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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끈따끈한 라할후기!!! ( 5시간 전에 입국했습니다~ )
캐나다 슬이네집에서 후기를 올리려고 했는데 귀차니즘이 발동해버렸습니다. 오늘 내일,, 몇일 또 넘기다 보면 아예 후기를 안쓸거 같아서 이렇게 컴퓨터 앞에 앉았습니다. 저 착하죠?? ㅎㅎ
- 수술준비 -
09년 1월 라할 가격인상 전에 예약을 완료한 상태에서 사정상 수술을 한번 미룬거라서 이번 수술에 "인상전 가격+ 20%할인" 된 가격을 시술하였습니다. 가격 물어보시는 분이 많으셔서 지금의 가격과는 조금 차이가 있을 것입니다. 수술 4달전부터 항공권을 알아보고 3달전에 예약을 완료하였지만 금액은 125만원이었습니다. 예전에 예약했을 때는 8-90만원대에 가능했었는데 환율때문인지 조금 비쌌습니다.
날짜가 촉박하게 다녀오시는 분들은 어쩔 수 없지만, 조금 여유가 된다면 관광도 다녀오라고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캐나다 나가는게 그렇게 자주 있는 일은 아니잖아요. 전 수술 후 토론토로 가서 나이아가라폭포를 구경하고 오려고 수술 후 5일간 캐나다에 머무는 일정으로 계획을 잡았었습니다.
슬이네 예약도 완료하고 이것저것 마무리 지어가던 찰나......
- 수술연기 -
원래 3월 24일로 잡혀있던 수술 일정이 수술 전 주에 라할측의 급한 연락으로 미뤄졌습니다. 처음 이마님께 소식을 접했을 때엔 정말 너무 황당하더군요.. 아무런 이유도 밝히지 않은 채 무조건 그날 안되고, 3월 29일과 4월 초에 비어있으니 그날 해달라... 라는 요청..
해외까지 원정수술 가는건 정말 어렵게 결정하고 하는 일인데.. 이런식의 일처리는 조금 납득이 가지 않았습니다.
어쨌든 항공권 변경을 위해 추가적으로 드는 일체의 비용을 라할측이 부담한다고 하여 항공권을 알아보았지만 터무니 없이 높더라구요.. 일주일 전이니 당연하다면 당연하겠지만, 또 이 가격 때문에 2-3일 라할측과 이마님의 접촉 후에 3월 29일로 수술을 확정하고 계획을 진행하였습니다.
이마님도 갑자기 변경된 일정으로 신경 많이 쓰셨을텐데 감사드립니다.
어쨋든 첫출발은 좋지 않았지만 액땜했다 생각하고 차분히 준비!!!
- 토론토로 출발 -
원래 계획은 수술 후 나이아가라 폭포를 보고 오는것이었지만, 이 계획은 사실 수술일정, 티켓예매를 해 논 상황이라서 어쩔 수 없이 잡은 계획!
어떤 분이 쓰신 후기중에 나이아가라폭포를 보고왔다는 글을 본 후, 급하게 끼워넣기 한겁니다 ㅎㅎ
하지만 골머리 썩게 했던 수술연기가 여기선 좋은 작용을 하더라구요. 비행기 노선이 한국-토론토-오타와 였는데 토론토에서 스탑오버하여 2틀간 체류하는 일정으로 변경하였습니다. 저처럼 스탑오버로 체류하실 분들은 토론토에서 오타와행은 거의 한시간에 한번꼴로 있는 비행기여서 편하신 시간대로 예약하시면 되겠습니다.
- 토론토, 나이아가라 관광 -
토론토에 도착한 후, 다음날 나이아가라 폭포를 보고오고(이거 대박입니다ㅠ) 그 다음날엔 토론토 시내를 살짝 맛만 보고, 오타와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습니다. 제가 회화실력이 형편없는데 큰 불편함 없이 다녀온거 보면.. 외국에 간다는걸 너무 겁내실 필욘 없는거 같습니다.
이때까지는 정말 놀러온 기분!! ㅎㅎ
기분 최고. 날씨 최고. 혼자서 캐나다를 휘젓고 다니고 있다는 생각에 대견함은 뽀너스!! ㅎㅎ
제 일정은..
25일 저녁 토론토 도착 - 예약한 게스트하우스에서 숙박
26일 나이아가라폭포 관광 -> 넉다운
27일 토론토시내 관광 ( CN타워 - 퀸즈파크 - 토론토대학 ) -> 오타와행
이 때의 관광 일정이나 팁은 다음기회에 올려보겠습니다.
- 오타와 도착 -
오타와에 도착한 후 여러 후기에 나와있는 그대로 97번 버스를 타고 세정거장을 지나 Walkley station에 내렸습니다.
