을 돌보아요.

그래요. 정말 외롭고 세상의 짐은 내가 다 진거 같아도..
결코 혼자는 아닐껄요.
누구나 짊어져야 하는 각자의 인생의 짐이 있고, 서로 의지하며 짐을 나누는 거지요.

그리고 생존욕구을 불지펴주는 ‘희망’이란 녀석은 자신의 마음에 받아들이는 정도에 따라 크기가 결정되는 것입니다. 즉 자기 마음먹기 나름에 달려있다는 것이죠. (자유의지만큼은 오로지 본인 자신의 것이지요. 신도 이 영역은 터치하지 않자나요.)

지금의 저 자신에게도 너무나도 필요한 말들입니다.
패배의식에 익숙해진 저 자신에게도 이것들을 적용하는 것이 너무나도 절실하게 다가옵니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모발이식 기술은 있지도 않았을 때.. 전 평생을 이렇게 머리숱 없이 살아야 하나 하는 심정이었습니다.
근데 이렇게 세상이 좋아져서 모발이식 수술이 생기고, 가발기술도 나날이 발전하고 있고, 증모제도 생겨났네요.
앞머리는 모발이식으로 심고, 정수리는 약물을 복용하면 되고, 정 약발도 안받으면 부분가발이나 증모제를 사용해서 가리면 되구요. 정 안되면 걍 밀고 다니죠 뭐.
탈모라는 것이 마음의 병을 주고, 일상의 작은 부분들까지도 불편하게 만드는 몹쓸 놈이지만 아예 희망이 없는 것이 아니라는 거에요. 일단 죽을 병도 아니고 말이죠.
다 각자의 탈모상황에 맞게 받아들일 건 받아들이고 대처할 수 있는만큼 대처하면 탈모라는 것, 머리숱 없는 것 정도는 의연하게 받아들이고 별 콤플렉스도 안 느끼며 살 수도 있는 노릇입니다.

저역시 수술 전에는 몇 달간 증모제를 사용했는데.. 좋습디다.
확실히 스트레스 줄어듭니다. 외모에 자신감도 붙고, 밖에 나가서 거울 쳐다보는 것도 두렵지 않구요. 여튼 이전에는 누릴 수 없었던 나름의 행복감이 찾아오더라구요.
내 고통이 사실 별거 아니다. 그것이 비록 착각일지라도 여튼 마음이 편안하니 괜찮다.. 라는 생각 그때 참 많이 했습니다.
(하지만 온전한 내 머리가 아닌지라 어찌하기 힘든 부분은 분명 존재할 수 밖에 없더군요.
증모제 사용으로 내 외모에 대해 남을 속이는 듯한 느낌이나 외출 전후로 공들여야 하는 시간과 노력 등은 충분히 참을만 했습니다.
참기 힘든 지점은 내가 마치 쇼룸형 인간처럼 되버린다는 것에서 시작합니다. 외출하기 전 잠깐 반짝하고 변신해서 자신감 있게 외출하지만 여전히 주변사람들과 모든 활동반경을 같이 할 수는 없는 노릇.. 찜질방 같이 가기 곤란하고, 같이 어디 여행가기도 곤란 등등 ..
무슨 신데렐라도 아니고 마음 한켠에 항상 불편함을 지니고 맘껏 어울리지도 못하고 밤 12시 종이 땡치면 집으로 복귀해야 하는 ;;
집에 복귀해서 머리를 감고 증모제빨이 사라진 제 머리상태를 거울로 확인할 때마다.. 마음 속 깊이 치밀어오르는 짜증스런 열등감 속에 밀려오는 회한은 참기 힘들더군요.
그럼에도.. 회한보다는 행복감에 무게중심이 기울어졌던 것은 분명한 사실이었습니다.)

어린 나이일 수록 받아들이기 힘들어서 그렇지, 비관만 하기에는 어떻게 받아들이고 대처하느냐에 따라 희망의 여지가 많이 생기는 것이 바로 이 탈모라는 병 아닌 병이죠.
나이만 먹어도 남자에게 대머리는 그리 흉도 아닙니다.
여성이든 남성이든 정 힘들고 불가피하다면 가발을 쓸 수도 있고요.
또한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전두환식 민대머리는 모발이식술을 받아봤자 간에 기별도 안오는 효과로 별다른 수술결과를 기대하기 힘들었기에 이런 분들에게는 가발이 최선의 선택일 수 밖에 없었지만.. 이제 모발이식술의 발전으로 해외원정을 통해 해외 선진 모발이식기술 의료서비스를 받으면 민대머리화된 탈모인일지라도 가발을 안써도 될 정도의 헤어스타일을 보유하게 되는 것도 가능해졌습니다. 보다 정교해진 모발이식술로 동반탈락의 폐해 없이 기존모 사이사이에 밀도보강을 하는 이식술도 충분히 가능해졌구요.
그리고 정말로 획기적인 탈모치료제가 개발되어 탈모가 완전 정복될 날도 얼마 남지않은지도 모릅니다. 구라치는 것이 아니라 이미 곳곳에서 탈모 발현억제 물질이 발견되어 상용화를 위해 개발단계에 있다는 희망적인 메시지가 전해지고 있는 중입니다.


*
지리멸렬했던 ‘머리’ 고민의 터널을 지나서..

