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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다모 회원분들께...횡설수설...
안녕하세요 . 서른 초반에 탈모로 힘들게 바보처럼 세상 고민 다가져 버린 고개숙인 젊은이 입니다.
저도 참 .. 돌이켜 제자신을 보면 안타깝기 그지없습니다.
학창 시절 여드름... 말도못할 고민으로... 학창시절 아쉽고 안타깝게 보내고..
이제 여드름과 작별하니 남은거 여드름 흉터.. 그놈들 잡으려고 얼굴에 별의별 짓 다하고...
왠또 뜬금없는 탈모인지.... 아.. 답답하네요..
얘기하자면 끝도 없을꺼 같네요.....
군제대후... 어느덧 탈모가 찾아왔습니다. 아버지도 형도 삼촌들도 아무도..
탈모가 없는데... 제게 그게 찾아오니 대략 난감이었습니다.
정수리가 조금 휑해진다 느껴지고.. 앞머리 라인이 올라간다 느껴질때...
나도 모르게 어느새 대다모 사이트에 있는 저를 발견하고.. 프로스카를 복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수많은 고민.. 애를 못놓는건 아닌가? 정액수가 감소하진 않을까? 자위를 많이 하면 그런건가? 운동을 ? 술을? 담배를? 왜?왜?왜?
탈모의 진행원리를 알게되고 유전,스트레스,환경 등등... 여러분들과 똑같은 고민을 하고...
프로스카,프로페시아,핀페시아... 피나스테라이드... 국내병원 기웃거리기 부끄러워 해외사이트 뒤져서 배송하고 그러다가 이약이 검증된걸까 고민하고 .. 먹다보니 피곤한거 같고 먹다보니 정액량이 준거같고... 효과가 있는거 같기도 하고...
이모든게 시작이고 과정이고 고통이겠죠? 저만 그랬던건 아니겠죠?
저만 이러고 있는건 아니겠죠?
그렇게 프로스카..프로페시아... 핀카... 복용하다... 운이 좋았는지... 약효를 보고 잠시 방심한 사이...
제머리는 어느새 초토화 되어있습니다.
다시금... 옥션 , 해피메이커... 등을 뒤적이고.... 선식 부터 시작해서... 비타민등등... 이것저것 또 급하게 먹기 시작했네요...
이젠 바르기 시작합니다. 샴푸는... 리바이보젠 부터 시작해서 온갖종류의 샴푸를 다써보고 토너까지...
결정적으로 약복용을 하지않고.. 바르는약에 의존하고...
그러다 보니 가려야 하는 시점이 찾아와서... 덤매치 등등으로 가려야 할 지경에 이릅니다.
다들 이렇게 저처럼 고민하고 저처럼 힘드시겠죠?
가릴려고 하니 가려지니 그나마 다시 자신감이 생기고... 머리에 엄청난 시간을 들이고... 미용실은 가는게 꺼려지고 어이없게 거울 들고 혼자서 머리짜르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이게 다 성격탓이겠지요? 머리빠진게 뭐 부끄럽다고 뭔 죄라고? 그냥 드러내놓고 자신있게 살면된다고 위로하고 싶지만
쉽지가 않네요 ㅜ.ㅜ
얼마전에 회사를 관두고... 그나마 희망을 찾을 수 있고 소홀한 나자신에 대한 마지막 노력차원에서 모발이식을 고민하고 함께 할 분을 찾아보았습니다.
선뜻 먹고 산다고 서두르기 쉽지않고... 주저하기 쉽지않고.. 그냥 또 가리고 덮고 해서 하루를 남들 몰래 살아가는게... 참 힘이 드네요...
대다모를 들어오면 참 많은 분들이 있는거 같습니다.
이런고민이 누군가에는 돈벌이의 수단이 되고 누군가에게는 함께 안고가는 동정심이 되고....
미용상의 문제이겠죠.. 그러니 보험이 되지않겠죠... 머리가 없다고 해도 나름 자신의 위치에서 노력해서 그 부분을 덮어가는 분들도 계시죠...
그렇다고 과연 그들이 고민하지 않을까 생각도 해보고... 내나이 서른초반...
사십이 되면 오십이되면 고민하지 않을까 하고 생각도 해보고...
그렇다면 난 지금 이고민을 어떻게 해결할까... 하다보니 ... 방법이 있다면 방법을 실천해보자.. 그리고 후회하자... 였습니다.
그래서.. 모발이식.... 어쩜 우리가 고민하는 최후의 수단이겠죠...
그런 게시판에 요즘... 말들이 많더군요..
저도 국내를 선택할까.. 캐나다? 터키? 고민이 참많았습니다.
왜들 싸우시죠? 왜들 헐뜯고 비난하고 욕을하죠? 너무 안타깝습니다.
네 저도 압니다. 이런 상황을 악용하는 부도덕한 이들을 가려내는 과정이라고..
결국 함께 같은 고민을 안고 살아가는데....
수술의 실패.. 그 고통 또한 얼마나 클지 감히 상상하기 두렵습니다.
좋은 의사, 좋은 기술 , 좋은 가격 , 좋은 결과.... 모두가 희망하고 저 또한 간절한 바램이죠..
똑같은 시술이라도 결국 사람에 따라 차이가 생기는건 어쩔수 없나 봅니다.
똑같은 형제 중에도 제게만 이런 고통이 찾아 오듯이 말이죠...
제발 부탁드리건데... 이런 고통을 악용하지 말아주셨으면 합니다.
가장 좋은 효과를 내는곳은 당연히 인정받아야하고 그 가격이 높더라도 개개인에 따라서는 투자할 가치가 충분히 있고 그 여력이 충분하지 못하면 다른 대안을 찾아서 최선을 다해서 자신에게 투자해야할듯 합니다.
때론 들추어서 합리적이지 못한부분들은 어느정도까지 개개인의 몫으로 돌릴만큼의 합리성도 만들수 있으면 하구요...
쓰다보니 넋두리고 쓰다보니 횡설수설입니다.
제맘 아시죠... 미칠것 같은 제맘 ㅜ.ㅜ
더늦기전에 좋은분께 좋은 시술 받고 .. 좋은결과 기대하면서 아무것도 해보지 않고 좌절한 내년보다.. 시작해보고 후회없는 내 후년을 맞고 싶습니다.
함께 하실분.. 좋은분... 있으면 합니다.
쪽지주세요 ...
다들 힘내세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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