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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잡담] 제가 한강 대학생 실종/사망 건에 대해 관심이 없는 이유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실종자 관련 자료를 토대로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19년 8월까지 최근 3년 동안 경찰에는 총 30만1603명에 대한 실종신고가 접수됐다. 이중 수사 또는 자진귀가 등으로 발견된 경우를 제외하면 1만108명이 아직까지 미발견 상태로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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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같은 평범한 사람이 실종되었다면 기사 한 줄 안 났을텐데 ㅎ~
실종, 사망에도 급이 있고 신분이 있는 사회라는 걸 다시금 상기시켜주는 게 이번 사건이죠.
때문에 의대생 실종이라는 타이틀을 보는 순간부터 지금까지 기사 한 번도 클릭한 적 없고
앞으로도 클릭 안 할겁니다 ㅎ
아주 씁쓸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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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2
안하실거면 그냥 조용히 안하시면 되는거지요
솔직히 이번사건 의문점도 많고 경찰의 초동수사도 개판이었지요
이따위로 수사하니 실종자가 만명이 넘는겁니다 이렇게 관심받게된것도 피해자 아버님 노력이었고 심지어 청와대 청원도 40만이 넘은상태인데도 비공개지요
솔직히 이번사건 의문점도 많고 경찰의 초동수사도 개판이었지요
이따위로 수사하니 실종자가 만명이 넘는겁니다 이렇게 관심받게된것도 피해자 아버님 노력이었고 심지어 청와대 청원도 40만이 넘은상태인데도 비공개지요
맞습니다. 저는 이유는 다른데 이 사건과 관련해서 드는 회의감이 있었는데요.
최근 브라질에서 아이를 가지고 싶다며 산모의 배를 가른사건이나 한국에서 게임을 통해 만난 연인이 헤어지자고 하자 모녀를 살해한 사건과 같이 나열하기에도 끔찍하고 비상식적인 일들이 우리주변에 생각보다 많은 것 같은 요즘이에요. 외국의 경우는 그렇다 할지라도 국내의 경우에도 특정사건에만 스포트라이트가 집중됨으로써 여타사건들이 등한시되는 경우가 종종있었죠. 그래서 과거 뜬금없이 자극적인 연예뉴스나 이상한 소동이 벌어지면 정치권에서의 이슈를 덮기위해서라는 말까지 있을정도였습니다. 실종사건의 초동대처 부실이나 여타의문에 대해 논하자는것이아닙니다. 국내 외국 할 것없이 정의에 관점에서 보자면 비도덕적이고 안타깝고 슬픈일들이 너무나도 많은데 그런 것들에는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 대중이 부검 등 실체적 증거의 형태도 보이기 이전에 '여론'으로서 가치판단을 이미 해놓았다는 인상을 지울수가 없었네요. 대중의 이율배반적인 모습으로부터 오는 회의감이었습니다. 물론 특정 사건 한 가지에 몰두해 진실을 파헤치고 원리와 원칙 그리고 상식을 바로세우는 일은 매우 중요합니다. 저또한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하고요. 그러나 이사건에 대해 느껴지는, 그러니까 이사건을 소비하는 언론이나 대중을 보고있자면
거기로부터 오는 회의와 아쉬움일거 같습니다. 그 회의감에 근원에 '의대생'이라는 타이틀도 한몫했었나 봅니다. 이는 제가 의식하고있지는 못한 부분이었지만 본문의 글을 보고 알 수 있었습니다. 실제로 한국이나 미국 등 여타 다른 국가들도 일반인보다는 학생이, 보통학생보다는 의대생과 같은 명문대학생이 재판에서 유리한 형을 선고받는 경우가 기사화된 일들은 과거부터 꾸준히 있었던것 같습니다.
최근 브라질에서 아이를 가지고 싶다며 산모의 배를 가른사건이나 한국에서 게임을 통해 만난 연인이 헤어지자고 하자 모녀를 살해한 사건과 같이 나열하기에도 끔찍하고 비상식적인 일들이 우리주변에 생각보다 많은 것 같은 요즘이에요. 외국의 경우는 그렇다 할지라도 국내의 경우에도 특정사건에만 스포트라이트가 집중됨으로써 여타사건들이 등한시되는 경우가 종종있었죠. 그래서 과거 뜬금없이 자극적인 연예뉴스나 이상한 소동이 벌어지면 정치권에서의 이슈를 덮기위해서라는 말까지 있을정도였습니다. 실종사건의 초동대처 부실이나 여타의문에 대해 논하자는것이아닙니다. 국내 외국 할 것없이 정의에 관점에서 보자면 비도덕적이고 안타깝고 슬픈일들이 너무나도 많은데 그런 것들에는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 대중이 부검 등 실체적 증거의 형태도 보이기 이전에 '여론'으로서 가치판단을 이미 해놓았다는 인상을 지울수가 없었네요. 대중의 이율배반적인 모습으로부터 오는 회의감이었습니다. 물론 특정 사건 한 가지에 몰두해 진실을 파헤치고 원리와 원칙 그리고 상식을 바로세우는 일은 매우 중요합니다. 저또한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하고요. 그러나 이사건에 대해 느껴지는, 그러니까 이사건을 소비하는 언론이나 대중을 보고있자면
거기로부터 오는 회의와 아쉬움일거 같습니다. 그 회의감에 근원에 '의대생'이라는 타이틀도 한몫했었나 봅니다. 이는 제가 의식하고있지는 못한 부분이었지만 본문의 글을 보고 알 수 있었습니다. 실제로 한국이나 미국 등 여타 다른 국가들도 일반인보다는 학생이, 보통학생보다는 의대생과 같은 명문대학생이 재판에서 유리한 형을 선고받는 경우가 기사화된 일들은 과거부터 꾸준히 있었던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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