^^
인생후반기에 이런저런 문제로 빌빌대기보다는 고생은 젊을 적에 하는 편이 낫다고 긍정적인 생각 쪽으로 기울여 보려 합니다.
발전하고 도약할 수 있는 성장의 기회를 거의 잃다시피 했지만, 언제나 그렇듯 지금 이 순간이 중요한거 아니겠습니까. (개인적으로 과거에 대한 미련과 미래에 대한 두려움에 얽매이지 말라는 말 좋아합니다.)
지금부터 또다른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겐 아직도 인생의 중, 후반기가 남아있어요.
오랜 시련 속에 다져진 내공이 앞으로의 삶에 헛스윙보다는 홈런이 될 줄로 믿습니다.
성공적이고 행복한 삶을 이루려 합니다.
자식도 잘 낳아서 세상을 긍정적인 눈으로 바라볼 수 있게 해주고, 저보다 더 낳은 사람이 될 수 있도록 훌륭하게 키울 생각입니다. 그렇다고 너무 아이에게 부담주는 양육방식은 지양할 것이구요 ㅋ

(탈모인 중에 애낳기를 꺼리는 분들도 계실 줄로 압니다. 저 역시 이 부분에 대해 현실적인 고민을 하고 나름의 계획을 세우게 되었습니다.
일단 저 자신 스스로가 존재가치를 깨닫고, 삶 자체를 축복으로 받아들였기에 이런 결정이 가능하였습니다.
이 세상에 고통의 모습이 얼마나 다양한데 단지 탈모를 자식에게 물려주기 두려워서 아이를 낳지 못하고, 가정을 꾸리는 행복을 포기하는 건 한번 생각해볼 문제이죠. 저는 그 두려움이 어리석은 것이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일단 탈모 유전자는 다음세대에 발현될 수도 있고, 한 대 걸러서 혹은 서너대 걸러서 발현될 수도 있는 것입니다. 즉 탈모가 꼭 내 다음세대에서 유전, 발현된다고 볼 수도 없고, 어차피 인생은 탈모가 아니더라도 예측불가능한 일들이 무궁무진하게 펼쳐집니다. 내 자식이 앞으로 겪게 될 그 예측불가능한 일들은 행복한 것일 수도 있고 불행한 것일 수도 있겠죠. 또 예측불가능한 환경 속에서 행복을 쟁취하는 것은 결국 인간 스스로의 ‘자유의지’에 달려있다는 것입니다.
제 계획은 아내와 임신을 위해 합궁할 때는 한동안 금욕, 절주해서 건강한 씨앗을 물려주어서 사전에 미리 건강한 아이를 잉태하게 할 것입니다. ᄏ
그럼에도 설령 내 자녀가 머리숱이 적게 태어나더라도, 제가 잘 이해해주고 소통해주고 적절히 조치를 해줄 계획입니다. 탈모 뿐 아니라 어떤 질병이든 콤플렉스든 다 이겨낼 수 있는 영적인 믿음과 정신적인 의지력, 육체적 능력을 갖춘 아이로 키울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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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1차 모발이식 수술 후 1년이란 기다림의 시간동안 마음을 다스리며 마음 속 깊이 스스로 다짐하며 끄적였던 내용입니다.

*
아픔과 시련으로 점철된 지나간 내 15년의 인생이 억울한 것이 아니라 정말 억울해 할 것이 있다면 그동안의 아픔과 상처, 시련에 갖혀서 헤어나오질 못하는 내 모습일 것이다.
 
잃어버린 지난 15년의 인생, 10대부터 20대의 시기는 지나가버렸지만, 그 15년은 앞으로 남은 내 인생에 있어서는 아주 작은 순간에 불과한 것 뿐인 것이다.
 
그간의 내 인생을 단지 찌질하고 애처로웠던 경험으로 만들지 않고, 더없이 ‘소중한 경험’으로 만드는 것은 온전히 내 몫이다.
난 남들에게 없는 나만의 소중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그 경험을 앞으로의 내 인생에 아주 소중한 보석으로 사용해 나갈 것이다.
그간의 고통을 견뎌내고 발버둥치며 이겨내온 모질고 질긴 생명력이 내 안에 있다.
앞으로의 인생에서 계속 비참한 모습으로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그간의 시련으로 굳은살이 단단히 박힌 만큼 어떤 인생의 굴곡이 있더라도 난 담담히, 대범하게 받아들이고 극복해나가며 살아갈 것이다.
 
내 인생에 이젠 화나지도, 억울하지도 않고, 오히려 감사하다.

탈모 울분 ?
상처 치료, 최적화 완료 !
당신의 기억과 마음 속에 더 이상의 바이러스, 악성코드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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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탈모치료사진 게시판’에 ‘모션 1차 수술 경과후기’, ‘모션 2차 보강시술 경과후기’ ‘모발이식 Guide', ‘모발이식+탈모 정보&노하우’ 4편 올렸습니다.
이 후기들은 정보전달에 초점을 둔 내용을 담았으며, 정보공유를 통해 수술 계획 중인 분과 탈모를 고민하는 동지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빕니다.

