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전역 후 머리숱이 많이 털렸다고 인지하고 군적금과 알바를 통해 번 돈으로 모발이식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3월 복학 전까지 수술을 하여 모자를 벗고 다니고 싶었습니다. 가격대도 나쁘지 않고 자기 아들과 나이가 같다며 잘챙겨주겠다고 수술을 권유했습니다.
부원장님과 상담을 하는데 자기병원은 20대는 수술 실패한 적이 없다, 풍성하게 만들어주겠다, 실패하면 자기가 책임지겠다는 등 신뢰를 주었습니다.
저는 홀랑 넘어가 바로 그 병원으로 예약을 잡았습니다. 병원이 수원이었는데 위치 상 차로 자주 갈 수 있었고 서울은 비용이 쌜까 생각도 못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서울에서 받았어야 했습니다. 절개부위 흉터가 큰 것과 고객관리를 엉망으로 하고 6개월동안 병원에서 관리해준다고 했는데 병원갈 때마다 상태만 보고 그냥 가라고 관리도 안해주었습니다.
6개월이 그렇게 지나고 병원에서는 이제서야 관리 안받으셨냐고 죄송하다고 앞으로 3개월 관리받으면 괜찮아진다고 또 속였습니다.
저는 관리 안받고 환불을 생각했지만 수술을 너무 성공시키고 싶어 일단은 관리 받는쪽으로 갔습니다.
관리를 받아도 나아지질 않아 병원에 환불요청을 했습니다. 하지만 말도 안되는 다른 병원에서 우리가 실패했다는 서류를 받아와라, 실패한 증거를 가져오면 보험처리를 해준다고 이상한 소리를 합니다. 다른 강남에 있는 병원에 물어봤지만 실패했다는 서류를 주는 것은 예민한 문제라고 죄송하다고 말해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