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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상황공유) 의료분쟁조정을 하라고 해서 했는데, 병원은 결국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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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2025년 1월 말경 신사역 ㅁㅇㅁ의원에서 비절개 모발이식(헤어라인3천모, 정수리 1천모 / 920만원)을 받았습니다.
수술 후 1년 이상이 지났지만 기대했던 밀도가 나오지 않았고, 수술 이후 반복된 모낭염으로 현재까지 치료를 받고있습니다.
(이식 부위가 훤히 비쳐 보일 정도이고, 주변에서도 결과가 좋지 않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결과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기 위해 병원을 여러 차례 방문했지만 돌아온 답변은 "생착율은 85% 수준", "염증은 개인차다",
환자인 저는 수술 결과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있었지만, 병원은 결과보다는 제 관리 상태에 원인이 있다는 설명을 반복했습니다.
총괄이사라는분은 환불은 안되니 의료분쟁조정중재원에 접수하라고 먼저 얘기를 하였습니다.
(추후 병원에서는 내용증명 까지 보내며 의료배상공제조합 또는 조정중재원을 통한 해결 방법 모색하겠다고 함
병원 측은 우선 공제조합을 통한 보상을 제안했고 일반적으로 200만 원 정도 수준이라는 이야기를 함. 920만 원을 지불하고 받은 수술 결과와 1년 넘게 겪은 고통을 생각하면 받아들이기 어려운 금액이라고 판단함)
저는 객관적인 기관을 통해 사실관계를 확인받는 것이 맞다고 생각해 의료분쟁조정을 신청했습니다.
(진료기록을 확보하고 대학병원 진료도 받으며 수개월 동안 준비함)
그런데 병원은 조정 절차에 동의하지 않았고, 결국 사건은 각하되었습니다.
환자가 답답해서 일방적으로 분쟁조정을 신청한 것도 아니고, 병원 측에서 먼저 의료분쟁조정을 이야기했기에 저는 그 절차를 믿고 진행했는데 정작 절차가 시작되자 병원은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의료분쟁조정은 누가 옳고 그른지를 떠나 중립적인 기관에서 서로의 입장을 확인하고 해결방안을 찾아보자는 제도라고 알고 있습니다. 병원이 자신의 진료에 문제가 없다고 생각했다면 오히려 조정 절차에서 충분히 설명하면 되는 일 아닐까요?
환자 입장에서는 "분쟁조정을 신청해 보라"고 안내한 병원이 정작 조정에는 참여하지 않는 모습을 보며 상당히 허탈함을 느꼈습니다.
수술 결과에 대한 책임 여부는 별개로 하더라도, 최소한 문제 제기에 대해 함께 확인하고 설명하려는 의지는 보여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이번 일을 겪으며 느낀 것은 수술 전 상담과 광고에서 이야기하는 사후관리와, 실제 문제가 발생했을 때의 대응은 전혀 다를 수 있다는 점입니다. 저처럼 의료분쟁조정을 고민하시는 분들이 있다면 참고가 되었으면 합니다.
관련 자료와 진료기록은 모두 보관하고 있으니 이제는 법률 상담을 통한 대응도 검토해봐야겠습니다...
저와 비슷한 경험을 하신 분들이 계시다면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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