- 가입과 동시에 특정병원 포토후기를 올리는 사례가 있어 '포토평가게시판' 이외에 병원명이 포함된 사진후기는 병원명이 삭제됩니다.<작성자는패널티부과>
- A vs B 병원을 비교 평가, 추천 문의나 복수 병원을 비교평가한 답변은 내용과 상관없이 광고로 간주하여 무통보 삭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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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발이식 포토&후기

1 / 8
모엠의원

유전적으로 친가쪽이 다 탈모가 있으셔서 불안은 했지만 20대 초반까지는 워낙 모발이 많이서 크게 신경쓰지 않았습니다.군대를 전역하고 20대 중반이 되니까 점점 머리카락이 가늘어 지고 빠지는 느낌이 들더라고요.어느날 미용실에 펌하러 갔다가 담당 디자이너가 탈모가 온거같다며 혹시 머리 자주 빠지지 않냐고 물어보길래아 바로 피부과 가서 일단 탈모약을 타서 먹기 시작했습니다.약을 먹어도 크게 효과를 보지 못해서 포기해야하나 싶다가도 아직 결혼도 못했는데 여기서 포기하기엔 이른거 같아서 모발 이식을 알아봤습니다.인터넷 검색, 지인 소개등으로 많은 병원을 방문하였는데 모엠의원이 가장 믿음직하고 원장님도 전문적으로 느껴져서 선택했습니다.디자인은 전적으로 전지훈원장님께 맡겼습니다. 원장님께서 이마의 각도, 모발 양, 얼굴의 조화를 다 신경 써 주셔서 디자인 해주신게 느껴졌고 디자인은 굉장히 만족한 상태입니다.몇 주되지 않았지만 현재는 매우 만족하고 있습니다.암흑기가 지나고 나중에 결과물 한번더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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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압구정모비앙의원

M자 이마가 보기싫어 모발이식을 하고자하여 압구정모비앙을 방문해 머리를 심은지 벌써 10개월이 지났습니다. 3개월동안은 언제자라지 싶다가 신경도 안쓰고 살았는데 어느덧 다 자라난 모발들을 보고 뿌듯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신경써주신 광주압구정모비앙 선생님들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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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트모발이식

루트에서 비절개로 수술한지 7일차 입니다 수술부위는 거의 다 아문거 같은데 5일차부터 각질이 생기기 시작했어요  후두부 채취부위 머리도 금방 자라는데 아직은 티가 나네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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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다올의원

- 병원명: 모다올의원- 이식모수 : 2100모+@- 이식비용 : 400만원 중반대- 채취방법 : 비절개, 부분삭발[상담]연초부터 모발이식 병원을 선택하기 위해 검색도 많이 하고 지인 조언도 얻었어요.그 결과 압구정의 5개 병원을 추렸고 힘들게 예약해서 상담받았어요.5개 병원 상담 결과 이식 부위와 모수는 대동소이하더라고요.모다올을 선택한 이유는 대형 병원 출신이신 홍준현 원장님의 뛰어난 의술과 친절함도 있지만솔직하고 성실하게 상담해 주시는 서지원 실장님 덕분에 신뢰가 많이 생겼어요.그 당시에는 약 복용 전이었는데 6개월 정도 복용해보고 재상담하자고 하셨고,첫 상담 때보다 1,000~1,500모 정도 적게 견적을 받았어요.[수술당일]입고 벗기 편한 옷을 입고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병원에 갔어요.수면마취 후에 부분마취를 한다고 하셔서 통증에 대한 부담이 적어 수술 바로 전인데도 긴장감이 덜했어요.실제로 수면마취에서 깨고 나니 채취하고 계셨고, 또 깨고 나니 이식하고 계셨어요.수술 시간이 2~3시간이었던 거 같은데 아주 짧게 느껴졌어요.수술 끝나고 비니를 잘 씌워주시는데, 아프거나 불편하지 않아서 병원 근처 맛집에서 밥먹고 돌아갔습니다.잠이 들 때 통증은 없었고 거즈만 좀 거슬렸지만 크게 불편하진 않았어요. 다만, 이식 부위를 건드리게 될까 봐 신경 쓰여서 중간중간 잠이 깼어요.[수술다음날]병원에 샴푸로 감으러 가야 하는데 비니 쓰기가 어려워서 거즈 상태로 차 타고 이동했어요.지정 주차장이 병원에서 가까워서 차에서 내리고 후드 쓰고 바로 병원으로 갔어요.샴푸 30~40분 전에 진통제를 먹어서 그런지 생각보다 아프지 않아서 다행이다 싶었어요.짜릿하게 아프다기보단 멍든 아픔 정도... 견딜 만했어요.거즈를 풀고나니 머리가 시원하고 수술한 티도 안 나서 병원 근처 맛집에 들러 밥을 먹고 집에 갔어요.잠이 들 때 통증은 많이 없었는데 이식 부위가 신경쓰여서 잠은 좀 설쳤어요.[만족도]수술 2일차부터는 혼자 머리를 감고 밖에 거리낌 없이 돌아다닐 수 있었어요.생각보다 이식 부위나 채취 부위가 아프거나 간지럽지 않아서 견딜만해요.그래도 아주 편하진 않아서 평상시와 같이 생활할 수 있는 10일 차를 기다리고 있습니다.아직 머리가 풍성하게 나질 않아서 크게 실감이 나거나 큰 만족도는 모르지만 후회는 없습니다.잘 자라나길 바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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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라다의원

