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나스테라이드: 프로페시아,핀페시아,프로스카,핀카등 전세계 피나스테리드계열 제네릭의약품 정보.
두타스테라이드: 아보다트, 제네릭아보다트 정보/ 미녹시딜정 : 먹는 미녹시딜 / 스피로놀락톤:알닥톤,스피로닥톤
미녹시딜 5%액 : 로게인,리게인, 잔드록스,마이녹실,스칼프메드등 minoxidil계열의 정보
기타의약품:시메티딘,로아큐탄,스티바A(트레티노인),다이안느, 드로겐정, 판토가
최신 인기 게시물
전체
[부작용] 탈모약 복용 후 부작용이 있다면 약을 갈아타거나 끊으세요ㅜㅜ
[ 약 복용 전 사진 / 2개월 복용 후 사진 ]
글에 앞서 현재 약에 대한 부작용이 없으신 분은 뒤로 가기를 눌러주세요~ㅎ
---------------------------------------------------------
안녕하세요? 3개월째 프로스카 계열 카피약 프로나드정1/4을 복용하였던 33살 남성입니다.
1. 탈모약 복용 후 1개월 반쯤 흉통+고환통+ 가슴 답답한 증세가 생김. 대다모에 들어와 여러 글을 보며 조언을 얻은 결과 심인성 및 처음 복용 후 그러한 증상이 있을 수 있지만 계속 먹으면 나아진다하여 계속 복용함.
2. 3개월 가까이 복용하였을 때 심장이 찌릿한 느낌+두근거림+가슴 답답함+숨이 차는 등의 증세가 지속 됨. 결국 며칠 뒤 자다가 부정맥이 발생함. 다음날 대학 병원 심장내과에서 심전도 검사 + 24시간 홀터검사를 진행하였지만 정상. 피곤해서 그런거겠지 하고 넘기며 계속 복용.
3. 일주일 뒤 저녁 밥을 먹다가 심한 부정맥이 옴(갑자기 심장이 빠르게 쿵쿵거리다가 급 맥이 뚝 떨어짐. 심장이 멈추는 느낌). 정말 이러다 죽겠구나 싶을 정도로 강하게 옴. 인터넷 검색해보시면 아시겠지만 부정맥이란게 강하게 오면 심정지도 올 수 있을만큼 위험한 질환. 갑상선의 이상으로 인해(갑상선기능항진증) 그럴 수 있다는 글을 보고 다음날 바로 내과에 가서 피검사를 진행하였지만 정상. 혹시나 심혈관 및 판막이상, 수축/이완의 문제인가 싶어 심장초음파 검사를 하였지만 정상. 작년 2018년 11월 말에 건강검진에서 신체나이 25세로 나올 정도로 건강하고 평소 술/담배를 하지 않는 저로서는 왜이런지 이해가 안가고 답답하더라구요.
4. 답답한 마음에 대다모 및 인터넷을 검색한 결과 저와 같은 증상을 가진 분들이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첫번째 사연: https://daedamo.com/new/plugin/mobile/board.php?bo_table=drug&wr_id=127916
두번째 사연: https://blog.naver.com/8282gajago/220976405916
세번째 사연: https://daedamo.com/new/bbs/board.php?bo_table=drug&wr_id=103897&sca=%BA%CE%C0%DB%BF%EB&sfl=wr_subject%7C%7Cwr_content&stx=%BD%C9%C0%E5&sop=and
그분들은 약에 의한 부작용임을 언급하시길래 저도 약을 2019년 1월 31일부터 끊고 현재 13일째 끊은 상태입니다.
기존에 아팠던 흉통+고환통+심장 찌릿함+왼팔 저림+부정맥 완전히 사라졌습니다. 아직까진 약간의 두근거림은 남아 있지만 이정도면 정상입니다.
5. 의사 상담 결과 탈모약을 당장 끊을 것을 권하셨고, 탈모약의 경우 DHT 감소 등 호르몬을 인위적으로 변화시키는 것으로써 부작용이 발생 후 약을 끊으면 약물이 빠지는 시간이 좀 걸리고, 정상 호르몬으로 돌아오는데 시간이 걸린다고 하더라구요. 저의 경우 짧게 3개월정도 복용한 케이스라 대략 15일 ~ 20일 정도를 지켜보자고 하셨습니다. 1~2년 복용한 사람이라면 더 걸리겠죠. 실제로 제 지인 중에도 탈모약을 3년 동안 복용 후 부작용이 발생하여 현재 1년 가까이 끊었는데도 심혈관 관련 부작용이 지속되고 있고, 병원에서도 원인을 알 수 없다고 하네요.