캐나다의 물가가 올해 전반적으로 조금 오른 모양인지 버스도 3.25불이고 CN타워등의 관광비용도 알아본 가격과 조금 차이가 있었습니다.
어쨌든 버스에서 내린 후 슬이네를 찾는건 정말 식은죽 먹기!! 버스 진행방향의 첫번째 통로로 올라가서 쭉 가면 첫번째 집이 슬이네 집입니다. ( 무슨 말인지 모르셔도 막상 가시면 아~ 하게 됩니다 ㅎㅎ)
슬이네 집은 정말 최고였습니다.
성격 좋고 마음씨 좋으신 아주머니, 아저씨.
독립된 공간에서의 맘편한 생활.
맛있고 든든한 식사.
라할의 숙박은 슬이네!! 이게 진리였습니다. ㅎㅎ
참고로 저는 곰고기, 곰탕(진짜 곰을 우려낸 탕) 도 먹고 왔습니다!! 굳-!
집에 도착해서 짐 풀고 병원에 전화하니 전화를 받지 않았습니다. 수지씨 핸드폰으로 전화해서 물어보니 수술전날인 28일은 병원이 쉬는 날이어서 29일 이른 아침에 상담 후 바로 수술 받자고 했습니다.
이 부분도 매우 아쉬웠는데.. 미리 알려주고 수술당일에 상담예약이 되었다면 여유있게 토론토를 둘러보고 오타와로 왔을텐데..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녁을 먹고 라할병원의 위치 파악 겸 슬슬 걸어갔다와서 (편도 10분) 일찍 쉬었습니다.
- 수술 전날 -
이날은 오타와 시내를 구경하였습니다.
국회의사당 - 바이워드마켓 - 리도운하 - 메이저스 힐 공원 - 왕립조폐국 - 캐나다국립미술관 - 캐나다문명박물관 으로 이어지는 관광이었습니다.
오타와가 캐나다의 수도이기는 하지만 좀.. 시골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시내가 좁아서 관광 하러 다니기에 너무 편했습니다. 하지만 하루종일 걷고 사진찍고 하니.. 무척 피곤하더군요.
관광이고 모고 다 필요없고 수술만 할꺼다!!! 라고 하시는 분들도 국회의사당과 바이워드마켓은 꼭 다녀오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이것도 나중에 자세히 썰을 풀 날이 있기를 기대해 보며.. 이만 ㅎ
- 수술당일 -
6시에 슬이어머니께서 해주신 든든한 아침식사를 하고 6시 반까지 병원에 갔습니다. 가서 수술동의서같은.. 1~20장 있는 서류를 훑어보면서 쓸거 쓰고.. 하다보니 말로만 듣던 수지씨가 들어왔습니다.
정말 듣던대로 친절하고 싹싹하더군요..
이마님과 슬이네집과 수지씨는 라할의 보배!!
7시 조금 넘어서 라할과 상담하러 들어갔습니다.
원래 물어볼거를 컴터에 정리해놨으나 이날 아침에 서둘러 나오다 보니 돈도 안가져오고, 모.. 사실 제정신이 아니었습니다. 상당히 얼어서.. ㅎㅎ
펜으로 라인 잡아주더라구요. 저는 윗머리로는 안올라가고 앞에만 살짝 밀고 했으며, 관자놀이까지 했습니다. 라할한테 윗머리도 탈모가 진행되고 있는것 같은ㄷ 안하냐.. 했더니 윗머리도 조금 진행은 되었는데 괜히 건드렸다가 동반탈락오고 더 안좋다.. 하길래 오케이했습니다.
이마라인 좌우 비대칭인거 같아서 얘기했더니 눈썹 높이가 달라서 그렇다더군요. 그러면서 조금 수정은 해줬습니다.
그러고나서 바로 사진찍고, 옷갈아입고, 수술실로 고고!
전 사실 수술 전, 후, 수술중.,. 모두 딱 맘에 들진 않았습니다.
수술 전에 모 이러이러하다는 설명도 별로 없었고, 어찌어찌 할꺼며 모 이러이러하다.. 는 식의 얘기도 없었으며 믿음직스러워 보이지도 않았습니다.
수술중에는 뒷머리 뜯어내고 앞에 구멍낼때 말고는 그날 얼굴도 못봤습니다.
수술 다 한다음에 모 잘됐다.. 괜찮냐.. 모 이런말도 한마디 없었으며..
수술 후 3일간 병원 갔는데 라할 얼굴 딱 한번 스치듯 본게 다입니다.
