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빔, 3대가 탈모,너무 좋아서 탈모될거 같다 등등 각종 커뮤니티에서 쓰이는 탈모밈들을 보고 괜히 상처를 받게 돼요… 제가 탈모여서 찔리는 거 일수도 있는데 탈모가 아니었던 중고딩시절에도 그런걸로 누굴 놀리거나 SNS에 글쓰거나 입 밖으로 내뱉은적이 없거든요? 근데 성인이 되고 탈모가 시작 되면서 점점 그 말들이 거슬리기 시작하더라고요 저도 제가 왜 이러는지 모르겠는데 그냥 SNS를 끊는게 답일까요?? … ㅠㅠㅠㅠㅠㅠㅠㅠ 누구보다 멘탈이 유리라 더 그런것도 있는데 혹시 다른 회원님들은 그런 말들 보면 어떠신가요?
https://daedamo.com/new/bbs/board.php?bo_table=photo2&wr_id=516642
이전 글에서 이어집니다.
여러 병원을 찾다가 신기하게 처음 보는 곳이 있더라구요. 지금은 좀 알려진 것 같기도 한데 당시 2년 전에는 정말 처음들어 보는 곳이었습니다.
모디헤어플란트병원.
이름부터 특이하더라구요. 모발을 디자인 해준다는건가? 왠지 그런 뜻 같았습니다. 모발이식은 심미적으로 중요하죠. 나름의 셀링포인트가 있다고 보여서 관심있게 사이트를 보았습니다. 선생님의 약력, 병원이 강조하는 강점 등등을 전부 읽어보았습니다. 사이트에서 왠지 빡빡한 성격이 느껴지더군요. 그렇게 처음듣는 병원인데도 불구하고 신념을 가지고 꼼꼼하게 봐주실 것 같다는 생각에 유일하게 이 곳은 그냥 그 믿음으로 방문하게 됐습니다.
상담받으면서 확신에 차더군요. 해볼만 하겠다.
그렇게 수술 받게 되었습니다.
모발이식 수술은 제대로만 한다면 생착률은 비슷비슷하다고들 합니다. 보통 좀 한다는 곳들은 수준이 누구 하나만 독보적이거나 그렇진 않다는 뜻 입니다. 이곳은 정말 다행이도 믿음을 저버리지 않는 결과를 내주었네요.
생착이 기대대로 잘 되었고, 지금 매우 잘 생활하고 있습니다.
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