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발이식은 최종 결과가 1년 후에나 최종 확인이 되기때문에 심고나서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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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을 준비중인 누군가에겐 가치를 표현할 수 없는 의미있는 기록을 남겨주신 모든 선배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수술 후 포토자료를 남기는것은 '환자 힘'이기도하며 향후 예상할 수 없는 수술결과에 대한 강력한 보험입니다.
TEPE 드디어 모발이식하다 (3180모낭+2500모낭= 총 5680모낭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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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방식
비절개
이식량
6360모
(3180모낭)
수술경과일
1일
연령대
20대후
수술범위
M2형
안녕하세요 대다모 회원님
18일 귀국했는데요 한국 너무 추워요... ㅠㅠ 아무튼 테페센터에서 제가 최연소라고 하더군요.. 제나이는 솔직히 까놓고 말해서 28살입니다.. ㅋ 대다모만 눈팅 6년째 드디어 수술을 했습니다. 지금부터는 동네 형에게 말하듯 제 탈모 스토리를 말할려고 합니다. 편하게 말할테니 여기서부터 반말이 섞이더라도 귀여운 동생 푸념들어 준다치고 들어주세요...(편하게 말해야 잘이야기할수있을것같아서요.)
너무 뻔한 스토리지만 탈모 때문에 서러웠던 시간... 그래도 제이야기 해볼려고요.
언제 속시원하게 이렇게 이야기 할기회도 없었고 이야기한다고 머리털 나는것도아니고.... 아무튼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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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 내가 22살 때 군대에 입대를 했어. 그러니까 그 언제야 2005년 군번이거든...
난 내가 이마가 넓고 머리가 얇은 줄은 알았는데 머리가 빠진다고는 생각은 못했어...
근데 군대에서 머리 빡빡 깍아노니까 그냥 이마가 넓은게 아니라 운동장이고
대문자 M 자말고 소문자 m자로 선명히 이마 라인이 보이는거야... ㅠㅠ
이미 탈모 많이 진행이 되었 구나라는걸 약간 늦게 깨달았고 머 솔까말 (솔직히 까놓고 말해서) 빨리 깨달았어도 딱히 방법이 없었을 거야.. 머 군대서야 다들 머리 빡빡 깍고있으니까 그냥 별로 스트레스를 받지는 않았지만 전역후에 사회로 24살에 다시 복귀하고 나가니까 탈모 라는게 장난이 아닌거야 무슨 죄인마냥 모자뒤집어쓰고 고개 숙이고댕기고...
그냥 생긴거는 잘생기지는 않았지만 캐릭터마냥 귀엽고 센스있게 생겼는데? ㅋ
탈모가 되니까 완전 나이 들어 보이고 스트레스 이빠이 였어.. 너무 어린나이때부터
특히 이럴 때 진짜 난감하더라고. 사람들하고 이야기하면 눈동자를 마주치고 애기하잖아
내가 당신 이야기 집중하고 있다 이렇게 보일려고
근데 그 눈동자의 시선이 이동하네... 어디로? 이마로
what the hell..~~~ 아무튼 내가 성격이 좀 쿨해서 탈모를 감출게 아니라 아싸리 내가 먼저 까놓고 댕기기로 했어... 그래서 처음 사람들 만나면 머리가 많이 빠져서 나이 들어보이지만 20대입니다. 여러분들보다 나이가 적으니까 말편히 노으시고 편안하게 하세요 ..~~ 해치지 않아요~~~..
머이런식으로 내약점을 해학적으로 까놓고 하니까 성인이 다된 사회인으로써 그걸 가지고 몰상식하게 내앞에서 대머리라고 대놓고 말하는 사람은 없었어...
(솔직히 그런 사람 찾아 보기도 힘들고...)
아무리 성격 쿨하게 한다고해도 6년째 지금 28살인데 이건머 아침에 샤워할때마다 거울보면 머리는 더 빠지 지니까 익숙해 지는게 아니라 스트레스만 더이빠이 인거야.
그래서 25살때인가 가발을 한번써볼까하고 거금 50만원들여서 제작을했는데..
이건머 what the hell~~~ 개 영구로 만들어 놨네~(영구 읍다?)
아저씨랑 대판 싸우고 영구로 가발 쓰고 다닐 빠에 삭발하고 댕긴다고... 하니까
아저씨 죽어도 조금도 보상 못해준데..
그래서 결국 영수증 받고 나중에 가발 쓰고싶을 때 오래... 그러면 다시 제작 해주겠다..
에효.. ~ 그냥 머리 땜에 스트레스도 이빠받고 사는데 가발아저씨랑 돈 때문에 싸우는것도 스트레스 이빠이 라서.. 그냥 영수증 받고 나왔어. 그리고 한6년지나갔고
결국 머 50만원 날린거지..그리고 6년 전쯔음 대다모를 알았던것같에.. 막 해외 후기들이 올라오더라고... 아마 내기억에 그때 괜찮은 업체가 캐나다 하고 인도였어..