갑자기 푸념조가 되버렸네요.. --;; 나쁜 기억만 있었던건 아닙니다. 수술 후에 말로만 듣던 RX330 은색으로 슬이네까지 데려다 줬거든요 ㅎㅎ
여튼 2700모낭 견적받고 수술하였습니다.
마취는 듣던대로 아팠으며, 또한 듣던대로 참을만 했습니다.
뒷통수에 마취통 7개를 찌른다고 했는데,... 그 말이 7번을 찌른다는 말은 아니니까 긴장의 끈을 늦추지 마십시요! 꽤 많이 찌릅니다.
수술 하면서 왼쪽은 중국의 테크니션이 맡았으며 오른쪽은 서양분이었는데.. 이분의 실력은 개인적으로 궁금합니다. 그동안 테크니션은 중국분들이라고만 알고 있었는데 서양분이셔서....
수술 거의 다 될때쯤, 생각보다 모낭이 안나왔다고 뒷통수 한번 더 쨌습니다.
덕분에 2700 모낭 견적에서 2921모낭으로 올라갔습니다. 밀도가 더 올라갔겠죠??? 나중에 수지씨께 물어보니 1모짜리1050, 2모 1511, 3모 360모 로 total 5152모 였습니다. 기대보다는 적은 수치였습니다. 이놈의 모낭은 왜이렇게 독불장군이 많은지!!
두번째 뒷통수 째고 나서 모낭분리 할동안 저는 샌드위치로 점심식사를 했습니다. 라할 누나께서 만드신거라고 하시던데 상당히 마싯었습니다.
점심식사 하고 머리 심고 다 하니 오후 3시정도 되었습니다.
생각보다 빨리 끝나더라구요..
이날 수술이 저 혼자밖에 없고 많은 사람이 매달리는것 같아서 이부분은 만족스럽습니다.
- 수술 후 -
제가 수술날 돈도 안가져가고, 라할측의 추가비용 부담으로 인해 제출해야할 서류도 깜빡해서 정산을 다음날 하기로 하였습니다.
그런데 이부분도 제 예상금액과 상당한 차이를 보이더라구요.. 대략 1000불정도.. 그래서 다시 물어봤더니 인상 후의 가격으로 계산하였던 것입니다. 그래서 상황 설명 후에 그 다음날 이마님께 확인하고 정산하기로 하였습니다.
다음날 갔더니 그래도 제 예상금액과 500불 가량이 차이나는 금액을 말합니다. 그래서 왜 그러냐 했더니 라할이 수지씨한테 이래이래한거다 라고 말하고 갑니다. 제가 라할이 쓴것을 토대로 계산했더니 이 역시 계산이 맞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다시 제가 계산한거 수지씨한테 말해주고, 수지씨가 왔다갔다 하면서 맞춰보더니 저한테 제가 말한게 맞다고 했습니다.
이부분도 기분 나빴는데,, 전 적절한 시기에 예약해서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수술을 하는거고, 비행기값 물어주는거는 라할측의 실수니까 그쪽에서 죄송하다고 하며 당연히 물어줘야 하는건데...
제가 느낀 기분은 제가 병원비 깎아달라고 하는 사람처럼 보였다는 것입니다. 미안하단 말은 한마디도 없고.. 이부분 상당히 실망스러웠습니다.
여튼 이런 부분은 다 차치하고 수술결과로만 본다면 현재까지는 만족하고 있습니다. 마취풀리고 통증도 심하지 않았으며 현재 머리 모양도 만족스럽고..
이대로만 나와준다면 이런 불만, 저런 불만 다 집어치우고 라할한테 고맙다고 편지 쓸겁니다. ㅎㅎㅎ
아직 라할에서 사진이 안와서 사진은 없습니다.
제가 폰카로 찍은 사진들이 있기는한데.. 나중에 정리해서 올려보겠습니다.
쓰다보니 울컥한 부분도 있고, 두서없이 쓴거 같은데..
읽기 불편한 부분이 있더라도 양해 부탁드리겠습니다 ^^
비용만 간단히 정리해보면..
2921모낭이 CAD 10513.65불
여기서 20%할인된 금액이 CAD 8410.92 불
우리돈 약 940만원 정도입니다.
비행기값이 278만원 (항공취소수수료까지 포함하여 라할부담 170만원)
슬이네 6박7일 숙박비 CAD 360불
오타와 관광비용은 CAD 20불도 들지 않습니다.
오타와는 대부분이 무료입장이더라구요..
토론토 관광비용은 ..
2박 숙박비와 공항픽업비용 CAD 120불
나이아가라 관광과 토론토 관광 등으로 CAD 150불 정도 사용하였습니다.
이상 1차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헥헥...
(세번 썼습니다.. 후기를 쓰지 말라는 신의 계시인지 몬지..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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