드디어 모발이식 후 1년이 지났네요.   대다모에도 오랜만에 방문했습니다. 모발이식하고 6개월까지 다른 분들 비슷한 경과를 보곤 했는데 이발도 몇 차례하고 이식한 모발이 기존 모발과 비슷하게 자라면서 확실히 신경이 덜 쓰이더라고요.   이식 전에 슬릿으로 할지, 식모기로 할지 고민했고비용 문제로 튀르키예도 고민했었습니다.   상담도 슬릿만 하는 곳, 슬릿과 식모기를 병행하는 곳, 식모기로 하는 곳에서 상담했고절개는 고려하지 않고 비절개만 생각했었어요.결과적으로 선택한 곳이 비절개이고 식모기로 하는 자라다의원에서 했습니다.   이식 전에 M자와 가마 부위에 탈모가 왔고 정수리는 연모화가 진행 중이었고 약은 먹지 않았었습니다. 이식한 후에 피나 카피약을 복용했어요. 모발이식과 탈모약을 복용해서 탈모 증상은 확연히 줄었고, 연모화한 정수리는 어느 정도 풍성해졌습니다.   모발이식을 마음먹고 선택한 것에 만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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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부는날에도 성형외과의원

 신사역 바람부는날에도 신승규 원장님께 절개 2700모 모발이식 11일차 후기입니다.유전으로 깊은 엠자와 가로로 넓은 이마, 숱 없는 구레나룻이 컴플렉스여서 예전부터 꼭 모발이식을 받고 싶었습니다.나이가 들수록 다양한 헤어스타일의 한계와 자신감이 떨어지는 것을 느꼈고, 무엇보다 결혼 전에 빈 부분이 예쁘게 채워지고 싶었어요.사실 어머니가 이미 모발이식을 받으셨지만, 다른 병원도 상담을 받아보고 싶어 지인을 통해 추천받은 바람부는날에도 성형외과에 방문했습니다.첫 성형수술이라 많이 긴장되기도 했지만 깨끗한 병원 시설, 전문적이고 친절한 설명, 신승규 원장님께서 얼굴형과 비율을 고려하여 자연스럽고 과하지 않은 라인으로 섬세하게 디자인해 주시는 점이 마음에 들어 상담받은 날 바로 수술 날짜까지 잡았습니다.한숨 푹 자고 일어났더니 수술이 끝나있었고 헬멧 쓴 것 같은 느낌만 느껴질 뿐 생각 외로 아프지 않았어요!수술 당일인 금요일만 좀 부어 불편했고, 냉찜질 열심히 해주니 주말 동안 금방 부기가 가라앉아 월요일부터 편하게 일상생활이 가능할 정도였습니다. 잠을 잘 못 자거나 스트레스받을 때만 이식 부위가 조금 욱신거리고 불편한 점은 딱히 없었습니다.병원에서 수술 날짜 전후로 일정, 경과 확인차 연락 주시고, 수술 끝난 후에도 관리용품 챙겨주시는 점도 좋았습니다.이제 막 실밥 푼 11일 차지만, 이식부위 주변에 화장으로 가려질 정도의 노란 멍이 조금 있는 것 외에 깔끔하고 많이 탈락되지 않은 것 같아 다행이에요. 이제 암흑기 오면서 많이 빠진다고 하셨는데 얼른 시간이 흘러 쑥쑥 ,, 자라길 바라는 마음입니다.일 년 후가 기대되는 만족스러운 수술입니다! 감사합니다.고민하는 시간이 아까우니 얼른 상담받으시고 수술받으시길 바랍니다. 바람부는날에도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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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제림성형외과의원

저는 2017년 4월에 수술을했어요 압구정 모제림 허..원장님께 받았지요 매일 술을.마시는 사람이라 걱정 많이했는데 효과는 만족하고 살고있어요 그땐 대다모 활동도 많이했었는데 ㅋㅋ 벌써 8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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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아트

24년 03월 수술 받은 후 약 9개월차 경과 공유드려요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매우 만족합니다!수술 이전 여러곳 방문상담 하였지만, 모아트에서 수술한 이유는 원장님 원칙인 1일1명 수술로 온전히 저에게 집중하는 수술을  진행하시는 것입니다.상담을 받아보셨거나, 직접 수술을 받으신분들은 아시겠지만 워낙 원장님이 완벽주의 성향이 강하셔서 별 걱정안하고 수술 받았었네요.주변에서 어디서했냐고 물어볼 정도로 잘되서 매우 만족합니다 ㅎㅎ제가 모발이식을 해보니, 리터치 하실 생각 하지 마시고 한번에 끝내셔야 합니다 !두번,세번 반복할수록 두피 상처가 심해지면 수술 자체가 안된다 합니다 ! 그런점에서 모아트 적극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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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헤어로의원

20살쯤부터 서서히 시작된 탈모로 스트레스가심해서 한의원 다니면서 두피관리했는데요,정수리쪽에 염증이 계속 생기고 탈모가나아질 기미가 안보여서 모발이식 고민하다가 헤어로에서 상담받고 결정했습니다.운이 좋게 이벤트기간에 받아서 265모낭은 서비스로 받아총1200모낭이식했는데, 비절개라 약간 따끔거리는정도?참을만했습니다. 아직 이주밖에 안지났지만,매우 만족하고 잘 관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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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리즈모

