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나스테라이드: 프로페시아,핀페시아,프로스카,핀카등 전세계 피나스테리드계열 제네릭의약품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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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녹시딜 5%액 : 로게인,리게인, 잔드록스,마이녹실,스칼프메드등 minoxidil계열의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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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나스테리드] 30대 중반 탈모가 왔다
올해 초에 A형 독감으로 크게 고생하고 갑자기 머리가 우수수 빠지기 사작했다.
병원(피부과)에 갔고 탈모가 맞다고 했다. 일단 나름 어플에서 평이 좋은 병원을 찾아 갔지만, 확대기로 사진 몇 번 촬영하더니 뭔 실장이라는 분이 와서는 두피가 어쩌구 하면서 6개월 몇 회 코스(모낭 관리ㅡ줄기세포 어쩌구)로 얼마 이러면서 영업을 하기 시작했다. 5분 남짓한 그 분의 프레젠테이션을 들어주고, 대충 고개만 끄덕이고는 8만원 어치 지루성 탈모 완화제와 샴프만 구매하고 M자로 점점 올라가는 자신의 앞머리를 주체하지 못하는 피부과 의사선생으로부터 탈출했다.
집에 와서 찾아보니 결국 안드로겐성 탈모는 약이 유일한 방법이었다. 나는 탈모약의 부작용 등등을 찾아보고 복용하기 시작했다. 의사들이 약을 쓰는 행위는 어차피 과학자적 행위에 가깝다. 제약을 둘러싼 로비부터 여러가지 현실적인 문제에도 불구하고, 복수의 국가들이 약을 허용하고 있다면 해당 약은 최소한 민간요법들 보다는 더 검증되고 신뢰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아무튼 그렇게 비대면으로 피나계열 약을 처방받아 복용한지 2개월 반정도를 향해 가고 있다. 미녹은 여러가지 시도를 해봤지만 두피 적응에 실패하고 있는 중이다. 하루에 한 번 소량을 도포하다가 현재는 적은 양을 다시 반으로 나눠 아침 저녁으로 사용하고 있다.
미녹시딜을 처음 사용하시는 분들은 탈모에 대한 걱정과 불안으로 사용법을 정확하게 하지 않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이왕이면 쉐딩이 안 왔으면 좋겠고, 이왕이면 두피 발진이 안왔으면 좋겠다면, 정말로 여유를 가지고 천천히 바르기 시작하라는 것이다. 어차피 약을 복용하고 있다면 우리는 현대의학으로 가능한 최선의 치료를 우리의 두피에 하고 있는 것이다. 사용법을 직접 YoutuXX 찾아보고 사용하자.
피나계열 약을 먹으면서 DHT 등 여러가지 정보를 종합해 알아본 결과 처음에는 약과 함께 영양제를 먹는 것도 도움이 될것이라고 결론을 내렸다.
1. DHT에 의해 공격(5알파 어쩌구 복잡한게 있느나 생략) 받은 모낭이 약을 먹으면서 억제되고 이미 얇아진 모낭에서는 좀 더 건강한 모발이 올라온다.
2. 따라서 결국 빠져야 할 머리카락은 빠져야 한다.
3. 약이 효과가 없는 거라면 어떤 이유에서든 모낭이 이미 제구실을 상실한 것이고 그건 시술이 필요한 것이다.
등등등
4. 따라서 살아있는 모낭에서 새롭게 올라오는 머리카락들이 영양제를 먹어줌으로 좀 더 두꺼워 질 수 있지 않을까?
등등
이렇게 나름 이성적인 정리를 하고,
9개월 뒤
1. 필요하다면 약 피나ㅡ두타 변경
2.필요하다면 미녹시딜정
1년 6개월 후
1. 현재 정수리 부분이(저는 M자 없는 정수리 탈모 초기입니다.) 발모 없이 유지된다면 최소부분 이식
마지막 대안으로 2년 후에 위의 모든 치료가 효과가 없다면 가발을 하겠다는 결론까지 내린뒤에 더이상 고민하지 않고 약먹고 있다.
PS : 피나가 70%정도 DHT를 억제한다고 한다. 두타계열은 아직 보류중이라, 아쉬운 30%의 DHT 차단을 위해 영양제 성분을 조사해 먹어보고 있다. 생허브류는 간 수치에 무리를 줄 수 있으니 정말 조심해야한다.
일단 모든 질병은 초기가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6ㅡ9개월 정도에 돈을 써볼 요량이다.
등급업을 위해 쓰기 시작했는데, 이제까지 고민한걸 주절주절 써버렸다. 덕분이 조금 정리가 된다. 무튼 화이팅
모발이식 포토&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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