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발이식후기/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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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수술후기] 참닥터 절개 3800모 후기입니다!

고등학생때부터 유난히 넓은 이마에 콤플렉스가 심했습니다. 앞머리를 길게해서 넘겨도 비는 부분이 생기고, 그 나이에 자신있게 뛰어다니지도 못하고요. 고등학교때 꿈이 성인되면 돈벌어 모발이식 하는거였는데 대학도 다녀야되고 이리저리 사니까 어느새 수술도 못한채 군대에 가게 되더군요. 반삭을 하니 당연히 M자가 도드라 지고 동기나 선임이 베지터라 놀리는건 일상사구요 ㅠㅠ. 군대에 있는 2년동안 거울을 볼때면 모발이식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꼈습니다. 더 이상 가린다고 될 넓이가 아니란게 느껴졌고 복학보단 모발이식을 결심했습니다.
드디어 오랜 꿈을 이루었네요!


1. 병원선택
 방문했을 때 원장님이 직접 수술한 환자의 뒷머리 절개로 인한 흉터 동영상을 보여주셨습니다.
동영상은 뒷머리를 밑에서 부터 위로 천천히 쓸어 올리는 내용이였는데 부분반복해서 보고 다른 동영상 몇개를 더 봐도 저는 어디가 흉터자국인지 도저히 모르겠더군요.
여기서 원장님의 말이 '내가 이 정도로 흉터없이 절개 수술을 잘해. 나 믿어'란 느낌이 아니라 '절개로 수술시 이 정도의 흉터가 남는 건 어쩔수 없다'는 느낌이였고 차분한 목소리로 그렇게 말하시는데 이분 실력은 진짜구나 하는 신뢰가 들었습니다. 자연스러움과 밀도를 강조하시는 것도 현실적이여서 좋았구요.
 또 여러 병원에서 방문상담 받으며 장사한다는 느낌을 숱하게 받았었는데 여기는 그래도 진짜 병원이라는 생각에 참닥터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2. 수술 전
 마냥 담담하지는 않았습니다. 금연을 하고 금주를 하고 병원에서 안내한 수술전 주의사항대로 준비를 해가는데 Dday가 가까워질수록 조금씩 무섭더라구요..
결국 수술전날 2시간 자고 수술받게 됬는데 돌이켜 생각해보면 이게 신의 한수였습니다. 수면마취에 진심수면까지 합쳐지니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9시간을 병원에 있으면서 깨어있던 시간은 2시간도 안됬던거 같네요. 뜨듯한 전기장판이 수술대 위에 깔려져 있던 것도 한몫했구요.

 수술당일 옷은 맨몸에 헨리넥 남방 입고 가시는걸 추천합니다. 저는 목넓은 티셔츠에 집업입고 갔는데 수술 후에 티셔츠는 입을 엄두도 안나서 맨살에 집업만 입고 나왔네요.


3. 수술 당시
 절개부위 테이핑 후 수면마취를 하는데, 혹시 내가 수면마취 안통하는 특이체질이면 어쩌지? 란 생각들자마자 꿀잠잤습니다. 수술 도중 원장님이랑 잡담도 하고 옆에 간호사분들하고도 뭐라 잡담했는데 이게 내용이 기억이 잘안나요. 진통제 때문인지 수면마취 때문인지 모르겠는데 꼭 술마신 다음날, 전날에 술마실때 대화한 걸 떠올리는 느낌이였습니다.
 수술할 때 느낌은 방탄모 쓰고있는데 누가 내 방탄모 위로 살짝 터치하는 느낌? 건드리는건 알겠는데 딱히 자극은 없는.. 당연히도 아프진 않았습니다.
 수술이 끝나고 주의사항을 듣는데 하두 자세하게 말해주시고 또 여러가지 강조하셔서 그것도 30분정도 걸린 것 같네요.

또 원장님이 원래3500모 견적이였는데 300모 더해서 3800모 이식했다고 ㅎㅎ.. 생각보다 이마가 넓었다고..ㅜ
 300모 서비스 받았단 것도 물론 좋았지만 적당히 끝내시지 않고 확실히 끝내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4. 수술 후
 첫날밤 자는데 절개한 뒤통수에 통증이 있긴 했습니다. 아파죽겠다가 아니라 애매하게 잠못들 정도로만 욱신욱신 거리더라구요. 이마저도 둘째 날부터는 없었습니다. 병원에서 준 목베개랑 손 결속대(?) 하고 자니 잠버릇 심한 저도 이식부위는 안전하게 잘수 있었습니다. 또 절개한 부위에서 피가 묻을 수 있다고 베개에 깔 방수천을 두개 주셨는데 4일 동안 한방울도 안묻어서 그냥 버렸습니다. 봉합이 잘된것 같아 안심되더군요.
 수술 후 다음날에 병원에서 붕대제거하고 샴푸했습니다. 워낙 조심스럽다 보니 3일에 한번 샴푸할 생각이였는데 두피 청결로 매일 해주는게 낫다고 하시더라구요. 저는 목욕 타월로 샴푸거품내서 머리위에 뿌리는식으로 감았습니다.

 1월 18일에 수술하고 오늘 실밥제거 받고왔는데 거울로 보니 역시나 흉터걱정은 안해도 될 듯 하네요. 아직 모발이식 11일차지만 짧게 심어져있는 지금 머리조차 너무 만족스럽습니다. 참닥터 정말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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