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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2차 밀도보강 장문의 후기입니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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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차 밀도보강 노컷퓨방식이었구요. 수술한지 18일째네요..ㅋㅋㅋㅋ
2. 2차로 2000모(1000모낭)정도 심었구요. 이마라인 1cm내리고
밀도보강 했습니다.
3. 7년전 1차는 비절개로 한것에 비해 상처회복속도가 매우 빠르네요.
머리도 다음날부터 병원에서감고 3일후부터는 제가 거의 매일감을수 있어서
다행이 이식모부위에 염증은 없었습니다. 상처도 금새 아물었구요...
4. 여전히 윗머리에 감각이 별로지만, 절개법에 비하면 훨씬 상태는
양호한편이구요, 두피에 신경이 연결되어서 앞머리 부분에 심었지만
여전히 정수리부위까지 감각은 별로 안좋습니다...
5. 동반탈락은 최소한 현재까지는 거의 없는듯하네요.
머리감고 적당히 드라이한후 고데기로 약간 컬주고 왁스질하면
수술전이랑 별 차이없는 스타일이 나옵니다....
1차 절개때는 동반탈락 극심했었는데....
6. 현재 심은 모낭의 대략 70% 가량이 계속 자라고 있습니다.
지금 길이는 대략 1cm가까이 되는듯합니다. 대략 40%정도만 자라도
약간의 동반탈락 고려해도 수술전보다 최소한 볼륨감은 살아날듯
합니다.(엠자부위가 꺼져보이는 현상개선)
7. 이마에 오돌도돌하게 아주작은 여드름비슷한 피부트러블이
생겼습니다. 마취약의 부작용으로 애기들었습니다. 붓기는 거의 없었구요
수술후 5일정도 이마를 만져보면 손으로 느껴지는 정도로
육안으로 살필때는 티나지 않는정도였네요.
8. 비절개의 경우 운좋으면 70~80%의 이식된모발이
이식전 활동기(성장기,휴지기등을 의미하는겁니다..)를 유지한다고
합니다만, 저역시 그러했으면 좋겠습니다.
9. 생착율은 일반적으로 두피에 특별한 문제가 없는한
심으면 90%이상은 자라는것으로 알고있습니다.(대다모에 관련된 학술자료들도 많이 있었는데요....ㅋ)
부정적 후기들의 경우 상당부분 펌핑(모낭을 심은후 다음모낭을 심는과정에서 기존모낭이 튕겨져나오는 현상)현상을 무시한채 펌핑된 모낭을 방치한것처럼 의심되는 후기들도 보이기도 하네요....
10. 모발이식에 관심있으신분이라면 다른사람한테 무조건 질문하실것이
아니라, 직접 정보 찾고 공부좀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하다못해 병원정보도 계속 눈팅하면서 리뉴얼하시구요
(모발이식수술을 오래전부터 준비해오셨다는 분께서 포헤어를 처음들어봤다고 저한테 쪽지주시면서 문의하셨는데.....ㅡㅡ;;;;제가 뭐라 드릴말씀이없더군요.....)
5알파 환원효소가 뭔지, 수술적 방법에 어떤것이 있는지
장단점이 무엇인지...저같은경우 탈모초년차에 7년전 김정철경북대교수의
모발이식이야기라는 소책자를 열독했던 기억도 납니다만...
2003~2005년도만해도 대다모는 열성적인 많은 회원님들이 계셨고
영어로 된 논문이나 기사를 직접 번역하셔서 올려주시는 내공찬란한 분들도
계셨고. 새로운 신약정보나 아제레시산같은 대체약물에 대한 정보도
공유하고 뭐 그런곳이었는데...
아 그곳에서 두타가 유럽을 휩쓸던 정보도 얻었던게 기억나네요.
대한민국에서 제일먼저 애보다트 복용하기 시작한 사람중 한명일겁니다.
피부과 의사라는 사람들이 탈모치료한다고 앉아서 프로스카의 약리작용이 뭔지 두타가 뭔지도 모르던 시절이었으니까요....
