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발이식은 최종 결과가 1년 후에나 최종 확인이 되기때문에 심고나서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수술 후 자신의 상태를 회원들에게 진단받고 수술 후 관리나 사례별 생착, 추가 보완 방법을 카운셀링 받는 공간입니다.
모발이식 관련 의사들도 케이스를 공부하기 위해 방문 하는 이곳, 전세계에서 가장많은 임상자료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수술을 준비중인 누군가에겐 가치를 표현할 수 없는 의미있는 기록을 남겨주신 모든 선배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수술 후 포토자료를 남기는것은 '환자 힘'이기도하며 향후 예상할 수 없는 수술결과에 대한 강력한 보험입니다.
부산촌놈 이스탄불다녀왔습니다(세브멕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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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방식
비절개
이식량
6000모
수술경과일
1일
연령대
30대후
수술범위
A형
<제 디카로 찍은 수술직후모습>
<제 디카로 찍은 수술직후 모습>
<병원에서 보내준 수술직전모습>
<수술직전모습>
<수술직전모습>
<수술직전 정수리모습>
여러분들 안녕하세요^^
이제 저도 불혹을 바라보는 나이가 되었군요 대다모에 가입한지
어언 5년차 그동안 여러가지 일들로 수술을 미루어 오다가
이번이 아니면 못한다 생각이 들어 검색하고 고민끝에 이스탄불
세브멕에게 날라갔구요 엘리즈에게 수술을 받았습니다
부산에서 출발- 인천공항가는 비행기 예매했는데 모자 벗어야한다는 이유로
부랴부랴 취소하고 노포동 버스터미널에서 인천공항 리무진버스타고 가기로함(40000원정도)대략 5시간소요 인천공항도착하니 시간이 무지 남더군요
오후11시 55분 비행기였는데 오후4시쯤도착 어마어마한 크기에 놀라며 한참구경 (사람구경하는것도 재밌고 무엇보다 흡연구역에서 담배피는 어여쁜
여인네?들이 무척이나 많더라구요 저에겐 신선한 충격 여차여차하여
터키행 비행기를 타게됩니다(여기서 참고하실것 전 아시아나 예약했는데요
비행편은 터키항공 왜냐고 카운터에 물어보니 공동운항편이라 그렇다네요
참고하시길...)뱅기출발하고 잠시후 밥을줍니다 그거먹구 잠을 청하였는데
엄청 불편해요 (좁아서)아마 수술후기중 제일 힘들었던것 같아요
제가 갈땐 만석이었습니다 특히 단체여행객들이 한 30% 정도 되었구요
이튿날(터키 도착일)~ 예상시간보다 30분 정도 일찍도착 세브멕과의 약속장소로 갔더니 없더군요 기다리다 국제미아되는것 아닌가 걱정함(제가 휴대폰 로밍을 안하고 갔거든요 ㅠㅠ) 한참뒤 제 등뒤에서 들리는 한국인 목소리
세브멕이더군요 오래전부터 알고지낸듯한 옆집동생같은 편안함
한시간쯤후에 말레이시아에서 한명 더 오시기로 하였구요 전 공항밖에서
담배한대 피우고있는데 또 등뒤에서 들리는 한국인 목소리 테오 였습니다
훤칠한키에 수려한외모 잘생겼더라구요 그리고 이동용 차량도 구했네요
밴인데 우리나라 이스타나 같이 생긴건데 벤츠였던가? 암튼 기동력이 좋아졌네요 이런저런 얘기하다 다른한분과 같이 부킹해서 게스트하우스에 옵니다
짐풀고 씻고 시내 관광을 하였는데요 무지 좋았습니다 특히나 대중교툥이 엄청 편리했구요 열심히 싸돌아 다녔네요
터키도착 이튿날~아침 9시경 병원도착 엘리즈와 면담후에 사진찍고(수술전) 이마라인그리고 삭발,수술복입고 침대위에 드러누워요 마취 그것 저한텐 아무것도 아니더군요(제가 미리 각오하고 갔거든요)오히려 마취후에
슬릿낼때 많이 아팠는데 알약기운인지 잠이들었어요 잠시 자고 일어나니 거의 슬릿작업이 끝나가고 있었습니다 세브멕에게 물어봤죠 원래 이렇게 아픈거냐고 마취가 덜되면 아프다는군요 이런 ㅠㅠ
밥먹는 시간과 휴식시간을 포함 하루에 총 30분 정도밖에 안쉬더군요
일하는 열정이 대단했습니다 너무 고마왔구 (특히나 수박간호사와 금발간호사 싸랑해요^^) 이렇게 첫날 정확히 3000모낭 나왔네요 이마라인 1.5센치정도 내리고 엠자 가득메우고 남는모낭은 약간 위에다 심었구요