캐나다가 아마 이제 막 후기가 올라 올때라 사람들이 좀 주목하고 있을 때였는데 가격이 무슨 1500 - 2000만원정도 가까이 했던것같에 . 내기억에. (후기찾아보면 나오겠지만...)
이건머 엄두도 못내고 인도로 눈을 돌렸지...
항상 탈모로 스트레스를 이빠이 받은 상태였기 때문에 눈팅만 하지말고 질러버리자
이런 마음으로... 인도로 결정하고 계약금 50만원을 보냈어...
제길 근데 개인적인 사정과 또 인도후기들이 별로.. 라는 이야기가 들려오기 시작했어.
그래서 코디네이터한테 돈 다시 보내달라고 제고해봐야겠다고... 이런식으로 돈받게 도와달라고 메일 보냈던것같에. (돈은 인도사람한테직접보냈고)
근데 그 인도 코디네이터가 머 이제는 그 업체랑 일을 안하는지 알아서 하라는 식으로 애기해서... 이건 머 보지도 못한 인도녀석한테 50만원 돈어떻게 받지?
머 이렇게 스트레스 받다가 또 50만원 날렸어...
내가 한국에서는 진상 고객은 아니 여도 어디가서 말못하고 그런 성격도 아니야
먼가 이건좀 아니다 싶으면 제대로 컴플레인 거는데 탈모랑 연결이 돼서 문제가 생기니까 괜히 챙피하고, 열받고, (아 나지금 눈물날라고하네 그동안 기억이 주마등같이 흘러가서)
그래서 그냥 그렇게 한 100만원 날렸어. 사실 100만원 어찌보면 그리 큰돈은 아니지만 내나이 입장에서는 크다 형아야
그리고 다시 틈틈이 돈을 더 모았지 대다모에서 확실한 업체를 찾기위해서..
돈을 착실히 모을때쯤 항상 몇 백이 모질라서 주식을 손댔고
그냥 좀 참고 기다리면 되는데 그걸 못참고 그냥 무조건 빨리 심을라면 돈필요해 이런생각 때문에 주식으로 돈좀 많이 까먹었어 20대 중반으로써는 만져보지도 못할돈이라고하면 좀 상상히 가나 형님아? (100만원 탈모 업체들하고 잃은건 그냥 껌값? 이정도..? )
아 참고로 난 지금 대학생이다보니까 일도 못하고 학교만 쥐 죽은 듯이 다니고 있는상황이야 그러면서 세월은 흐르고 2011년이 되었고 매년 맘 먹는거 진짜 심자가 벌써.. 6-7년이 흘렀네...
그러면서 최근 대다모에서 터키가 유난히 눈에 띄더라고 세브맥, 테페, 니사 에이젼시, 헤어웰, 앙카라... 등등. 근데 그 중에도 난 세브맥이 눈에 띄더라고 그래서 일단 여러 군데 견적을 신청했지만 거의 맘은 세브맥으로 정한상태였는데 중요한건 돈이 없었어..
(나 가난한 학생) 그래서 아 가야되는데 이러면서 올해연말을 또 마감하나 뭐 이러면서 굉장히 우울한 2학기를 보내고 있는데...
학교에서 2학기 시작되자마자
교수님이 나보고 탈모는 잘 관리 하고있니? 남성호르몬이 많아서 그런 다더라 머 몇 번째 손가락이 길면 그게 남성호르몬이 많다는데 누구 누구야 손가락 펴봐...
애들 다 보는 앞에서 그렇게 약간 무안 줘도
내 성격이 쿨한 스타일이라 이렇게 말을 받아 쳤지...
교수님 걱정을 하들랑 마십시오. 좋은 샴푸 쓰고 있어서 탈모의 진행을 막고 있고
돈벌어서 머리 심으면 되는데 뭐가 걱정입니까? 이런 식으로 재치있게.
머 여자애들이랑도 전체적으로 골고루 친하게 지내는 스탈일이라서 아무리 여자애들 앞에서 그렇게 해도 별로 걍 무덤덤히 겉으로는 넘겼어(그래도 속으로는 약간 당황스럽고그랬어)
근데 사실 교수님이 그렇게 공식적으로 탈모에 대해서 말하는건 예의가 아니라고생각해.. 나같이 성격 쿨한 사람이 들어도 약간 기분나뻐. 그치만 농담으로 넘길정도로 센스는 있어서 오히려 그걸 물어본 사람에게 무안 주는 스타일 이랄까? 근데 좀 소극적인 사람 앞에서 그 런식으로 말하면 어른이고 머고 쌈 날것같에...ㅠㅠ)
아무튼 그리고 다음에 또 그 교수님이 탈모이야기를 끄낼 때가 언제 냐면 2학기 끝날무렵인가 한 30일 전이었던 것 같에
교수님이 갑자기 대머리 관련 기사 이야기를 애들 있는 앞에서 공식적으로 끄내는거야...
