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발이식후기/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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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수술후기] 참닥터 비절개 정수리 4천모 수술 후기

안녕하세요
오늘로 참닥터에서 수술한지 2주가 되어가는 시점에 수술 후기 올려드립니다.
 
<탈모 상태>
저는 특이하게 직계가족을 비롯해 양가 조부모 및 친척들은 물론 부모님의 사촌 이상 모든 혈육들까지 잔디인형 같은 최강의 머리숯을 자랑하는 집안에서 유일하게 탈모 증상을 겪고있는 돌연변이 입니다.
탈모는 중학교 입학시점부터 정수리를 중심으로 시작되어 20여년째 조금씩 점차적으로 진행되는 탈모와 오랜시간을 함께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식수술을 결심하게 된 이유>
워낙 어린나이부터 탈모가 시작되어 사춘기도 탈모를 겪으면서 자라서 놀림과 관심에 대해서는 무뎌질대로 무뎌졌지만, 기본적으로 유리멘탈이어서 그런지 아직도 남들의 시선과 오지랍이 부담스럽고 싫습니다.
꽤 오랜시간 동안 바르는 약, 먹는 약, 한약, 두피스켈링 및 관리 프로그램, 레이져치료 그리고 온갖 민간요법 까지 안해본게 없어서인지, 이번 생엔 모발이식 외에는 답이 없다고 확신에 차있던 찰나에...
몇년째 뚜벅이로 출퇴근하는 모습이 처량했는지, 와이프가 출퇴근용 차한대 사준다고하길래... 냉큼! 그런거 필요없으니 머리 심어달라고했더니 흔쾌히 OK해줘서 맘변하기 전에 서칭→상담→수술 일주일만에 해버렸습니다
그깟 자동차...T^T

<참닥터 병원 선택 이유>
수술을 결심하고 대다모에서 이식수술관련 정보를 열심히 찾아본 결과...
평소에 공부를 안해서인지 갑자기 보려니 정보가 너무 많아서 뭐가뭔지 잘 모르겠어서, 대다모에 소개된 이식병원 중 관련글이 가장많은 곳부터 순서대로 전화를 해서 상담예약가능한 곳들만 추려서 예약하고 주말에 방문했습니다.
저는 병원 선택에 있어 수술을 집도하실 선생님에 대한 신뢰와 정신적 유대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왜냐하면 예약한 병원들은 모두 이미 실력으로는 검증된 곳들이고 나머지는 의사선생님의 정성에 맡겨야한다고 판단해서 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저는 유리멘탈이니까요 ㅜㅜ
토요일 아침부터 타이트하게 예약잡아놓은 병원들을 다 방문하여 상담받은 결과,
참닥터 김주용 선생님께서 제 상태를 잘 고려하셔서 솔직하게 상담해주셨고, 수술결과에 대해 군더더기 없이 확신을 하셔서 믿음이 더 가서 참닥터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정수리 수술에 대한 많은 경험과 노하우 때문에 더 믿음이 갔습니다. 그리고 일부 큰병원들은 너무 시스템화 되어있어서, 정작 중요한 의사선생님의 케어를 받기 힘들것 같아서 패스했습니다.