6. 간혹 저와 같은 증상을 보이시는 분들의 글 댓글에 1) 심인성이다. 2) 처음 복용 후 그렇지만 계속 먹어 보아라. 3) 공황장애다. 등의 글이 은근히 많더라구요. 물론 틀린 말은 아니지만 저처럼 부정맥이나 기타 심한 부작용이 온 사람들은 알겁니다. 이게 심인성이 아니란 것을. 또한 기존에 몸에서 보내는 거부반응(흉통+고환통 등)을 심인성 및 계속 먹으면 좋아질 거란 생각으로 계속 복용하는 것은 정말 위험한 행동이 아닌가 싶습니다. 실제로 저도 그러한 조언으로 계속 복용하였고 결국 심한 부정맥까지 왔습니다. 또한 공황장애를 의심하여 알아보았지만 공황장애의 경우 극심한 공포감+두려움이 수분 내지 수시간 동안 지속되며 맥박이 120~130정도의 빈맥이 발생합니다. 저의 경우 맥박이 분당 83~85로 아주 약간의 두근거림, 5분 내의 부정맥 발생 후 모든게 정상이었습니다.
저와 같이 이러한 심혈관계 부작용을 겪었거나 기타 다른 부작용을 조금이라도 겪으신 분이라면 약을 갈아타거나 끊으시는게 낫지 않나 싶습니다.
7. 저도 가발도 써보고 한방+두피케어 등에 2천만원 넘게 썼지만 탈모약 2개월 보다 못하더군요. 현재 탈모 개선으로는 탈모약이 최고인 것은 인정합니다. 사진에서 보듯이 2개월 만에 저렇게 머리가 날 정도로 저는 약빨이 잘받았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부작용 또한 심하게 온거아닌가 싶어요ㅜ 저도 약을 계속 끊고 경과를 조금 더 지켜보다가 의사 상담 후 다른 약을 알아보고 그 약 또한 거부반응이 일어난다면 아예 끊을까 합니다 ㅜㅜ
심장이 x되는 것 보다 몸 건강한 대머리가 훨씬 낫기 때문이죠.
8. 최근에 탈모약 부작용에 우울감 항목이 추가된 것처럼 훗날 심혈관계 관련 부작용 항목 또한 추가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실제로 검색만 해도 알 수 있듯이 심혈관 관련 부작용을 겪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논문에서 심혈관 관련하여 다룬 항목이 거의 없고 현직 의사 또한 성기능에 대한 부작용만을 언급하며 심인성 또는 공황장애로 오진하는 경우가 상당하다고 합니다.
9. 혹시 저와 같이 심혈관계 부작용을 겪었거나 기타 부작용을 겪으신 분 + 그러한 부작용이 수일 지속되시는 분은 저와 같이 약이 몸에 안받는 현상일지도 모릅니다. 댓글에 상관 없이 본인의 몸을 판단하여(본인의 몸 상태는 본인이 가장 잘 압니다)평소와는 다른 느낌이시라면 의사 상담 후 다른 약으로 갈아타시거나 아예 끊으세요. 신기하게도 저는 약을 끊은지 13일째인데 복용할때 평소 느끼던 흉통+고환통+심장 찌릿함 등이 조금씩 없어지더니 현재는 완전히 사라졌습니다. 평소에 복용하는 약이 종합비타민과 이 탈모약 밖에 없어서 더더욱 탈모약이 확실하단걸 느낍니다.
-----------------------------------------
[ 경과 기록]
현재 약을 끊은지 23일째 입니다.
기존 약을 먹으며 느꼈던 부작용이 아예 사라지고, 아직 남아있던 약간의 두근거림(분당 맥박 80~85회 혹은 85~90회)이 현재 정상 맥박 수치로 돌아왔습니다(분당 맥박 75회). 맥박이 안정화 되고 균일하게 뜁니다.
절대 심인성이 아닌게 확실해 졌고, 호르몬 수치를 변화시키는 이런 인위적인 약은 부작용이 무서워서 다시는 먹지 말아야겠네요.
[경과 기록2]
2020. 8. 14 현재
약을 끊고 머리는 많이 빠졌지만 심장 관련 부작용이 없어졌습니다. 기외수축도 없어지고.. 탈모약 부작용 정말 무섭네요ㅜ 효과는 좋지만 그만큼 부작용 정말 강하게 옵니다. 여러분들 가발쓰세요. 진짜 약 너무 위험한거 같아요.
모발이식 포토&후기
1 /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