안녕하세요M자 탈모로 스트레스 받다가 나이 들면서 점점 포기하고 살았는데대다모에서 모발이식 후기 보면서 나도 탈모 치료해서 깔끔한 인상으로 살아보자는 결심을 하고 많은 탈모병원 상담 다니며 그 중 대전탈모병원인 대전리즈모의원에서 모발이식 하게 된지 2주차가 되었습니다예전에 M자 탈모 가리고자 문신도 했었는데 그땐 만족했지만 지금 라인도 흐려지고 다시 M자 탈모가 커지는게 보였습니다대전리즈모에서 상담하면서 문신한 부위에 모발이식을 원한다고 말씀드렸고 모발이식한지 2주차가 된 지금 헤어라인을 보면 제가 원하던 라인이 나와 너무 만족스럽습니다진작에 대전모발이식 알아볼걸....라며 후회하고 있네요....상담에서 원장님의 말씀이 정말 믿음이 갔는데 마지막이다 생각하고 믿었는데 믿길 잘한거 같네요대전탈모치료로 병원찾고 계시면 대전리즈모 추천드리고 싶습니다관리도 정말 꼼꼼하시고 디자인 한대로 헤어라인도 나왔습니다이대로 잘 자라서 저도 미용실가서 원하던 머리, 펌 하고 싶어지는 마음 생기네요저처럼 포기하지마시고 모발이식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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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맘모스헤어라인의원

-수술종류: 모발이식-병원명: 맘모스 헤어라인의원 부산점-탈모유형: 엠자 모발이식-경과 기간: 2주-모수: 2956모-모발이식 비용: 1050만-채취방법: 비절개-이식방법: 의사가 모두 슬릿, 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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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발이식

어릴때는 그렇게 심하지 않았는데 나이먹으면 먹을수록헤어라인이 뒤로 까지고 엠자도 심해져서 모발이식 받았습니다처음부터 비절개로 생각해서 모재성 포헤어 제이피 등등비절개로 유명한 병원들 위주로 가봤고 그 중에서제이피가 가격도 가장 적당했고 결과도 너무 좋은거 같아 결정했습니다수술은 현재 2주차 들어왔고 특별한거 없이 잘 지내고 있습니다이마라인도 잘 잡힌거 같고 모발 사이사이까지 잘 심어진거 같아서더 지켜봐야겠지만 현재까지는 매우 만족스럽네요관리 잘 해서 다음에 또 후기 한번 올려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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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나성형외과

수술 18개월 들어서니 머리가 정말 안정적입니다! 이제 대다모 졸업할 때가 다 된거같습니다ㅋㅋ수술전에 m자탈모가 아직 깊지는 않아서 수술까진 생각 없었는데여친의 강력 권유로 급 수술을 고려하게 됐습니다 수술티 나면 안돼서 무삭발로 먼저알아보고 ㅋㅋ 병원은 그 후에 골랐습니다어떤분이 다나에서 무삭발 잘됐다고 써주신거보고 완전 꽂혀서 방문!!오늘은 디자인받았을당시 사진도 같이 올리네요 막 심한 탈모까진 아녀서 헤어라인 교정하는 느낌으로 750모낭 소량이식하면 결과 아주잘나올거같다셔서 믿고 진행했습니다!3개월되니 암흑기때 파인 양 끝이 점점 채워져갔고 ㅋㅋ 축구 할때 바람불어서 이마가 다 보여도 사람들이 수술받은거는 전혀 모르더라고요무삭발로 해서 뒷머리는 너무 멀쩡하니까 더 그런거같아요 다나 무삭발의 힘!6개월쯤됐을 때는 머리볼륨이 점점 두툼해져서 좋았습니다 ㅋㅋ기존모발이랑 점점 어우러지는 시기였던거같아요 이때부터는 앞머리쪽 모양 이쁘다 깔끔하다 칭찬도 몇번 들었습니다그리고 가장 최근인 18개월!수술한거도 종종 까먹을만큼 너무 익숙해져있습니다 ㅋㅋ 머리도 자연스러운편이고 하고싶은 머리를 다 한번씩 해보고 있어서 행복합니다저는 전체적으로 머리가 굵은편인데 원장님이 앞쪽에 적당한 두께로 잘 골라주셔서 깐머해도 자연스럽고 보기 좋더라고요 저는 아마 졸업할거같습니다ㅋㅋ아직 수술전이신분들이나 수술하신분들 모두 별탈없이 득모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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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른의원

보강 120일차 기록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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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모성형외과의원

수술직후부터 병원 다녀올때마다 후기 남기고 있는데 이제 마지막이지 싶습니다. 10개월차 병원다녀와서 후기 남깁니다. 암흑기 지나고부터 머리가 조금씩 자라기 시작했고 5개월부터 7개월까지가 정말 폭풍득모 시기였습니다. 그 후 부터는 머리가 자라면서자리잡는 시기였고 10개월차  지금은 다 완성된 느낌입니다. 수술전 디자인했던 라인대로 잘 나왔고 밀도도 만족합니다.   최종 정리겸 수술 정보 드리자면 모모성형외과에서 수술했고 지금은 모모 대구점에 계신 강동우 원장님께 수술받았습니다. 비절개 1700모입니다. 이상 10개월여 간의 저의 모발이식 스토리 마칩니다. 모두 득모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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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리즈모