(참고로 공부 때려쳤다 다시 시작해서 나는 28살이여도 여자애들 어린애들은 23-24살이래)
http://news.nate.com/view/20111103n23886
아진짜 이기사 진짜 빡돌아 형아들아.. 한번바바.. 아진짜 슬프다...
그냥 간단히 기사 내용이 어떤 탈모인이 자기 보러 대머리 놀린 사람 고소했더니 졌다는이야기야 그러니까 교수님은 대머리는 합법적이라는거야(법적으로 문제 없다는거지)
그러더니 갑자기 애들앞 에서 대머리라는 말을 남발을 하내.
(내앞에서 대머리라고하는걸 처음들음. 진짜 완전히 개 ~~~개 충격이였어.)
머 뒤딴이나 까면 모르겠는데 내앞에서 그것도 아주 공식적인 자리에서 대머리라고하니까 이건 머 센스있게 받아 쳐야지 그런생각을 할수도없고 그냥 앞이 하얗더라고.
그 교수님은 대머리가 불법적인건 아니야 법적소송갔어도 패소했거든 이러면서 공식적으로 대머리라고 한 10번은 수업시간 중간 중간 하는거야....
갑자기 미친 듯이 피가 거꾸로 솟더라고... 이 교수 과목도 겁나 어려워서 스트레스도 이빠이 받은 상태였고.. 대머리라고 하니 한번만 더해봐... 교수고 머고 애들 앞에서 내가 교수님한테 어떻게 당신의 발언이 부적절한지 논리적으로 말빨로 밟아주겠어(당연히 싸움은안되고) 이러면서 벼루고 벼루면서 수업을 듣고있었어.
그리고 잠깐 쉬는시간에 애들이 나한테 와서 교수님 왜저러냐고? 날위로하는거야
(애들이랑도 골고루 다친하고 내가거의 나이가 제일 많아 공부 늦게 다시 시작해서)
사실 좀 특이한 교수님이시긴하셔. 그리고 쉬는시간 끝나고 다시 수업시작하는데 누구누구야 기분나뻤니??? 이렇게 물어보더라.
그 전까지는 내가 농담으로
“교수님 걱정이들랑 하들들 마십시오 머리 돈주고 심으면되니까요.”
이런면서 웃으면서 받아주다가 내가 열받은 표정지으니까 그렇게 물어보더라고
그래서 내가 애들있는 앞에서
“네 교수님 기분 겁나 나쁩니다..” 머 이런식으로 말했던 것 같에
정중히 보다는 좀 화난 말투로.
그러더니 하는말이 머라는 줄알아 형아들아? 머라고했게???
“기분나쁘면 고소하던지?? 머 최근 기사에도 보니까 대머리라고해도 법원에서 손안들어 주던데...?” 이런식으로 비아냥 거리더라고.. 난 무슨 초등학생인줄알았어....
아 그래서 내가 아 맘대로 부르십시오.. 대머리라고 하든.. 원하는대로 부르십시오..
더 열받은 말투로..
(좀만 더하면.. 이러면 안되는데.안되는데 가슴이 진짜 미친 듯이 타고 어떻게 될것같고... 나머지는 형들 상상에게 맡기겠어.)
그러더니 교수님이 아라써 그렇게 안부를께.. 이러면서.. 갑자기 애교비슷한걸로 넘길 려고 하더라고 그래서 내가 아닙니다 교수님 대머리라고 부르십시오.. 대머리가 대머리지 머 별거 있습니까?
(정확한 내용은 아니지만 95%로는 이런 뉘앙스로 귀한 수업시간에 탈모이야기로 수업시간을 채웠지..)
그때 집에와서 진짜 미친 듯이.. 열받고... 화나고... 아진짜.. 말로 표현이 안된다 형아들아
그렇지만 내가 성격이 좀 긍정적이라서 교수님을 욕하기보다 교수님한테 감사하기로했어... 왜 감사하냐면 이제 6-7년동안 머리 심을려고 고민하던걸 결정짓게 만들어 주었기 때문이야. 물론 돈이 없어서 못간거지만
그래서 카드론을 이용해서 자금은 만들고 모발이식 업체는 세브맥보다는 저렴한 테페 에이젼씨로 가기로 결정했어. 사실 테페의 결과물이 지금 많은 상황은 아니지만 굉장히 빽빽이 많이 심더라고
그리고 특히 난 ‘부산 사나이’ 형님을 보고 결정하게 됬는데 그정도만 나면 내탈모는 충분히 커버할수있을거라 생각했지
아무튼 이건 내가 탈모전의 사진들이야.
모든 수술사례는 해당병원의 지원이나 편의를 제공 받고 특정병원에 유리하게 작성 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모든 성형수술은 예상치 못한 부작용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참고 자료로만 활용바랍니다. 본 게시물의 법적 권리와 책임은 게시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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