현재는 실제적으로 두타의 효과가 피나와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도 않고
몇몇의 부작용의 경우 약복용을 중지했음에도 지속되는 경향이 있다는
정보들을 접하고 그냥 프카로 정착했습니다만....ㅋㅋ
그것때문에 작년 6월인가요???식약청에 탈모치료제로 아보다트가 승인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제약사에서 아보다트판매시 탈모치료제로 그다지 판촉에
열의를 보이지 않는다는 애기를 의사선생님으로부터 들었습니다...
(아마 세계에서 몇군데 안되는것으로 알고있습니다)
11. 어찌되었든...개인적 쪽지는 사양합니다.ㅡㅡ;;;
다만 모발이식수술 자체는 매우 단순한 수술입니다.
디자인은 물론 숙력도가 필요하지만, 모낭을 추출하여 슬릿이나 식모기로
심으면 특별한 문제가 없는한 누가심더라도 90%의 생착율을 보이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예전 학술지던가 어디서 접했던 글입니다....)
다만 문제는 모낭분리중 모낭이 손상되는경우라든가
수술기구에서 세균감염으로 염증이 생기는경우
수술중 기존모를 손상시키는 경우(꽤 자주발생합니다. 동반탈락이 아니라
말그대로 식모기나 슬릿이 기존모의 모낭을 파괴하는경우죠....ㅋ)
수술중 먼저심은 모낭이 펌핑된경우(이경우가 제일 심각합니다.
심었지만 튕겨져 나왔기때문이죠...다시 심어야하는데...잘보이지도 않는
모낭들이 펌핑되는거 일일히 확인하고 다시심는거는 꽤 번거롭고
귀찮은 일이거든요..더구나 환자는 알수도 없는 노릇이구...)
뭐 이정도입니다. 수술직후 심은 모낭에 대해서는 상처가 아물면서
심은후 몇시간만 지나도 상처가 아물면서 구멍이 메꿔지기 시작해서
심었던 모낭이 튕겨져나가기는 쉽지 않죠....ㅋ
대략 24시간내 대부분의 모낭이 생착되기 시작하고
48~72시간내에 모낭생착이 완료됩니다.
이때 머리를 안감고 미련떠시다가 염증생기면 염증생긴모낭의 경우
생착율이 많이 떨어지구요..
2주는 병원에서 혹여나 하는 마음으로 상당히 보수적으로 이야기하는거구요..
아...그리고 담배로 혈액순환 타령하시는분 계신데. 담배 한갑핀다고
두피 혈액순환에 유의한 차이 안 나타납니다.ㅡㅡ
그렇게 혈액순환이 생착율에 커다란 의미가 있다면
수술후 당장 혈액순환개선제를 복용하겠지요.....
단지 담배가 혈액순환에 긍정적효과를 주지않는것은 확실하고
상처가 아무는데도 좋을것 하나 없으니
담배여부가 유의적인 차이를 주는경우는 거의 없지만
2주처럼 극보수적으로 며칠간 담배를 줄이라는 애기구요...
다만 알콜의 경우 염증을 악화시킬 우려가 있으니
조금더 주의하시는것이 좋은거구요...
뭐 이정도입니다.
6년전 자위금지니 검은콩식이요법이니.스트레스 타령이니.....
심지어 소금식초를
이용한 민간요법에 대한 지속적 후기나 나오던 대다모시절을
생각하면 그래도 많이 나아졌다고보다는 낫다고는
생각하지만,
그래도 그때는 꽤 고수님들 많이 보이셨는데..ㅋㅋㅋㅋㅋ
아 물론 지금도 많이 계십니다만..그때에 비하면 많이 줄은것같이
느껴지기도 하구요...ㅎㅎㅎㅎㅎ
여하튼 6년만에 수술후기 쓰다보니 조금 쓸데 없는 애기가 길어졌네요.
여하튼 본인 머리카락이자나요.
남한테 묻기보다는 본인이 직접 책도 찾아보시면서
공부하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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