<이식 전> <이식 후>  이마가 원래 넓은 편이었는데다 올해들어 탈모까지 제법 진행되어 모발이식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모발이식에 대해 알아보다 보니 통증이나 흉터, 후유증이 적은 비절개 방식을 택하게 되었고, 인터넷 검색을 통해 부산 리즈모의원을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여러 후기들을 보니 리즈모의원이 부산에서 비절개 모발이식을 전문적으로 잘하고 이식 결과나 만족도가 좋아 병원을 찾아 상담을 받았습니다.   김두솔 원장님과 상담을 통해 현재 탈모의 진행 정도 및 상태에 대해서 객관적으로 알게 되었고, 이마 라인 중 현재 탈모가 진행 중이어서 스타일링이 힘든 잔머리가 있는 부위도 포함해서 3,000모를 심는 이식부위를 디자인해 주셨습니다. 하루에 1명의 환자만 이식하는 점과 직원분들이 친절해서 좋았고, 원장 선생님이 이식 방법 설명이나 향후 후유증에 대해서도 가감 없이 자세히 말씀해 주셔서 믿음이 생겨 다른 병원은 비교하지 않고 바로 이식 날짜를 잡았습니다.   처음 병원을 방문했을 때도 병원 내부가 커피숍처럼 고급스럽고 편안한 분위기였는데, 수술 당일에도 환자를 위한 독립된 방과 화장실이 쾌적하게 준비되어 있어서 편안한 마음으로 수술실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이식을 하는 동안 넷플릭스의 영화를 선택해 볼 수 있고, 담요나 손을 넣을 수 있는 쿠션, 점심식사도 준비되어 있어서 처음 마취주사를 맞는 순간을 제외하고는 예상보다 더 힘들지 않은 환경에서 장시간의 이식 시간을 견딜 수 있었습니다. 원장님이 이식을 직접해 주시면서 현재 상태나 진행 과정을 알려주셔서 좋았고 도와주시는 간호사분들도 분업화해서 이식 과정이 진행되어 전문성이 느껴졌습니다. 원래 3천모를 이식하기로 했는데 수술 당일 이식 모수가 최종적으로 3,574모로 늘었으나, 원장님이 처음 견적을 주신 가격으로 574모를 더 서비스로 해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이식 당일 집에 갈 때 보기 흉할까 걱정했는데 비니까지 씌워주셔서 안심하고 귀가했고, 이식 후에도 다음날 직접하기 어려운 머리감기 및 2주차에 엄청 많이 생긴 각질 및 피딱지까지 안전하게 제거해 주는 머리감기 서비스까지 친절하게 해 주셔서 만족스러웠습니다.   이식 2주차인 현재 아직 이식부위 모발이 빠지지 않아서 이식 전과 후를 비교해 볼 수 있어서 결과가 만족스럽고, 관리를 잘 해서 1년 후 후기까지 계속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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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디헤어플란트의원

시간 지날수록 여기서 더 빼곡하게 채워진다고 하는데 지금도 모발이식 티 1도 안 나게 잘 채워진 것 같지 않나요~?ㅎㅎ제가 해외거주하고 있는데,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해외에는 모발이식 하는 곳이 많이 없어요....있다고 해도 가격 진짜 비싸고 한국 모발이식 가격 비싸다고 터키 원정 가시는 분들도 많던데 전세계 어딜 봐도 터키랑 한국만큼 모발이식 저렴한 곳이 없답니다..ㅠㅠㅋㅋ저도 그래서 과감히 한국에서 이식 받기로 결정하고 상담이랑 수술예약은 카톡이랑 전화로 했었어요. 유선으로 상담을 진행하는 거라서 어려움이 많을 줄 알았는데 대면해서 상담하는 것처럼 꼼꼼하고 세심하게 도와주셔서 참 감사했던 ????제가 항공사에 취직을 하는 바람에 후관리를 자주 받지는 못했는데 금한 점 생길 때마다 카톡으로 친절하게 답변 도와주셔서 머나먼 타지에서도 큰 어려움 없이 이렇게 생착 잘 되고 있는 중이에요! 관리 매번 꼬박꼬박 못받는 게 너무 아쉽지만 반에 고압산소치료 2회 해주시는 건 꼭 받아야겠다 싶어서 압산소치료까지는 받았구요! 그 외에는 원에서 나눠준 책자를 거의 통째로 외웠다고 해도 방할 정도로 하지 말라는 것만 착실하게 지켜줬어요!!!헤어라인 모양도 모양이지만 개인적으로 이마 넓은 게 너무 콤플렉스였는데 연스럽게 이마도 좁혀지고 헤어라인 말끔해지니까 이마 넘기고 다니는 것도 자신 있고 전보다 헤어스타일링 다양하게 하고 다닐 수 있다는 게 제일 큰 장점같네용 많이 못뵀지만 원장님도 진짜 친절하시구 저 멀리 외국에서 온 거 아시구 병원 직원분들이 여러모로 신경도 많이 써주셔서 편하게 잘 다녔던 것 같아요!! 수술 당일날도 계속 긴장하지 말라고 스몰톡 걸어주시구 ????한국에 있는 친구들이 만약 모발이식 한다고 하면 바로 추천해줄 수 있을 것 같아용 b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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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에이성형외과