게스트하우스에 도착하니 수원에서 형님 한분이 또 오셨네요 어찌나 반갑던지... 아참 말레이시아에서 오신분은 그전날 저녁에 혼자 여행하신다고 떠나셨네요 수술날이 5일정도남아 카파도키아하고 다른 여러군데 돌아보신다고... 부러워서 울뻔했습니다
터키수술둘째날~첫날의 고통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었구요 좀아프면 엄살부려서 간호사들한테 손한번 잡아주면 안아프지 라는식의 여유까지 부렸어요 이튿날은 2792모낭 나왔네요 휴식시간에 수박간호사와 맞담배도피구요
그래서 이틀동안 총 5792모낭이나 나와서 참다행이었습니다 제가 옆머리와
뒷머리상태가 좋지않은 편임에도 불구하고...이틀 다 비절개로 했습니다
1모짜리 40% 2모짜리 50% 3모짜리10% 정도 나왔다고 하네요
총비용은 병원비만 4335유로 중개료600유로 항공편 147만원 ㅠㅠㅠ
항공편은 여유있게 한 세달전부터 알아보시면 저보단 훨씬 싸게 구입할수있어요 전 너무 급하기도하고 성수기인지라 그것도 겨우구했네요
터키도착 4일째와5일째~그냥 집에서 맛난음식 차려주면 먹고자고 놀자판
프로젝션으로 영화보고 자고 녹화된것 보고 자고...하다가 병원에서 와보라하여 잠시감 제 머리에 약간트러블이생겨 엘리즈가 와 보라네요(여기서 감동) 작은 문제조차도 쉽게 넘어가지 안더라구요 주사맞고 약도 공짜로 얻고
수원에서 오신형님 수술하는거 잠시구경
그리고 귀국하기 전날 마지막밤 게스트하우스에서 조촐한 쇠고기파티~
그때 여행갔다오신분 도착(다음날 수술)
귀국날(마지막날)~여느날처럼 놀다 병원에가서 샴푸대신 소독하고 주사맞고
(제 피부트러블땜시) 수술하시는분 잠시 구경하다 마지막 작별인사 ㅠㅠㅠ
무척 좋은사람들이예요 진한포옹과함께 (정들었는지 슬프더군요)
집에 도착해 짐을싸고 다함께 저녁먹고 작별인시하고 공항에 도착했는데
거기에 프카 팔아요 제가 모발이식게시판에도 남겼는데 한국에서 프카구하기 힘드신분들을 위해 글을 남겼는데 제 글쓰는 표현이 잘못된건지 부탁하시는 분들이 안계시네요 죄송합니다 프카한통 19000정도 8통을 구매하고
슈퍼에서 지인들 갔다드릴 조그마한 선물들을 사고...
카운터 도착하니 직원분이 한참헤매시더니 제 좌석이 없다네요 이런 ㅠㅠ
한동안 멍때리고있으니 보상같은걸 해주겠다며 사무실로 데려가네요
일년안에 쓸수있는 이스탄불왕복항공권 or 다른데도 갈수있는 70만원상당의
항공권,다음날 일등석인가 비지니스석인가 귀국항공권 그리고 하룻밤 호텔에서 재워주고 왕복픽업을 해주겠다네요 계속 멍때리고있자 옆에 세브멕이
괜찮은 조건이라며 저에게 그러더군요 어쩔수없이 전 70만원상당의 항공권과 다음날 귀국항공권을 받고 돌아섰지요 호텔은 제가 거절하구요 (돈으로 달라니 안주던데요) 그래서 하룻밤 더 게스트하우스에 신세를 졌습니다 미안하데요 집에 도착한 시간은 12시경 남은 분들은 모두 쿨쿨~
진짜 귀국일~ 아침에 일어나니 모두들 놀람 귀신을본듯한 기분일거임
여차저차 사정을 말하고 하루종일 놀고 저녁에 귀국길 올때 좌석 엄청편하드만요 이건뭐 차원이 틀려요 전자동의자에 쭉 누워도 앞에 발이 닿질않네요
서비스도 엄청좋구 갖다 달라는대로 다 주던걸요 배불러서 더이상 먹지 못할정도로 시켰네요(세브멕 말로는 한 300만원정도 할거라네요) 편한 귀국행이 되었습니다 인천공항도착후에 마일리지적립하고 (이것 중요해요 제주도 왕복정도는 떨어진다네요)그리고 리무진버스타고 부산으로 고고싱~
이상으로 허접한 부산촌놈의 이스탄불 수술기였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신분들 감사드리고 시간적 여유가 되시는 분들은 좀 일찍 출발하시어 관광에도
욕심을 부려보셔도 상당히 괜찮을듯합니다 저도 내년 봄 즈음에 꼭 카파도키아 꼭 가볼려구요 3차로 머리도심구요(세브멕이 그러는데 하루수술하면 1차고 이틀 수술하면 2차로 보는게 맞다네요)
마지막으로 제가 이스탄불에서 수술하기까지 여러모로 도와주시고 아낌없는 조언해주신 모든분들께 감사드리며 세브멕과 테오의 열정적으로 일하는 모습이 아름답더군요 게스트하우스도 깨끗하고 넓구요(우리나라 빌라로 생각하심돼요 한30평쯤되려나~) 모두들 득모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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