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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원치료] 고등학생 때 탈모하면 유명한 한의원 다녔던 간단후기
저는 20대 초반 남성입니다.
모발이식 알아보려 인터넷을 찾아보던 와중 이 사이트를 알게 되서 제 경험을 한번 글로 써 보려고 합니다.
글을 잘 못 쓰지만 이해 부탁드립니다.
탈모하면 정말로 유명한 한의원(이름을 말하면 안 될 것 같아서)에서 고등학생 때 치료를 받았습니다.
저는 초등학생6학년 때부터 머리가 많이 빠지는 걸 느꼈는데 탈모냐는 말을 중학생 때부터 듣다가 고등학생 때 앞머리가 숱을 치지 않아도 앞머리가 너무 갈라져서 비어보이는 것에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아 제 나이(그 당시 17살)에 받을 수 있는 치료로는 한의원밖에 없다는 생각에 그 한의원을 다니게 되었습니다.
거기서 파는 샴푸와 토닉, 그리고 주기는 기억은 안 나지만 정기적으로 침 치료와 탈모 테라피 등을 받았고 한약을 타서 먹었습니다. 정말 효과가 없다가 8개월 정도 되었을 때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의사선생님이 생각하신 약치료가 끝나고 침 치료와 테라피를 더 받으라고 하셨는데 돈이 어마무시하게 많이 들었고 더 이상 부모님에게 큰 금액의 탈모치료비를 요구하기에는 정말 죄송스러워 이정도면 괜찮겠다고 생각해서 그냥 한약치료가 끝나는 시기에 마쳐 침 치료와 테라피를 그만두고 거기서 받던 테라피 중 하나인 먹물(?)테라피랑 비슷한 제품을 그 한의원 제품으로 사서 집에서 케어를 했습니다.
탈모치료를 받고 있는 중 효과가 나타나기 까지 반년이 넘게 걸렸는데 다시 원상복구가 되는 데는 반년도 안 걸리고 (아마 3개월 정도 만에) 다시 돌아왔습니다. 시간과 노력(먹지 말라는 것은 안 먹었습니다. 인스턴트 등등), 돈을 많이 들였는데 쉽게 원상복구가 되니 정말 상실감이 컸습니다.
생각해보면 의사선생님 말대로 침 치료와 테라피를 쭉 받았어야하나 생각이 들었지만 돈도 돈인지라 그때는 미성년자 학생이고 하여 부모님께 너무 부담을 드리기 싫어 다시 그 한의원으로 갈 수 없었습니다.
대신 제 선에서 할 수 있는 것을 찾아보았고 천연화장품에서 파는 탈모토닉과 탈모샴푸를 쓰니 몇 개월 만에 8개월 받았을 때와 비슷하게 머리 났습니다. 또 그 탈모토닉이 단종 되어서 약국에서 바르는 탈모 약을 바르니 머리가 조금씩 났습니다.
성인이 되자마자 먹는 탈모 약(아보다트)를 타서 먹었습니다. 지금은 이마를 까면 m자가 심한데 예전처럼 앞머리가 엄청 비게 갈라지지는 않습니다.
탈모 약의 부작용이 걱정되시면 한의원 치료를 받으시면 좋습니다. 또 미성년자는 먹는 탈모 약을 못 먹으니 저처럼 탈모전문 한의원을 가서 치료 받으시는 것도 좋습니다. 하지만 탈모 때문에 스트레스는 이만저만인데 금전적 여유가 없다고 하시면 다른 방법을 찾아서 그것을 먼저 해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효과를 보신 분이 이 글을 보시면 화가 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제 딴의 경험을 쓴 글이니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주시면 좋겠습니다. 글 읽으신 분들 모두 좋은 하루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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