디에이성형외과의원에서 모발이식 한지 벌써 1년이란 시간이 흘렀네요.기념으로 1년차 후기 한번 작성해 봅니다.원래는 2000모로 진행하기로 했지만 꼼꼼하신 이동욱원장님께서 서비스로 200모를 더해주셔서 덕분에 더 디테일이 살아있는 머리를 가질 수 있었던거 같습니다ㅎ지금도 너무 감사하게 생각하고요...주변 사람들도 못알아볼정도로 너무 자연스럽게 잘 생착돼서 만족합니다.탈모는 아니었지만 고르지 못한 헤어라인과 선천적으로 빈약한 이마, 정수리 부분이 많이 커버가 돼서 좋네요~~현재 아주 깔끔하게 잘 자리 잡은거 같고요,주변 지인들한테도 적극적으로 추천하고 다닙니다ㅎ모발이식 강력 추천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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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모의원

벌써 1년차가 되었다니,, 믿기지가 않네요~ 2-3년 전부터 탈모가 진행되는 걸 느끼고 모발이식 받으려다가 일이 생겨 미루게 됐는데정확히 365일 전에 모든모에서 비절개 모발이식 받았습니다 ^^ 더 미루면 안될 것 같아서 마음먹고 서울 갈 일이 있어 계획을 잡고서 진행을 했었습니다. 그때 당시에도 정말 후련했는데 지금은 득모에 성공한 것 같아 기분이 날아갈 것 만큼 너무나 좋습니다.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받았었고 관리도 혹여라도 잘못하면 안되니 하나하나 신경쓰며 했는데.. 그만큼 결과가 잘 나온 것 같아 행복합니다! 자연스럽게 라인도 유지되고 있구요 암흑기도 생각보다 빠르게 지나가서 현재 라인 너무 만족하고 있습니다. 스트레스는 관리 필수인거 아시죠? 대다모 회원님들 더 미루지 마시고 스트레스에서 벗어나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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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웰의원

안녕하세요 저는 정수리 탈모로 고민이 많던 40대 남자입니다 글로웰의원에서 절개로 정수리 모발이식과 함께 두피문신을 진행했고, 6개월이 지났습니다 정수리 숱이 비어 보이기 시작하면서 모발이식을 고민이 심했는데 글로웰의원에서 상담을 받으면서 모발이식으로 부족한 부분을 두피문신으로 채우면서 밀도감을 더해주는 방법을 선택했어요 시술 직후에는 모발이식 부위에 붓기와 약간의 불편함은 있었는데 참을만 했어요 관리 잘해주니 큰 문제 없이 회복도 잘됐습니다. 그리고 제가 절개로 선택한 이유는 비절개랑 비교 했을 때 큰 차이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가격만 비절개가 훨씬 비싸죠… 절개흉터 때문에 비절개로 한다는 분들도 많던데 절개흉터 티 거의 안 납니다 비절개도 그리고 흉터가 아예 안 남는게 아니더라고요 흉터 관련해서 궁금하신 분들은 유튜브에도 검색해보시고 상담 때도 한번 물어보세요 다시 본론을 말하자면 6개월이 지난 제 현재 상태는 이식된 모발이 자연스럽게 자리 잡아가고 있습니다 두피문신 덕분에 정수리 숱이 더 풍성해 보이는 효과도 보고 있어요 두피가 비어 보이던 부분이 확실히 채워졌고, 시각적으로도 밀도감이 좋아져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요즘 정수리에 숱이 많아진 것 같다는 말을 자주 듣고 있습니다 모발이식만으로도 효과를 볼 수도 있지만 두피문신을 병행하니 더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 같네요 정수리 탈모로 모발이식 고민하시는 분들께 글로웰의원 모발이식과 두피문신 조합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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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재성

칠개월 반 후기입니다 원장님께서 이정도면 밀도도 괜찮다고 하셨고 잘 자랄거라고 하셨네요 만족도는 이제는 그냥저냥 머리 넘겨도 엠자가 안보여서 만족하는 편입니다~ 아주 빼곡히는 바라지않앗지만 생각보다 더 만족하는거같아요 너무 둥근형태로 됐을까 걱정햇는데 그정도까지는 아닌거같아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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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헤어로의원

헤어로에서 m자수술 받아서 앞모습은 괜찮지만 위에서보면정수리 탈모로 인해 오히려 더 비교적 휑하게 보여 많이 힘들었습니다.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고민도 많았는데엑소좀 치료가 효능이 좋다는 이야기를 듣고 맞아보기로했습니다.이마랑 다르게 정수리는 모발이식을 하기에는 광범위하여 망설였고주사를 통해 충분히 효과를 볼 수 있다는말에약처방 받으며 20회를 맞기로 했고지난 1월달에 맞기 시작하여 벌써 12월이 됬고20회 전부 맞은 후기 올립니다...그동안 머리에좋다는 약이며 물이며 바르고 마시고 안해본게 없는데 주사 20번 남짓맞은걸로 효과 봤고 이번에 20회연장했습니다.탈모로 고민하시는 많은 선후배님들이 많은걸로예상되는데 엑소좀 주사 강력하게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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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먼트의원

