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한지는 2년이 좀 넘었습니다. 그 당시에는 모발이식이 거기서 거기지라는 생각으로
오직 가장 싼 곳을 찾는 것에만 열중했습니다. 그러던중 인터넷을 통해 인터뷰를 해주는 조건으로 싸게 해주는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습니다.
압구정에 위치한 ㅌㅇㄹ 성형외과에서 수술 받았습니다. 참 "의지"가 있는 병원 입니다.
인터뷰는 동영상으로 하되 얼굴을 모자이크로 하는 조건으로 해서 3000모 조금 안되게 270만원에 수술을 받았습니다. 2년이나 지나 수술시간은 기억이 안나지만 꽤나 올래걸렸던 걸로 기억하고 선생님도 잘 되셨다고 하셨습니다. 처음 수술했을때도 밀도가 부족해 보인다는 소리를 들었으나, 시간이 지나면 해결이 되겠지... 긍정적인 마음으로 귀담아 듣지 않았습니다.
수술하고 정말 담배 끊고 술끊고 ㅈㅇ 끊고 도사처럼 살았습니다. 1년후에 모습을 기대하면서...
그렇게 신경을 안쓰고 살다가... 바쁘게 살다가 보니 벌써 이년이란 시간이 흘렀습니다.
그러나 저는 바람이 부는 날이나 더워서 땀이나는 날은 물론이고 최근 몇년간 외출시에 모자없이 외출해본 기억이 거의 없습니다.
결혼식 장도 모자를 쓰고 가야만 했습니다...
제 상태가 어떤지 대다모 여러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사진은 처음 3장이 2년전 수술한지 얼마 안돼서 찍은 사진 이고, 나중 3장은 최근에 찍은 사진 입니다.
- 초진진료시 방문경로에 대다모 회원임을 밝히는것은 병원과의 관계에서 약자인 내가 보호받을 수 있는 최소한의 안전장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