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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모발이식 후두부 상처
<모발이식후 4개월뒤 후두부(왼쪽) 사진입니다>
<모발이식후 4개월뒤 후두부(오른쪽) 사진입니다.>
<2차 수술뒤 1년 반정도 지난(왼쪽) 사진입니다.>
<2차 수술뒤 1년 반정도 지난(오른쪽) 사진입니다.>
아직 병원과 이런저런 얘기를 해보지도 않아서 상호는 올리지 않으며 회원님들 의견을 듣고자 글을 올립니다.
전형적인 엠자 탈모가 시작되고 이마는 넓어지며 머리숱이 눈에 띄게 적어져서 2011년 봄...고민끝에 강남에 있는 피부과에서 모발이식을 했습니다.
그당시 상담하시던 원장님 께서 제 머리를 보시고는 절개식으로 5천모를 이식하자고 하시더군요... 금액은 400 이 좀 안되는 돈이 었습니다.
기존 수술했던 사람들의 사진을 보여주며 상처는 한줄밖에 남지 않으며 자세히 보지 않으면 모를정도니 후두부 상처는 걱정안해도 된다고 하셨습니다.
수술은 4~5시간이 소요된거 같았습니다. 잠에서 깨보니 이미 후두부 절개후 머리를 대부분 심은상태였고 정신이 몽롱한 상태에서 붕대를 감고 집에 오게 되었습니다.
저녁즈음 마취가 깨고 정말 너무너무 후두부가 아팠습니다. 지금까지 이러한 고통을 느껴본적 없을정도로 너무 아팠습니다.(제가 그 아프다는 대상포진에 걸려봤을때도 대상포진의 아픔은 정말 껌이라 할정도로 정말 너무너무 아팠습니다)타이레놀을 먹으라 해서 먹었지만 정말 너무 아파서 몇일 동안 잠을 잘 수 도 없었고 후두부 쪽은 심하게 부었었는데 그당시 저는 후두부에 팔이 부러 졌을때 부목을 대는것처럼 나무판을 넣어 놓은줄 알았습니다.(나중에 붕대 제거 할때 보니 후두부가 심하게 부어서 그렇게 느껴졌던 거였습니다)
목을 움직이면 꼬맨부분이 터질지 몰라 목에 반 기부스를 하고 다녔으며 병원에서 알려준대로 소독도 꼼꼼히 하고 연고도 잘 발라줬습니다.
그동안 먹지않았던 프로 페시아 약을 병행해서 인지 4개월뒤 머리심은 곳 결과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엠자탈모가 커버되었고 정수리쪽 보강한 모발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뒷머리 후두부 상처는 그대로 였고 원장님을 찾아뵈니 1년간 지켜보고 그래도 안나면 조취를 취해주겠다 하셨죠...
사진에서 처럼 부위는 누가봐도 머리가 안날것 처럼 보였습니다.. 모발이식을 한걸 아는 회사분들이나 친구들은 뒷머리를 볼때마다 너무 놀라기도 하였고 평생 어떻게 그렇게 살꺼냐 라는 걱정도 하더군요...
1년뒤 상처부위는 색상만 달라졌을뿐 그대로 였고 병원에서는 후두부 제수술을 해주겠다 하셨습니다.
제가 1차 수술때 너무 아팠고 상처가 이렇게 크게 남았는데 어떻게 믿고 맡기겠냐 말하니 의사분들중 잘하시는 원장님이 직접 해주시겠으며 걱정하는 통증은 없을꺼니 걱정말라며 2차 수술을 잡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2차 수술뒤 또다시 1년 반정도 지났지만(모발이식한지 3년이 조금 넘었습니다) 지금 사진에서 보시는것처럼 크기도 확연하게 줄지도 않았으며 이젠 너무 가렵기 까지 하네요...
상처가 보여서 머리를 짧게 할수도 없고 미용실 갈때마다 뒷머리 상처 안보이게 잘라달라 설명을 해야합니다.
미용사가 뒷머리를 보면서 놀라는게 보이기도 하고 너무 챙피 하네요....
평생 이러고 살아야 한다니 이걸 어찌해야할지... 또 나중에 나이가 들어 뒷머리 숱도 많이 없어지면.. 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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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이 병원과 원만하게 합의를 보았습니다.
우려했던 바와 다르게 병원측에서 제 의견을 잘 받아주었으며 적당 선에서 합의를 보았습니다.
그리고 쪽지로 문의주시는분이 많으신데 일일이 답장하다보니 포인트가 부족해서 답장을 못보내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