안녕하세요, 모발이식 17개월차 접어들었습니다.그래서 조금 긴, 자세한 후기 적어보겠습니다.처음엔 모발이식 이라는건 생각도 안해봤었습니다.머리빠짐이 그냥 나이들면서 생기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여겼고사진을 찍거나 바람부는 날을 점점 싫어하게 되었어요.그때쯤 마침 동생의 지인분이 모발이식을 하셨다고 하더라구요.탈모진단도 받고 모발이식까지 했다는 얘길 듣고동생이 저에게도 한번 병원에 가보자고 계속 얘기하더라구요.썩 탐탁지는 않았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동생한테 너무 고맙네요.다섯군데정도 모발이식 병원을 알아봤구요선택한 곳은 모먼트의원이였습니다.모먼트의원을 최종 선택했던 이유중 하나는일단 그 동생 지인분께서 수술이 너무 잘 되셨어요.그래서 다른 곳 알아볼 때도 왠지 모먼트의원이가장 눈에 밟히더라구요.모먼트의원 홈페이지에서 후기도 정말 많이 봤구요.상담할 때 질문도 정말 많이 했는데 원장님께서 꼼꼼하게 다 대답해주셨어요.친절하고 자세한 설명해주셔서 불안한 마음이 좀 많이 없어졌던 것 같아요.저는 M자탈모와 정수리 탈모가 다 있다고 하더라고요..그냥 자연스러운 현상인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라는걸 알고 대충격....ㅜㅜ너무 절망적이였지만 일단 손놓고 있을수가 없어서정수리탈모는 치료를 시작하였고M자이마는 비절개 히든컷으로 수술하기로 결정했습니다.비절개 히든컷은 모먼트의원 시그니처 수술방식이라고 하는데요삭발을 하지 않아도 되서 다음날도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한 수술이라고민없이 히든컷으로 선택했습니다.저는 비절개 히든컷은 2700모 견적을 받았고요이마 디자인을 아주 꼼꼼히 해주시더군요.사람마다 모발 상태나 얼굴 대칭 등의 조건이 다르잖아요.그래서 모든 사람에게 1:1 맞춤형 디자인으로 해준다고 하시더라구요.그리고 현재는 예전의 M자 이마는 기억도 나지 않을 정도로자연스럽고 멋진 이마를 갖게 되었습니다.지금은 동생이 사진 찍자고 해도 자신있게 얼굴을 내밀정도로 성격도 바뀌었어요.아직도 모발이식 고민하시는 분들, 하루빨리 상담 해보시길 진심으로 적극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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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닥터모발이식의원

누가 봐도 탈모처럼 보이는 머리 상태에 오랫동안 스트레스 받다 모발이식을 결정했습니다. 모발이식이 사실 꽤 고가잖아요? 남들은 없는 탈모 때문에 돈 쓰는 것도 서러운데 이왕이면 진짜 잘 하는 병원에서 하자 하는 생각에 엄청 알아보고 병원 상담도 참 많이 다녀왔습니다..병원마다 장단점은 있었는데요, 이곳저곳 알아보다 이곳 참닥터의원에서 수술을 받기로 하였습니다. 이곳을 선택한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수술 경력병원 개원이 10년이 넘었더라구요? (탈모치료 10년 이벤트가 있어서 알았습니다) 거기에 원장님 경력도 여쭤보니 14년차라고 하셨습니다. 잘하는 병원이 기준이었는데 이 정도 경력이면 못 할 수가 없겠다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 비절개+절개 혼용여러 상담을 다녀왔는데 어떤 곳은 비절개만 되고, 어떤 곳은 절개만 된다는 등 하나의 수술만 권유를 하였습니다. 그런데 여기는 두 가지를 섞어서 복합 수술이 가능하다더군요. 저처럼 꽤 많이 알아보시며 지식을 쌓은 분들은 아시겠지만 절개 수술은 후두부 밀도가 유지되는 대신 흉터나 회복 기간이 길고, 비절개는 흉터나 부작용 염려가 적지만 비싸고 뽑은 데선 머리가 안 나는 등 장단점이 뚜렷하죠. 그런데 복합수술은 두 수술의 장점을 최대화한 수술 방법이라 하였고, 저 같이 모수가 많은 사람들에게는 특히 권장된다 하였습니다. 이거에 많이 마음이 움직였구요.   3. 상담 스탠스상담 도중 어떤 곳은 너무 영업을 하고, 상담이 끝난 후에 따로 전화를 걸어 비용을 막 낮춰주면서 예약을 강요하는 곳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여기는 그런 게 전혀 없더군요. (장점이자 단점이기도 합니다만) 환자의 선택을 최대한 존중하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런 모습이 저는 장점이라 생각해서 상담 단계부터 신뢰감이 느껴졌고 이곳을 선택하게 되었네요.   이제 한 2개월 정도 되었는데 아직은 확 달라진 모습은 보이지 않지만 체감상 밀도가 높아진 것이 느껴집니다. 솜털같은 머리가 자리를 지키고 있는 걸 보니 동반 탈락은 확실히 없는 것 같구요. 아직까지는 제 선택이 맞다고 느끼며 제 안목을 칭찬하고 있는 중입니다. 앞으로도 관리 열심히 하며 기대해봐야죠. 다음에 또 병원 가서 사진 찍어올껀데 그 때 후기를 이어서 쓰도록 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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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모발이식 병원 지도

탈모병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