<수술>
토요일에 상담하고, 그다음주 수요일 후다닥 수술날짜를 잡고 수술을 받았습니다.
탈모 범위가 넓다보니 정수리를 중심으로 전두부까지 총 4,000모를 이식하기로 하였습니다.
수술방식은 과거 경험상 봉합으로 인한 통증과 가려움증이 꽤 오래가는 편이라 비절개 수술로 결정했습니다.
그런데 태생이 워낙 빈모라서 수술날 아침까지...비절개 후에 비어보일 뒷통수가 너무 걱정되었습니다.
다행히 선생님께서 투블럭컷으로 뒤쪽을 넓게 밀면 쓸만한 모낭들을 골고루 채취해서 괜찮을거라고 해주셔서 비절개로 진행하였습니다. (10일넘게 지난현재 진짜 비어보이지 않고 괜찮네요^^)
비절개이고 채취와 이식 전에 수면마취 후 국부마취를 해주셔서 수술 중 통증은 거의 없었습니다.
이식할때 마취가 덜된 부분은 좀 아팠는데, 아프다고 말씀드리면 바로바로 마취를 해주셔서 괜찮았습니다.
이식모가 많다 보니, 가장 힘든 부분은 채취할때 장시간 엎드려 있던 것이었습니다. 눌려있는 이마와 가슴과 ... 어정쩡한 팔이 힘들더군요. 그래도 간호사선생님들이 불편할때마다 자세를 바꿔주셔서 버틸만 했습니다.
그리고 중간중간 선생님께 궁금한것들을 여쭤보고, 살아가는 이야기를 해서 시간이 그렇게 지루하지는 않았습니다. 마취 때문인지 제정신이 아니라 별에별 질문을 다한것 같은데 세세히 다 답변해주시고, 소탈하게 이야기해주셔서 시간이 더 빨리간듯합니다.
오전 9시부터 시작된 수술이 12시간이 지나서 끝났고, 병원에서 죽을 주셔서 먹었습니다. 하루종일 굶어서인지 정말 맛있더라구요 ㅎㅎ
옷을 갈아입고 앞으로 10일동안 관리에 필요한 물품(생착스프레이, 샴푸,목베게, 연고, 진통제 등등)을 챙겨 받았습니다.
저는 지방에 거주하고 있어서 다음 날 머리 감기위한 병원방문이 어려웠는데, 감사하게도 병원에서 인근 호텔을 잡아주셨습니다.
호텔은 병원에서 5분거리인데 수술직 후 엉망인 머리와 뒷통수에 커터란 붕대를 붙이고 걸어가는것이 솔직히 창피했는데요. 근데 막상 나가보니 성형의 메카답게 아무도 신경안쓰길래 에라모르겠다 당당하게 호텔로 걸어가서 잘 쉬었습니다 ^^

<수술 다음날 ~10일>
다음날 병원에 방문해서 머리 감는법을 배웠습니다.
이식부위에 손을 대지 않고 약한 물로 머리를 감아야하는데요. 의외로 정말 힘든 작업입니다 ㅜㅜ
특히나 머리감고 말릴때도 손을 댈수 없으니 수건 없이 드라이어로만 말려야하는데요. 정말 오래걸리고 인내가 필요한 과정입니다 (삭발하시는 분들은 이 부분이 정말 편하겠습니다)
처음 머리감을 때는 채취부위 중 일부가 많이 쓰라렸는데요. 다행히 다음날 부터는 괜찮았습니다.
집으로 돌아와서 생착스프레이를 정말 생각날때마다 팍팍 뿌렸습니다. 병원에서 넉넉하게 챙겨주셔서 여유롭게 사용했는데요. 덕분에 이식부위에 딱지가 별로 안생겼다고 합니다.
10일간 머리감는거 외에 가장 불편한 부분은 잘때였습니다. 이식부위에 뭔가 닿지 않게 하려고 목베게를 하고 잤는데 목베게를 하고 누워서 자는건 정말 불편하더라구요.
그래서 거의 누워지는 의자에서 목베게를 하고 자니깐 그나마 좀 편했습니다. 집에 리클라이너 있으신분은 거기서 주무시면 좀 편할듯합니다.
다른분들이 잘때 가려우니 지르텍 미리 사두라고 하셔서 구입해뒀는데, 저는 그정도까진 가렵지 않아서 복용하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10일이 지나고 병원에 가서 머리도 감고 딱지 제거를 받았습니다. 손으로 머리를 박박 감겨주셨는데, 정말 너무 좋더라구요 ㅜㅜ

아이고 생각없이 막 적다보니 엄청 길어졌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제 시작이니 앞으로 열심히 잘 관리해서 진행 경과도 종종 올리고 좋은 정보도 공유드리고 하겠습니다.
따뜻한 봄날 모두모두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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